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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고슴도치-08
마법 신발을 신어 봐-24 스치로폼 눈사람-40 민지와 할아버지 지팡이-58 우와크다의 비밀-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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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한 마리가 창문을 계속해서 날개로 두드리고 있었다. 마음이 급해졌다. 도로시를 이동 상자에 넣어 숲으로 달려갔다. 도로시가 알려준 곳에 검은색 바위가 있었다. 그 밑에는 고슴도치 한 마리가 눌러져 있었다.
“얼른 고슴도치 입에 황금구슬을 넣어줘!” 나는 도로시가 준 황금구슬을 고슴도치 입에 넣어주었다. 잠시 후 고슴도치가 기지개를 켰다. 그때였다. 고슴도치의 몸이 점점 부풀었다. 팔다리가 변하고 얼굴이 달라지더니 형이었다. 난 놀라서 까무러질 뻔 했다. “유민아. 네가 여기를 어떻게 알고 왔어?” 형은 내가 도와주러 왔다는 걸 알고 기뻐했다. 형이 신비한 숲속 입구를 막으려고 하다가 그만 미끄러졌다고 했다. 그리고 정신을 잃었다고 했다. “이번에는 너랑 저 녀석이 날 구해줬구나!” 난 형이 자랑스러웠다. 신비한 숲 지킴이라니……. 형처럼 숲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자 내게 책을 줬다. 거기에는 세상에서 사라져버린 동물들과 사라져가는 동물들 이야기가 가득 했다. “이걸 다 공부하고 나서 생각해보자. 이 일은 몹시 어렵고 위험한 일이거든.” 난 형이 고슴도치가 돼버린 일을 비밀로 할 거라고 했다. “엄마에게 안 이를게.” “일러도 소용없어. 누가 네 말을 믿겠니?” “투루투루투루! 소리치는 형 소리가 신비한 숲 입구를 울렸다. 문이 스르르 닫혔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