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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제1장 서울 … 37 알렌 / 에비슨 / 스크랜튼 / 언더우드 / 아펜젤러 / 게일 / 존슨 / 밀러 /? ?헐버트 / 벙커 / 무어 / 스코필드 / 캠벨 / 킬보른 / 호가드 / 질레트 제2장 황해도·평안도 … 156 제임스 홀 / 마펫 / 스왈른 / 베어드 / 맥큔 / 클라크 / 맥켄지 / 헌트 제3장 함경도 … 213 펜윅 / 하디 / 맥컬리 / 그리어슨 / 맥래 / 바커 / 스코트 제4장 강원도 … 261 쿠퍼 / 말스베리 제5장 충청도 … 277 밀러 / 사우어 / 쇼 제6장 전라도 … 305 레이놀즈 / 유진 벨 / 오웬 / 프레스톤 / 탈메이지 / 린튼 / 쉐핑 제7장 경상도 …367 데이비스 / 멘지스 / 아담슨 / 엥겔 / 맥켄지 / 아담스 / 브루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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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선교사들이 그린 한반도의 영적인 대동여지도
‘1884-1942년, 68년에 걸친 외국 선교사들의 헌신’ 1884년 6워 중국과 일본에서 사역한 감리회 소속 로버트 매클레이는 한국을 방문해 선교의 때가 무르익었음을 확인했고, 이를 계기로 그 해 9월 14일 장로회 소속 호레이스 알렌이 부산에 첫발을 내디뎠다. 다음 해 1885년 4월 5일 부활절에 장로회 호레이스 언더우드와 감리회 헨리 아펜젤러가 한국 땅에 들어와 수많은 선교사가 들어오는 물꼬를 텄고, 이후 1945년 해방 전까지 1,500여명의 선교사가 한국에 들어와 활동했다. ? ‘산사에서 나는 불자들의 염불 소리와 유교의 갓끈의 무기력’을 넘어 개신교 선교사들이 ‘기독교 예수’라는 횃불을 들고 한국에 들어왔다. 그리고 1942년 6월 일본에 의해 영국과 미국의 모든 선교사가 강제로 축출당할 때까지 68년의 세월을 한국인과 함께 했다. 선교사들은 한반도 전체와 만주를 넘어 영적인 맥을 짚고 길과 강의 흐름을 읽으며 복음과 교육과 의료와 한국 민족의 눈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보면서 선교기지를 차례로 설립해 갔다. 필요할 경우 발전된 기존 도시를 떠나 미래를 내다보며 아이들의 무덤 같이 버려진 땅을 사서 황무지에 장미꽃을 피우듯 전략적 선교기지 오아시스를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근대적 도시발달에도 공헌했다. 선교사들이 발해영토에 버금가는 한국의 영적 지도를 전혀 의도하지 않았을 수 있지만, 모든 것이 합력해 한반도의 원형을 보게 한 것은 분명 하나님의 섭리였다. 개 교회, 교단, 지역이라는 쇠창살에 갇혀 분단된 남북 정도도 보지 못한 자칭 세계 최대의 선교국가라고 부르는 21세기 한국교회의 모습이 부끄럽기만 하다. 한반도에 복음과 개신교 선교사들이 들어온 이래 비정상적 정치·사회적 상황과 복음의 생명과 정의 사이에 투쟁을 지속하여 왔다. 하나님의 복음이 눈앞에서 비참하고 오욕에 찬 현실을 당장 바꾸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옳은 것과 바른 것을 선포하고 살아온 선교사들과 한국인 지도자들이 적지 않다. 그리고 그 굴곡진 한반도의 근-현대사 한가운데 같이 눈물을 흘린 예수가 있었다. 우리는 이를 한반도의 도전과 하나님의 응전이란 시각에서 한국 기독교 역사를 더욱 깊게 조망할 필요가 있다. 19세기 시대의 위대한 영적인 거장 무디가 없었다면 한국선교가 어떻게 진행되었겠느냐는 질문을 흥미롭게 던져볼 수 있다. 선교자원 동력화라는 선교학의 큰 주제를 생각할 때 한 시대와 한 나라의 선교가 정점에 서기 위해서는 무디 같은 역할을 하면서 본국의 교회를 도전하고, 젊은 선교자원들을 ‘소명이라는 바다’에 뛰어들게 하는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교회 역시 다시 한 번 선교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한국의 무디’가 필요하다. 여기에 우리 각자의 결단과 헌신이 더해진다면 좋을 것이다. 더불어 마펫이나 쿠퍼나 스코필드 같이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선교를 위해 위대한 결단을 한다면 이는 금상첨화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