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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혼자 읽지 않는다
일과 육아로 고군분투하는 엄마, 책에서 길을 찾다
이경희
이랑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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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 엄마는 무죄라는 증거를 찾아서
1장 어쩌다 엄마가 되었다

아이를 낳고 나서 알게 된 출산의 윤리 / 우리는 왜 아이를 갖는가
‘1만 시간의 법칙’ 비틀어 읽기 / 아웃라이어
남편과 공유하면 좋을 지적인 포르노그래피 / 침대 위의 신
우리는 충분히 아름답다 / 여자다운 게 어딨어
일에 사로잡힌 당신에게 / 우리의 노동은 왜 우울한가
내 인생이 산만한 것은 정리정돈 탓일까/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방해받지 않을 시간 / 타임푸어
이상적인 주부 라이프에 가려진 고단한 현실 / 하우스와이프 2.0

2장 나와는 다른 사람 이해하기
‘방 한 칸’에 대한 사회적 고찰 / 집의 초심, 오두막 이야기
나와는 다른 사람 이해하기 / 나는 참 늦복 터졌다
장수 사회의 슬픈 공포, 치매 / 뇌미인
혼자인 그들 덕분에 바뀐 세상 / 싱글 레이디스
훨씬 적은 비용으로, 함께 더 잘살기 / 마흔 이후, 누구와 살 것인가
가족 시스템이 낳은 ‘관계 중독’ / 중독 사회
누구나 난민이 될 수 있다 / 우리 곁의 난민

3장 아이와 함께하는 세상 읽기
사랑의 매라는 핑계는 그만 / 폭력의 기억,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
친환경에도 정답이 있다면? / 거의 모든 것의 탄소 발자국
바비 인형과 변신 로봇 / 디 아마존스
아이의 학교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 초등 1학년의 사생활
어머님, 이게 진짜 공부예요 / 공부중독
달라진 생체시계, 늘 피곤한 현대인 / 수면의 약속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고, 공유하는 경험 / 메이커스
그들은 여성을 노린다 / 대한민국에서 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는 법
닫는 글 / 책으로 크는 엄마

저자 소개 1

기자 경력 19년, 엄마 경력 11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에 입사해 청춘을 탕진했다. 문화부 기자로 가장 오래 일했다. 청소년 참여형 매체 TONG을 창간하고 《소년중앙》을 만들었다. 지금은 ≪중앙일보≫ 디지털콘텐트랩에서 데이터 저널리즘과 각종 디지털 실험을 담당한다.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미디어교육을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는 결혼식 직전에 간신히 탈고한 『기사되는 보도자료 만들기』(2007), 기획한 책으로는 신중현 자서전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200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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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64g | 147*210*20mm
ISBN13
9788998746476

책 속으로

지은이는 아이를 갖기로 하는 것이 윤리적인 문제라고 전제한다. 그는 아이를 갖지 않기로 하는 이들이 굳이 그 이유를 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아이를 갖기로 한 쪽이 자신들이 왜 아이를 갖기로 했는지 입증하고 논리를 댈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왜냐, 자칫 잘못했다가는 세상에 태어날 연약한 인간 존재의 미래가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또한 다른 가족 구성원들, 나아가 공동체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기도 하다. --- p.18

청소년 매체를 만들 때, 10대 아이들에게 학교 안에 어떤 ‘권력’이 있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돈이나 힘, 성적을 생각하며 던진 질문이다. 그런데 돌아온 답은 ‘외모’였다. 잘생기고 예쁜 아이들은 그 생김 자체가 엄청난 권력이고 특혜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화장을 하고 외모 가꾸기에 올인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내 아이가 학교나 사회에서 ‘권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게 내가 준 외모 탓이라면 참 속상할 것 같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 때문에 자존감을 상실한다면 큰 문제 아닌가. 어른들부터 소비사회가 만든 외모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겨털을 보는 시선부터 단련시켜야겠다. 그리고 거울을 보며, 아이를 보며 되뇌어야겠다. ‘나는 이만하면 되었다. 너는 존재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 --- pp.54-55

