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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_ 여름 캠프라고?
2장_ 법과학이 뭐지? 3장_ 모의 사건현장 4장_ 지문은 눈의 결정과 같아 5장_ 보호를 위해 개가 필요해요 6장_ 사건 현장에 들어서다 7장_ 증거를 수집해야 해 8장_ 네 명의 용의자 9장_ 신발자국이 알려주는 것들 10장_ 법과학자들은 건강해야 해 11장_ 새로운 가족 록시 12장_ 범인은 필흔을 남긴다 13장_ 오! 메이슨 14장_ 너새니얼의 개가 사라졌다 15장_ 카페테리아 사건의 증거목록을 만들어라 16장_ 윌리는 우리가 찾아야 해 17장_ 카페테리아 사건의 증거를 분석하라 18장_ 카페테리아 사건의 진짜 범인은 누구지? 19장_ 개 납치범 (?) 과 접촉하다 20장_ 아빠는 너새니얼이 윌리를 납치했다고 생각해. 21장_ 자, 이제부터 행동개시다 22장_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23장_ 록시가 사라졌다 24장_ 절대 놓치면 안 돼 25장_ 납치범의 본거지를 잠입하다 26장_ 드디어 개 납치사건을 해결하다 27장_ 그럼, 카페테리아 사건의 범인은 누굴까? 28장_ 법과학캠프 파이팅! |
Monique Po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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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테비타와 메이슨은 어릴 적부터 친구였고 부모님끼리도 잘 아는 사이다. 늘 방학이면 각종 캠프에 같이 참여할 정도의 친한 사이지만 서로 흥밋거리가 달라 테비타는 그렇게 친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테비타와 메이슨은 여름 방학을 맞아 몬트리올대학에서 열리는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테비타는 [청소년법과학백과사전 ]을 외우고 있을 정도로 법과학에 관심이 많지만 메이슨은 그렇지 못하다. 두 사람은 법과학캠프를 참여하면서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게 되고 예기치 않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협동과 한 팀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용기에 대해 알게 된다.
『출동! 법과학팀』은 단순히 동화적 상상력이나 사건 해결에 대한 추리만을 다루기보다 이야기 전체를 통해 등장인물들의 개성과 서로의 강점 등을 알게 되고, 겉모습이나 편견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서로 협동함으로 ‘한 팀’으로의 힘이 중요함을 배우게 된다. 『출동! 법과학팀』은 강아지 납치사건이라는 흔하지만 흔치 않은 사건을 통해 어떻게 서로를 배려하고 힘을 합치는 지를 보여준다. 아이들이 경찰의 도움 없이 법과학 캠프를 통해 배운 것들을 활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데, 이 과정이 단순히 동화적 상상력만을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등장인물이 얽힌 여러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즉 허무맹랑하거나 의도적인 구성이 아닌 사실적 상황과 구성을 통해 읽는 내내 흥미를 잃지 않도록 긴박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우리는 ‘법의학’ 혹은 ‘법과학’이란 말에 익숙하다. 몇 해 전 인기리에 방영된 미국 드라마 CSI 때문이다. 그러나 법의학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법의학 혹은 법과학팀은 수사에 도움이 되는 증거를 수집하고 그 증거가 실제 사건과의 연관성을 밝혀 사건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법의학 혹은 법과학팀이 범인을 잡는 수사관과 같다고 잘못 오해를 하는 경향이 있다.그런 부분에서 『출동! 법과학팀』은 법의학 혹은 법과학이 무엇을 하는지 명확히 보여준다. 단순히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처럼 법의학 혹은 법과학을 흥밋거리의 소재로 다루지 않는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관찰을 한다면 사소한 흔적이나 현상만으로도 과학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출동! 법과학팀』은 단순한 추리동화를 넘어선다. |역자의 말| 꽤나 소박한 법과학이야기! 확실히 10여 년 전, ‘CSI’라는 미국 드라마 시리즈는 꽤 인기가 있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예전 경찰물의 흔하디 흔한 주인공이었던 액션히어로나 셜록 홈즈 같은 천재가 등장하지 않더라도 과학과 논리, 그리고 성실함으로 정의를 실현한다는 점이 참신하지 않았나 싶다. 역자도 한때는 그 드라마의 열혈 시청자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시들해졌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아마도 이 드라마가 여러 스핀오프(spin-off ; 기존의 영화, 드라마, 게임 따위에서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새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로 갈라지면서 앞서 말한 매력이 화면 뒤편으로 사라져갔다는 것일 게다. 그 자리를 휘황찬란한, 거의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첨단 테크놀로지가 차지했다. 그런 기술들이 아예 비현실적인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미국 경찰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한다. 들리는 얘기에 따르면, 첨단장비회사들이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다고도 한다. PPL인 셈이다. PPL로 가득한 이 드라마는 그러니까, 이제 수사물이 아니라 일종의 SF가 되었다. 그러나 SF치고는 그 상상의 폭이 뻔하고 단순한. 잔혹한 범죄와 톱니바퀴처럼 움직이는 평면적인 인물들로 가득한, 겉보기만 화려한 드라마 없는 드라마에서, 더는 예전과 같은 매력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 소설은 그런 쇼윈도에 익숙해진 독자들에게는 꽤나 소박하게 보일 수도 있다. 배경이 청소년 법과학 캠프이므로 당연하게도 감식기법들은 필수적이면서도 초보적이며, 등장인물들도 평범한 청소년들이고, 사건은 복잡하지도 엽기적이지도 않다. 그래서 도리어 어쩌면, 초창기 CSI의 매력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머릿속에 구겨넣은 지식과 호승심이 아니라 호기심과 정의감, 협동심으로 유쾌하게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은, 이 책의 독자일 청소년들에게 바랄만한 모습이다. 원하건 원하지 않건 눈 앞만 보며 한 방향으로 내달리다 결국 꿈을 잃어버리고 마는 슬픈 현실에서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게 하는, 그러니까 동화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환상도 아니고 교훈을 강요하지도 않는, 나와 내 친구들이 당장 살아가는 모습은 아닐지라도 한 발짝만 내디디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가 이 소설이다. 법과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 책을 서점에서 골랐다면, 그러한 관심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내가 살아갈 삶을 생각해보는 계기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이 책의 저자 모니크 폴락은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매리아노폴리스 대학에서 영문학과 인문학을 가르치는 한편으로 프리랜스 기자로도 일하고 있으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집필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 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저자는 토론토대학교 법과학 캠프에서 1주일을 보냈다고 한다. 전문적인 지식을 연구하기보다는 이 책의 주인공들과 비슷한 경험을 해보려 했던 것이리라. 그래서 도리어, 지루하게 전시되는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법과학을 처음 접할 여느 청소년들과 비슷한 눈높이와 호기심이 소설에 드러난다. 청소년 소설 작가답게, 저자는 앞장서서 독자를 끌고 가기 보다는 독자와 손을 잡고 어깨를 맞대며 함께 작은 모험의 세계를 여행한다. 독자 여러분, 책 속 여행을 즐기세요. bon voy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