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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의 사상을 회고하며
이소룡의 철학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 책 1부 첫 번째 원칙 01 Life 삶 02 Existence 존재 03 Time 시간 04 The Root 뿌리 05 The Now 현재 06 Reality 실재 07 The Laws 법칙들 08 Interdependency 상호 의존 09 The Void 공 10 On Death 죽음에 대하여 2부 인간에 대하여 01 The Human Being 인간 02 Action 행동 03 Wu-wei (natural action) 무위 04 The Mind 마음 05 Thinking 생각 06 Concepts(Abstracting) 개념(추상화) 07 Knowledge 지식 08 Ideas 발상 09 Perception 자각 10 The Ego(Self-consciousness) 에고(자의식) 11 Concentration 집중 12 On Reason 이성 13 Emotion 감정 14 Happiness 행복 15 Fear 두려움 16 Will 의지 17 Good Will 선의 18 Dreams 꿈 19 Spirituality 정신력 3부 존재의 문제 01 Health 건강 02 Courtship 연애 03 Love 사랑 03 Marriage 결혼 04 On Raising Children 자녀 양육에 대하여 05 Education 교육 06 Teaching 가르친다는 것 07 Ethics 윤리 08 Racism 인종차별 09 Adversity 역경 10 Confrontation 대결 11 Adaptability 적응력 12 Philosophy 철학 4부 성취에 대하여 01 On Work 일 02 Quality 자질 03 Motivation 동기 부여 04 Goals 목표 05 Faith 믿음 06 Success 성공 07 Money 돈 08 Fame 명성 09 Flattery 아첨 5부 예술과 예술가 01 Art 예술 02 Film-Making 영화 제작 03 Acting 연기 6부 개인의 자유에 대하여 01 Conditioning 습관 02 Systems 체제 03 Detachment 초연함 04 No-mindedness (Wu-hsin) 무심 05 Zen Buddhism 선불교 06 Meditation 명상 07 On Being Centered 중심 잡기 08 Freedom 자유 7부 성장과정 01 Self-actualization 자아실현 02 Self-help 자조 03 Self-knowledge 자기이해 04 Self-expression 자기표현 05 On Growth 성장에 대하여 06 Simplicity 단순함 8부 궁극의 원칙 01 Yin-yang 음양 02 Totality 전체성 03 Tao 도 04 Truth 진리 |
Bruc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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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잔의 물을 마시려면 먼저 너의 잔을 비워야 한다. 친구여, 고정 관념과 선입견을 모두 버리고 중용에 머물러라. 이 잔이 왜 쓸모가 있는지 아는가? 비어 있기 때문이다. (28쪽)
현재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아우른다. 과거는 더는 존재하지 않으며, 미래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속에는 여기 있음, 경험, 관계, 현상, 인식이 조화롭게 포함되어 있다. (45쪽) 어떤 생각이 아무리 고상할지라도 인간의 목표는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다. 세상에는 문제의 핵심은 건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해야 한다느니 저렇게 해야 한다느니 (정서적으로가 아니라) 그저 머리로만 떠드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말이 앞서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실현하지도 성취하지도 못한다. (75쪽) 자존심은 다른 사람의 눈에 자신이 우월하게 비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자존심 안에는 공포와 불안이 자리 잡고있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서 깊이 존경받거나 우월한 상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다 보면, 그런 지위를 잃을까 봐 자신도 모르게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그 지위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욕구가 되고, 그런 욕구가 걱정을 낳는다. (133쪽) 어떤 문제를 ‘바로잡으려고’ 서두르지 마라. 그 대신 무지 無知의 원인을 더 많이 발견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그 과정을 통해 이해력을 높여라. (177쪽) ‘스타’라는 말은 환상이다. 사람을 망치는 말이다. 사람들이 스타라고 부를 때, 그저 하나의 게임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237쪽) 우리는 우리의 재능을 깨닫거나(자아실현), 바쁘게 일하거나, 우리를 우리 자신이 아닌 다른 것(대의명분, 지도자, 단체, 소유물 등)으로 간주함으로써 자존감을 얻으려 한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중 자아실현의 길이 가장 어렵다. 그래서 자존감을 얻을 수 있는 다른 길이 거의 막힐 때 비로소 자아실현의 길을 가게 된다. (308쪽)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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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그 경이로운 삶의 원동력