실제로 맞벌이가 보편화됐음에도 남편은 회사에, 아내는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는 게 이상적이고 전형적인 가정이라 여기고 사회의 모든 것이 그에 맞춰 돌아간다고 지은이는 지적한다. 이런 구조 속에서 여자들은 결혼이나 임신, 출산을 한 것 자체만으로도 업무 효율이 떨어졌으리라는 지레짐작 섞인 평가를 받는다. 반대로 결혼한 남자는 플러스 점수를 얻는다. 엄마는 일을 하건 하지 않건 비난의 대상이 된다. 일을 할 경우는 엄마가 있어야 할 곳(가정) 대신 회사에 있다는 비난과 함께 그 일도 제대로 못한다는 이중의 덫에 갇힌다. 일을 하지 않아도 욕먹을 일은 많다. 남자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아이를 졸졸 쫒아 다니는 헬리콥터맘이 되어 애들 망친다는 비난은 한국 엄마들에게만 향하는 것은 아닌 듯하다. --- pp.81-82

그 시절 회사에서 후배가 아이 재우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듣더니 “그렇게 힘든데 어떻게 참으세요?”라고 물었다. 내 대답은 그거였다. “물건이라면 오래 들고 있느라 팔이 아파서 떨어뜨려도 되지. 그런데 아이는 아무리 내 팔이 아파도 떨어뜨리면 안 되잖아.” 꾹 참고 그 시기를 넘기는 것은 아이는 절대적인 보호가 필요한 약한 존재이고, 부모는 아이를 키워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절대적 보호가 필요한 약자이듯, 늙어가는 부모 세대도 약자이다. 그러나 인간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노인’이라 불리는 연령도 점점 올라가면서 우리는 부모 세대가 약자임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은 아닐까.--- p.117

뭔가 께름칙할 땐 여성의 자리에 ‘남성’을 집어넣어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애는 엄마가 키워야지’가 성립하는지 보려면 ‘애는 아빠가 키워야지’도 당연히 성립하는지 생각해 보자. ‘저 여자는 가정보다 일을 우선시해’가 합당한 비판이 되려면 ‘저 남자는 가정보다 일을 우선시해’라는 말도 비판적인 뉘앙스로 읽혀야 한다. 꿈이 있는 여자가 이기적이라면, 꿈이 있는 남자도 이기적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아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p.137

지은이는 ‘중독적인 관계’는 영원한 부모-자녀 관계와도 같다고 말한다. 각자가 자기 삶을 온전히 책임지는 상황에서는 중독 관계는 깨지기 마련이라고 본다. 중독 관계에 빠진 이들은 서로 성장하지 않고 영원히 의존적으로 사는 길을 택하는 셈이다. 신생아는 속싸개로 단단히 싸서 손발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경이로움, 책임감, 사랑 같은 긍정적 감정 위로 불쑥 솟아오르는 묘한 감정이 바로 통제력에 대한 충족감이었다. 내가 젖을 주지 않으면, 똥오줌을 치워 주지 않으면 이 아이는 살 수 없을 것이다. 나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한 존재, 한 사람의 생명과 삶이 온전히 내 손 안에서 통제된다는 것이 묘한 쾌감과 만족감을 주었다. 그건 놀라운 일이었다. 나는 나에게 그런 욕망이 있는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평범한 부모도 절대 반지를 손에 넣은 골룸처럼 아이 앞에서 권력욕을 충족시키는 괴물이 될 수도 있다. 두려운 깨달음이었다.--- pp.155-156

아이는 부모의 사랑에 절대적으로 매달린다. 그 부모가 사랑을 베풀건 베풀지 않건 마찬가지이다. 어린 아이는 부모가 자신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비합리적인 행동을 해도 그것이 정상적인 일이라 받아들인다. 게다가 부모가 저지르는 학대는 ‘교육’ 혹은 ‘훈육’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합리화된다. 하지만 지은이는 남들이 어떤 이름으로 부르건 간에 그것은 ‘학대’라고 규정한다. 학대당한 자녀는 언젠가는 부모가 자신을 사랑해 주리라는 기대, 또 언젠가는 억눌러 왔던 감정을 털어놓고 부모와 제대로 소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지은이는 비정상적이고 엇나간 잘못된 애착이라 지적한다. 잘못된 애착을 어릴 때는 당연한 듯 받아들이며 살아간다고 해도 성인이 되면 결국 배우자나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고통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pp.179-180

