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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차례

――― 前夜 전야
――― 第一夜 첫 번째 밤
――― 第二夜 두 번째 밤
――― 第三夜 세 번째 밤
――― 第四夜 네 번째 밤
――― 第五夜 다섯 번째 밤
――― 第六夜 여섯 번째 밤
――― 第七夜 일곱 번째 밤
――― 後夜 후야
역자 후기

저자 소개 2

저미나미 지키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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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isai Minami,みなみ じきさい,南 直哉

1958년 나가노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문학부(미술사학 전공)를 졸업한 후 대형 백화점에서 근무했다. 1984년 조동종에 출가하여 후쿠이현의 대본산 에헤지(永平寺)에서 2003년까지 약 20년간 수행 생활을 했다. 2005년 아오모리현 오소레산 보다이지(菩提寺)의 주지 대리가 되었으며, 현재 후쿠이현 레이센지(?泉寺)의 주지이다. TV 출연, 강연, 저술, 블로그 등으로 속세와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 『말하는 선승』, 『일상생활 속의 선』, 『‘물음’에서 시작되는 불교』, 『노스승과 소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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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榮植

작가, 번역가, 망우인문학자. 중앙대학교 일문과를 졸업했다. 2002년 계간리토피아 신인상(수필)을 받았고 블로그 ‘일본문학취미’는 2003년 문예진흥원 우수문학사이트로 선정되었다. 산림청장상(2012), 리토피아문학상(2013), 서울스토리텔러대상(2013)을 받았고, 서울시와 중랑구의 망우리공원 관련 연구 용역을 수행했다.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사·망우리분과위원장. 중랑구 문화예술진흥위원회, 망우역사문화공원추진자문위원회 의원이다. 망우리공원에 관한 최초의 저서 《그와 나 사이를 걷다-망우리 사잇길에서 읽는 인문학》(2009, 문광부 우수교양도서)을 출간하고 개정판을
작가, 번역가, 망우인문학자. 중앙대학교 일문과를 졸업했다. 2002년 계간리토피아 신인상(수필)을 받았고 블로그 ‘일본문학취미’는 2003년 문예진흥원 우수문학사이트로 선정되었다. 산림청장상(2012), 리토피아문학상(2013), 서울스토리텔러대상(2013)을 받았고, 서울시와 중랑구의 망우리공원 관련 연구 용역을 수행했다.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사·망우리분과위원장. 중랑구 문화예술진흥위원회, 망우역사문화공원추진자문위원회 의원이다.

망우리공원에 관한 최초의 저서 《그와 나 사이를 걷다-망우리 사잇길에서 읽는 인문학》(2009, 문광부 우수교양도서)을 출간하고 개정판을 거듭하여 2023년 7월 개정 4판(완결판)을 냈다. 또한, 망우리의 의미와 가치를 정리하고 에피소드를 담은 《망우리 사잇길에서》 (2023)를 출간했다. 2014년부터 서울시와 중랑구의 망우역사문화공원 관련 학술용역을 다수 수행했으며 산림청장상(2012,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서울스토리텔러대상(2013, 서울연구원) 등을 수상했다. 일문학 관련으로 《한 줄에 울다-명작 하이쿠에 담긴 생각과 기억》(2019)이라는 에세이를 썼고 10여 권의 일본근대문학 번역서를 냈다.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망우리분과위원장,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운영위원회 위원장이며 2023년 망우리연구소를 설립하고 2024년 망우인문학회를 결성하였다.

블로그 : blog.naver.com/japanl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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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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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00MB ?
ISBN13
9788946472747
KC인증

출판사 리뷰

본문 엿보기
“스승님. 바로 그대로입니다. 스승님은 저의 괴로움을 정확히 맞히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연한 세계에서는 물어서는 안 되는 것,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기라도 합니까? 하지만 저처럼, 그것이 도저히 잊히지 않아 늘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 기억이 처음 시작된 어느 날, 혼자 길을 걸어가다가 문득 나는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_p.11

“벗이여. 물음이 어른에게 가려진 채로 아이들은 어느덧 물음을 잊어버리고 당연한 어른이 된다. 그러나 드물게 물음이 가려졌다는 것을 잊지 않는 아이도 있지. 어느 쪽이 좋은지, 옳은 것인지 나는 모른다. 단지 잊지 못하는 사람은 계속 생각한다. 괴로워한다. 그리할 수밖에 없어. 그것은 그의 운명이다. 그리고 너의 운명이다” _p.15

“저는 죽고 싶지도 않고 삶이 싫지도 않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어째서 사람은, 나는, 죽음을 선택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바라지도 않았는데, 이 선택이 왜 살아있는 우리에게 가능한 것일까요? 스승님, 저는 가능한 것이 모두 옳지는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것이 모두 잘못된 것도 아니겠죠? 만약 삶이 좋은 것이라고 정해져 있다면, 왜 우리는 삶이 아닌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존재로 태어난 것일까요?” _p.23

소년은 잿빛으로 빛나는 노스승의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벗이여. ‘진짜’라고 이름 붙은 것은 결코 찾을 수 없어. 그것은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의 불안에 불과하다. 괴로움에 불과해. ‘진정한 무엇’은 찾은 순간에 ‘거짓’이 되고 다시 불안이 찾아온다. 만약 ‘진정한 무엇’을 찾았다고 한다면, 그것은 모두 다 어느 때 어느 경우에 사람의 편리를 위해 일단 결정한 약속에 불과하다.”
노스승의 낮은 목소리는 조금 강해졌다. _p.41

누구라도 옛날을 떠올릴 때 그렇게 되듯, 노스승은 차분해진 말투로 말했다.
“이해하려고 생각하는 것이 오만의 벌을 받게 되는 죄라고 단언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더욱 오만하다고, 그때의 나는 생각했다.”
“스승님은 지금이라도 신을 믿고 싶으신가요?”
“그것은 꿈이고, 동경이다. 그러나 나는 계속 찾아야 할 것이 있다.”
“지금도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두 사람은 잠시 말을 하지 않았다. _p.70

“‘나’는 아니다. 마시는 자가 누구이건 그는 그릇이 아니다. 알겠는가? 네가 알고 싶은 ‘누구’, 그것은 ‘나’를 거부한다. 그것은 ‘나’의 밖이다. ‘나는 내가 아니다.’ 도인은 그렇게 말했다.”
소년의 눈동자는 흐려졌다.
“스승님, 저는 그걸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아. 너는 알고 있다.” _p.1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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