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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죽은 사람 인도하기 벤자민 너무 무거운 담요 울타리 너머 사막 니나 수영 배우기 세리나 조금만 더 바닷가 진실과 거짓 다음 수호자 고통스럽게 쪼개지는 소리 원로 야가 할머니 샐마 뒤죽박죽 저택 팽창하는 우주 날카로운 말 불꽃이 튀다 유대감을 쌓는 의식 암흑 화재 눈의 나라 호수의 땅 저승문을 지나 씨앗 심기 성장 에필로그-야가와 야가 그 이상 마링카의 용어사전 소피 앤더슨과의 인터뷰 감사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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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링카는 평범한 삶을 꿈꾼다. 친구들과 극장에도 가고 공연도 보고 싶다. 마링카는 집이 친구를 사귈 정도로만 한 곳에 머물러 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마링카의 집에는 닭다리가 달렸다. 집은 어떤 예고도 없이 한밤중에 벌떡 일어나 멀쩡히 잘 살던 곳을 떠나버린다. 정착하는 곳은 언제나 살아있는 사람들과 멀찍이 떨어진 문명사회 끝자락이다. 마링카의 할머니가 이승에서 저승으로 영혼을 인도하는 야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링카는 할머니 뒤를 이을 다음 수호자다. 마링카에게 울타리를 넘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바바 할머니는 늘 마링카에게 살아있는 사람들을 만나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마링카가 만나는 사람은 모두 죽은 사람뿐이다. 이마저도 할머니가 저승문 너머로 그들을 인도하고 나면 모두 사라져버리고 만다. 마링카는 이런 자신의 상황이 너무 싫다. 마링카는 밤이면 환하게 불을 밝히는 도시와 마을의 불빛을 보며 그곳을 동경하고, 죽은 사람들이 저승문을 넘어가면 외로움을 느낀다. 살아있는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은 마링카는 서로 의지하며 지내는 마을을 보며 그 꿈을 키운다. 이런 마링카에게 바바 할머니는 “처음부터 모든 게 정해진 일들도 있어. 그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야”라고 말하며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가르친다. 마링카는 자신의 운명이 바뀌기를 바라며 할머니 뒤를 잇는 길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어느 날 마링카는 호수의 땅 산꼭대기에서 살아 있는 소년을 만난다. 마링카는 그와 산책하며 친구가 될 뻔하지만 닭다리가 달린 집이 이 사실을 알고 한밤중에 멀고 먼 사막으로 떠나버린다. 마링카는 살아 있는 사람과 우정을 쌓을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만다. 그러다 마링카는 우연히 죽은 소녀의 영혼과 마주친다. 저승문을 넘어갔어야 할 영혼이다. 마링카는 집과 할머니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은밀하게 소녀와 친구가 된다. 하지만 마링카의 이런 이기적인 행동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는다.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마링카의 삶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 마링카는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험난한 모험을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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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 야가 전설이 마음을 사로잡는 독창적인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러시아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마녀 바바 야가는 숲속에 살면서 사람을 잡아먹는다고 알려졌다. 또한 바바 야가 집에는 닭다리가 달려서 어디든 마음대로 갈 수 있다. 소피 앤더슨은 어린 시절 프러시아 출신 할머니에게서 들었던 바바 야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닭다리가 달린 집』을 쓰게 됐다. 그녀는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바바 야가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철저한 조사를 거쳐 『닭다리가 달린 집』을 탄생시켰다. 전설 속 바바 야가는 무섭고 두려운 존재지만 저자는 바바 야가의 따뜻한 면에 집중한다. 바바 야가의 전설이 독창적인 이야기로 재탄생할 수 있었던 건 저자가 슬라브족 신앙을 열심히 연구한 덕분이기도 하다. 검은 바다와 유리 산을 넘어 별들의 고향으로 향하는 마링카의 모험은 경이로울 정도다. ‘빨간 머리 앤’이 ‘유령신부’를 만난 격!! 삶의 정체성과 소속감의 문제를 잘 녹여낸 작품!! ‘빨간 머리 앤’은 수다쟁이에다가 엉뚱한 상상을 즐기는 천진난만한 소녀다. 하지만 낯선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고 어려움도 지혜롭게 극복해내는 인물이다. 『닭다리가 달린 집』의 마링카 역시 그렇다. 마링카는 바바 할머니와 집이 강요하는 금기사항에 반항하며 그것을 깰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말썽쟁이다. 이성 친구에게 적극적인 데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찔한 모험도 감수한다. 마링카의 유일한 삶의 동반자 바바 할머니는 죽은 사람을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야가다. 죽음에 관한 기억으로 가득한 집에서 마링카가 만나는 사람은 죽은 사람들뿐. 이런 마링카에게 할머니의 뒤를 이을 다음 수호자라는 운명은 너무도 가혹해 보인다.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운명. 하지만 소중한 것을 잃고 모험을 하는 과정에서 마링카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그리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세계로 눈을 돌리며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한다. 마더 테레사는 “오늘날 가장 큰 재앙은 나병이나 결핵이 아니라 소속되지 못했다는 느낌”이라고 했다. 바꿀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자기 삶을 사랑할 때 비로소 소속감이 생기는 것이다. 삶의 기쁨과 죽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 기쁨과 슬픔, 외로울 때와 교류할 때, 자랑스러운 순간과 후회하는 순간으로 꽉 찬 것이 바로 인생이라는 메시지다. 산다는 건 이 전부를 경험한다는 것.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일도 정말 가슴을 찢어놓지는 못한다. 더 밝은 미래라는 희망이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그 희망을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할지도 모른다. 어린 친구나 나이든 야가와의 조우에서, 혹은 새의 부리나 물웅덩이 수면에 이는 물결 같은 곳에서 말이다. 죽음조차 우리에게 삶을 받아들이도록 영감을 줄 수 있다. 우울할 때든 즐거울 때든 모든 순간을 충분히 누리고 행복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해 나간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 가능성이란 별 만큼이나 무궁무진하니까! -저자 인터뷰 중에서 “그대 앞에 놓인 멀고 고된 여행길 힘내서 가세요. 별들이 당신을 부릅니다. 지상에서 보낸 시간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세요. 이젠 매 순간이 영원입니다. 