어른도 집에서의 모습과 밖에서의 모습이 똑같지 않듯, 아이들 역시 집에서와 학교에서의 모습이 다를 수 있다. 집에서 보는 아이의 모습은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 지도 모른다. 집에서는 예쁘고 똑똑한 공주님이지만,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자기 패거리로 끌어들여 권력을 휘두를 줄 어떻게 알겠는가. 또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엄마에게 잘 알려줘 주변 엄마들에게 똑똑하다는 칭찬을 받은 아이가 막상 친구들 사이에서는 고자질쟁이로 찍혀 고립된 위험이 크다는 것도 말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부모들이 흔히 하는 말, “우리 애는 그런 애가 아니에요”는 비록 아이가 어릴지라도 공허한 믿음일 수도 있다는 것 역시 이 책을 읽다 보면 드는 생각이다.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세상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아이를 ‘다 안다’고 여기는 것, 내가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싶다.--- p.214

왜 부모는 오직 공부에 투자하는가. 공부 잘해서 대학만 잘 가면 취직도 쉽게 하고 내 집도 마련할 수 있었던 486 세대의 성공 신화가 그 자녀들을 공부에만 집중하게 몰아넣는다는 게 이 두 지은이의 분석이다. 그 자녀들은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느라 막상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필요한 관계의 근육이 쇠퇴하고, 핵심만 딱 짚어주는 학원식 효율적인 공부에만 익숙해 그 지식을 자기 것으로 익히는 일은 소홀해지는 부작용을 온 인생으로 받아내는데도 말이다. --- p.226

유의할 부분은 어린이와 10대의 수면에 대한 이해이다. 갓난아기를 돌보는 부모는 금세 알게 된다. 젖 투정보다 무서운 게 잠투정이라는 사실을. 배고파 우는 것보다 졸려서 막무가내로 울고 보채는 아이를 달래기가 100배는 힘들다. 그러나 아이에게 ‘학습’을 시켜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시기가 되면 그때의 기억을 잊어버린다. 아이들이 졸릴 때 역설적으로 더 왕성히 활동하는 특성을 알아채지 못하기도 한다. 취학 전의 어린이들은 30분 정도만 늦게 재워도 그 효과는 민감하고 유해하게 나타난다. 지은이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진단을 받은 아이들 역시 그저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인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 pp.234-236

출판사 리뷰

1. 책으로 배운 육아의 필살기와 세상을 보는 넓은 시각
이 책은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원하는 엄마들을 위해 기획된 상황별, 주제별 독서 에세이이다. 지은이는 신문사 문화부 기자와 키즈 팀장을 맡아 수많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썼던 경험을 토대로 임신과 출산, 육아, 가족, 일과 사회라는 파트에 맞춰 책을 고르고, 철학적이고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이를 엄마의 시각으로 해석한다. 책 읽기를 통해 성장해 가는 엄마의 모습을 그린다는 점에서 시중에 나온 독서법 책과 차별성이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만나는 여러 문제에 대해 책을 통해 답을 찾았던 지은이의 경험도 자연스럽게 녹였다. 이 땅에서 아이를 키우는 다른 엄마들과 더불어 책으로 더욱 성장하는 것, 조금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책이다. 엄마는 아이를 키우지만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한다. 그 곁에 책이 있다면 한층 더 깊어질 것이다. 좋은 책을 잘 고르기만 한다면 말이다.