세계적인 액션스타 이소룡. 그는 1971년 [당산대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나 [정무문], [맹룡과강], [용쟁호투], [사망유희] 등 네 편의 영화를 남기고 불과 서른두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스타가 되기까지 암흑과도 같은 긴 무명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동양인 차별이 극심한 미국 사회에서 단역과 조연을 전전하며 좌절을 맛봐야 했다. 그러나 이소룡은 그것도 자기 수양의 계기로 삼았다. 생애 최대의 역작이라고 할 수 있는 절권도 역시 그 시기에 탄생했다. 그의 성공 배경에는 어떤 난관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한 정신력이 있었다. 《물이 되어라, 친구여》는 경이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 그의 내면을 보여주는 책이다. 인간, 실행, 무위, 진리, 시간, 의지, 성공, 자기실현 등 삶의 의미에 관한 묵직한 주제부터 건강, 연애, 사랑, 결혼, 육아 등 일상의 가벼운 주제들을 자신만의 철학적 사유로 풀어내는 이소룡의 825개 아포리즘을 읽고 있으면, 비록 짧은 생애였지만 그가 어떻게 누구보다 빛나는 삶을 살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정신적 힘 이소룡에게 ‘철학’이란 자신을 짓눌렀던 한계를 넘어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심신수양의 수단이었다. 아내 린다의 말에 따르면 이소룡은 ‘목적의 화신’이었다. 철학과 무술로 심신을 연마하여 자기 안에서 최선을 이끌어냈고, 마침내 자신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 위대한 목적을 완수했다고 증언한다. 특히 노장사상과 선불교에 심취하였고, 실제로 책에서도 도(道), 무위(無爲), 공(空), 음양 등의 주제로 언급한 내용이 많다. 절권도가 이소룡의 치열했던 신체적 수련의 산물이라면, 여기 《물이 되어라, 친구여》는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게 만드는 정신적 원동력을 보여주는 증거라 하겠다. 인생의 지혜를 가르치는 데 탁월했던 이소룡 이소룡은 스티브 매퀸, 카림 압둘 자바, 제임스 코번 등 당대 스타들을 제자로 두었다. 그런데 제자들은 이소룡을 무술보다도 인생의 깨달음을 가르쳐준 스승으로 회고한다. 그는 철학적 아포리즘으로 즐겨 가르쳤는데, 가르침을 받은 이들은 스스로 답을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이소룡의 제자였던 스털링 실리펀트는 ‘그의 가르침은 가르침의 모습을 하지 않은 가르침이었다. 교사는 아니었지만, 그는 내가 아는 한 가장 위대한 스승이었다.’고 회고했다. 《물이 되어라, 친구여》에 수록된 어록들 역시 독자들에게 직접적인 인생의 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이 책은 독자들이 스스로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끔 이소룡이 던져주는 화두인 셈이다. 45년 만에 온전히 되살아온 이소룡을 만나라! 이 책의 원저 《Striking Thoughts》는 이미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국내에 번역 출간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출간하는 《물이 되어라, 친구여》는 제목과 디자인뿐 아니라 번역 작업을 새로 시도했다. 대대적인 개정 작업을 통해 옛 버전에서 나온 오역을 바로잡았으며, 최대한 원문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노력함으로써 이소룡의 말투를 온전히 되살리고자 했다. 자, 이제, 당신이 기다렸던 이소룡이 45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당신이 만약 고통 받고 의기소침해 있거나 근심에 쌓여있다면 그의 짧은 어록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을 강하게 만들고 어지러운 영혼에 평화를 주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존 리틀 (《물이 되어라, 친구여》 원저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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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이소룡은 멋진 무술가와 배우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쳐준 인생의 스승이다. 그래서 나 역시 이소룡을 닮아가길, 더 나아가 그가 걸어갔던 길을 걸어가길 원한다. 인생에서 온전히 ‘나’를 드러내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기에, 이소룡의 가르침이 얼마나 위대한지 감탄하게 된다. 이소룡이 세상을 떠난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그의 울림은 변함없이 크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를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할까? 나는 이 책을, 이소룡과 대화하고, 그의 깊은 곳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타임머신이라 생각한다. 일상을 살면서 나 자신과 싸우고 갈등하는 모두에게, 승리의 기술을 가르치는 이 책을 추천한다.
- 이재윤 (영화배우, 브라질리언 주짓수 퍼플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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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은 살아있는 전설이다. 세상을 향한 당찬 도전이 전설의 이소룡을 만들었다. 그의 도전은 남성, 스타, 쿵후, 민족, 도가 등의 말들로 포장된다. 중요한 사실은 그가 발길질해야 할 상대와 방향을 정확히 포착했고, 일단 발길질을 하면 상대를 반드시 거꾸러뜨리고야 마는 정교한 기술을 가졌다는 점이다.
“아뵤~”와 함께 시작되는 그의 액션은 곳곳에 퍼진 불의와 기만과 차별을 향한 선전포고였다. 때문에 이소룡은 오늘날까지 죽지 않고 우리 곁에 생생하게 살아 있다. 그런 이소룡의 아포리즘을 지금 읽을 수 있다는 건 여전히 가슴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 임대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교수.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