한없이 소중한 그대의 추억, 가족에게 받은 사랑을 가지고 가세요. 별로 돌아가는 길 부디 평화롭기를. 위대한 순환 고리는 완전합니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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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주제로 섬세하게 공들여 쓴 걸작이다. 민담과 동화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작가의 데뷔작인 이 소설을 소리 내어 읽고 싶어질 것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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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독창적이면서도 순전한 마법 같은 그 어떤 것에 러시아 민담이라는 실타래를 절묘하게 짜 넣었다.” - 더 북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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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독창적인 데뷔 소설은 자유로운 선택과 운명을 헤아리는 철학적이면서도 예리한 시선으로 읽어야 한다.” - 더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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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에 뿌리를 둔 전래 동화가 마음을 사로잡는 독창적인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아름다운 현실 도피 이야기. - 선데이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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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가 다 간지럽다. 미스터리가 가득한 좋은 동화를 사랑하는 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더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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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와 소설을 생생한 상상력으로 버무린 이 작품은 죽음과 상실을 예민하게 반영하는 한편, 삶의 기쁨과 따뜻한 인간애를 찬양하고 있다. 등장인물 모두가 하나같이 흥미로운데, 분위기별로 다르게 그려지는 집이 특히 그렇다. 작가는 이야기의 박진감이나 추진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긴장감 있게 추상적 개념을 다루고 있다. - 더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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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완전히 빠져버렸다! 나는 마링카와 야가, 그리고 닭다리가 달린 집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 싶어서 안달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는 모험에 오른 독자를 생각에 빠지게 한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책! - 미국서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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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면서도 아름다운 모험 이야기다. 앤더슨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첫 장부터 나를 모험의 세계로 데려다 놓았다. 책장 사이에 마법이라도 깃든 것처럼, 닭다리가 달린 집은 매혹적이면서 일면 위험하기도 하지만, 가능성이 넘치는 책이다. - 키런 밀우드 하그레이브 (『먹물과 별들의 소녀』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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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마법의 거미줄로 지은 이야기에 온기가 가득하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 피터 번즐 (『톱니바퀴 심장의 모험』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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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펼쳐지는 동화에 마음을 사로잡혀서 가슴이 벅차오른다. 순전한 마법이다.” - 클레어 페이어스 (『The Accidental Pirates』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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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마법과 경이로움, 아름다움과 감동이 넘쳐흐른다. 정말이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 처음에는 마링카가 겪는 절절한 외로움에 내 가슴도 찢어졌지만, 완벽한 결말이 가까워질수록 나는 책을 읽는 기쁨으로 충만했다.” - 스테파니 버지스 (『The Dragon with the Chocolate Heart』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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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섯 개짜리 소설. 멋지고 생생한 이 이야기에는 현대 어린이의 삶으로 슬라브 민담 속 바바 야가를 데려다 놓는 잊지 못할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고 읽고 또 읽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 책은 상이란 상은 모조리 휩쓸고 고전으로 길이 남아야 마땅하다. - 더 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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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가 달린 집은 내가 수년 동안 읽었던 책 중 최고예요. 각 장이 가슴을 졸이게 하며 끝나는 게 마음에 들어요. …소피 앤더슨 작가님이 책을 백 권은 더 썼으면 좋겠어요.”
- 자이나브 (11세, 성 실라 성공회 초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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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감동과 영혼이 있는 보석 같은 책이다. …죽음을 겪을 때의 슬픔과 외로움을 피하지 않으면서도 위로와 영감을 주고 희망적이어서 좋다.” - 리즈 플래너건 (『에덴의 여름』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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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멋진 등장인가! 마법 같은 매력이 흘러넘친다. 일류 아동 도서다운 요소를 모두 갖췄다. - 이모젠 화이트 (『로즈 머들의 수수께끼』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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