2. 엄마라는 ‘일’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독서 처방전
엄마가 되는 순간 누구나 혼란에 빠진다. 온전히 나에게 의지해 생명을 이어가는 작은 아이 앞에서 행복감과 동시에 두려움이 찾아든다. 아이를 키우는 방법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지만 넘치는 정보는 오히려 불안감을 키운다. 그런데 완벽한 엄마는 아니어도 행복한 엄마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육아의 팁 하나 얻는 것 못지않게 엄마라는 ‘일’의 정체성을 찾는 게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함께 사는 이웃을 이해하고 복잡한 세상을 깨우치려는 노력이야말로 엄마의 자존감을 높이고 엄마라는 ‘일’을 즐길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다문화가 뭐야”라는 아이의 질문을 통해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난민에 대한 부정적 시각, 타인에 대한 편협성을 되돌아보고, 장수 사회가 낳은 슬픈 공포, 치매를 통해 내 아이만큼 소중한 부모 세대에 대한 존경심을 회복하며, 내 가족만 우선시하는 관계 중독의 폐해를 돌아보라고 말한다. 또한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그들 덕분에 바뀐 세상에 고마움을 표하며, 방 한 칸에 대한 사회적 고찰을 통해 이웃과 함께 사는 공동생활의 장점 및 단점까지 인식을 확장시킨다. 내 아이나 내 가족만 돌보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 나와는 다른 것 이해하기는 앞으로의 세상을 살아갈 아이를 위해 꼭 필요한 자산이라는 것이다.

3. 엄마가 무슨 봉입니까? 엄마는 무죄입니다!
대한민국 엄마들은 ‘좋은 엄마’ ‘완벽한 엄마’라는 이상적인 주부 라이프에 가려진 고단한 현실을 살고 있다. 그런데 ‘좋은 엄마’란 무엇인가? 세상이 말하는 ‘완벽한 엄마’는 누가 만든 기준인가? 육아에 관한 한 책임이건 비난이건 엄마가 독박을 쓰는 시스템 속에서, 대한민국에서 엄마가 되는 것은 어쩌면 죄책감의 감옥에 갇히는 일 아닌가 싶다. 하지만 태어나면서부터 엄마인 사람은 없지 않은가. 설사 엄마에게 죄가 있다면 서툰 죄밖에 없을 것이다.

엄마가 되는 순간 여성은 좋은 엄마, 완벽한 엄마가 될 것을 강요받는다. 엄마이기 때문이다. 엄마는 뭐든 할 수 있고, 뭐든 해줄 수 있는 존재라고 믿기 때문이다. 엄마도 실수할 때가 있고, 엄마도 혼란을 겪을 수 있지만 ‘엄마 만물설’은 세계 공통어이다. 이 책은 “엄마는 봉입니까”라는 물음에 “엄마는 무죄다!”라고 항변한다. 그리고 말한다. 처음부터 엄마인 사람은 없지만, 노력은 할 수 있다고!

『좋은 책은 혼자 읽지 않는다』는 책에서 길을 찾은 대한민국 엄마의 독서 일기이다. 이 책에는 모자란 것도 잘난 것도 없는 초보 엄마가 겪는 혼란과 좌충우돌의 육아 풍경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을 뿐 아니라, 책 읽기를 통해 엄마라는 일을 이해하고, 이웃에 대해 배려하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독서법이 담겨 있다. 일과 육아로 고군분투하는 엄마라면 이 책을 통해 길을 찾기 바란다.

추천평

육아에 도움을 주는 책들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이 책을 읽다 보니 “일이 얼마나 중요하길래 욕심 사납게(?) 아이를 남에게 맡기냐”고 비난하는 시선을 견뎌가며, 비굴하게 자존심을 내려놓고 견뎌야 했던 지난 세월이 새삼스럽게 생각난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그냥 자랑스러운 상처일 수도 있지만 가슴 한쪽이 아리다. 여전히 나처럼 일과 육아 속에서 갈등하며 괴로워하는 젊은 엄마들이 안타깝다.
결코 일하는 엄마에게 친절하지 않은 언론 속에서 당당하고 씩씩하게 자기 영역을 구축해놓은 이경희 작가가 쓴 이 책을 ‘젊은 시절의 내가 볼 수 있었더라면’ 하는 SF 같은 상상을 해보면서, 이경희 작가처럼 육아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엄마들이 자기 전 다만 몇 쪽이라도 이 책을 읽고 힘을 받기를 바란다.
이나미(『괜찮아, 열일곱 살』 작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울대 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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