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장 하나님의 텃밭 13
하나님의 텃밭 14 내 안에 누가 살고 있는가? 17 나와 나의 그림자놀이 20 새벽 별 23 그림자와 빛살들의 휘황찬란한 쇼 27 세월의 걸음걸이 29 바람 32 내 자리 지키기 33 인의예지(仁義禮智) 38 2장 꽃이 피었네. 웃겨 41 겨울 가로수 42 서재 책장에서 고이 잠든 사상들 45 꽃이 피었네, 웃겨 47 손목시계 50 세상 모두 한 판 도박장 52 빈자리 54 내 것은 내 것, 네 것도 내 것 57 천지를 가득 채우는 소리 59 나는 내가 아닌 것 같아 61 3장 같은 하늘 아래, 이름 다른 곳에서 65 2월엔 아직 66 끝나지 않는 이야기 68 긴-긴- 꿈(A longest dream) 70 언제 철들래? 74 같은 하늘 아래 이름 다른 곳에서 76 ‘눈’이 울 때와 ‘마음’이 울 때 79 일본 여행과 어머님 생각 81 올림표 내림표 찍힌 가계부 85 4장 마지막 챕터(Chapter) 89 내 사랑 내 딸들 90 내 이름 붙은 간판 93 기다릴 줄 아는 지혜 97 마지막 챕터 99 하늘이시여 절 보고 계십니까? 104 은퇴와 봉사일 108 아침 산책 112 작고도 큰 손 116 삶의 무늬 117 5장 길 121 한 장의 지도 같은 길 122 살점 뛰고 있는 삶의 길 125 가시밭 길 129 내가 택한 길 131 이어지는 길 134 하얀 길 135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길 138 6장 여성의 창 141 돌아오지 않는 강 142 슬픔에 핀 꽃 143 시인(詩人) 145 무엇을 더 말해볼까? 146 수시로 찾아가 보는 고향 148 시아버님의 미수식(米壽式) 150 가을과 어머님 생각 152 부를 때와 대답할 때 153 꽃술이 보여주는 끈질긴 생명 이야기 155 차렷! 156 정(精)이란 158 ‘정’이란 참으로 무엇일까요? 159 사랑 밭 159 7장 금문교(金門橋) 163 새해와 고마움에 대한 반성 164 내게 소중한 것 한 가지 167 한 이민자 어머니로서의 고백 169 아침의 눈부심 173 흙이 갑자기 많은 얘기를 한다 175 어떤 노인과 그의 애견 177 뜨내기 고양이 179나님의 |
박신애의 다른 상품
|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게 마련이다. 하물며 인생의 종착역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지금껏 살아있다는 것은 그리고 죽는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 고민의 태도나 방법 등은 사람마다 다양하고 강도도 다를 테지만, 누구보다 감수성이 예민한 시인이 바라보는 세상은 보통사람과는 사뭇 다를 것이다.
시인 박신애는 80의 나이에 정신병동에서 일해 온 경험을 일일이 노트에 기록하였다가 2017년『보랏빛 눈물』이라는 소설을 발간해 독자들에게 온전하다는 것과 돌았다는 것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리게 하며 충격을 안겨주었다. 저자가 그 소설로 정신이 약한 환자들과 생활하며 느끼는 현대정신의학 및 삶에 대한 일반적 불안에 대한 의문들을 애잔한 소설로 꽃 피워냈다면, 낙엽 진 길 따라 살아온 자신의 길을 돌아보는 시인의 철학적 사유는 깊고도 넓다. 저자는 세상과 삶에 대한 관찰과 호기심을 끝까지 놓지 않으며, 삶의 핵심적인 문제들을 내면의 순수한 감정으로 그려내며 안개 같은 삶을 조금은 거둬보려 한다. 그 중심부에 있는 자신의 삶을 정면으로 직시하며 사람의 생명과 인간의 실존을 순수하고도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며, 결국 오묘하기 짝이 없는 삶에서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것과 인간답게 죽는 것에 대한 사색에 이른다. 작고 연약한 것에 마음이 가는 저자의 삶에서 우러난 단상들이 맑은 시와 따스한 수필로 어우러져 깊은 에세이집으로 탄생했다. 인생의 마지막 챕터를 쓰는 저자의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메시지는, 저자가 어떻게 ‘넘어질듯 비틀거리는 작은 생명’을 주도하고 살아왔는지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는 자신이 선 자리를 지키며, 자신이 누구인지 묻고 또 묻는 그림자놀이 같은 게임을 계속해 같은 질문을 안고 사는 독자들을 사색의 숲으로 초대한다. 8권의 책을 출간하고 평생 일기를 써온 저자가 걷는 낙엽 진 길은 바로 ‘사색으로 가는 길’이다. 그 길을 따라 그와 함께 걷다보면, 삶의 혹독한 훈련 중에도 인간이 일어설 수 있는 힘은 오직 ‘청정한 마음’과 ‘올바름의 실행’이라는 저자의 인생을 대하는 깊은 태도를 배우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번 더 사랑한다고 말해줘야겠다는 저자는, 아침마다 기쁨으로 세상을 마주하고 어김없이 축복처럼 찾아와 주시는 하나님을 통해 ‘감사’라는 열매를 선물로 받는다. 독자들 또한 이 책을 통해 똑같은 선물을 받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