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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건강한食 1 풍부한 섬유질 식품|고구마| 2 우리나라의 자생식물 |고추| 3 우리나라 대표 해조류 |김| 4 밥상 위 빠질 수 없는 반찬 |김치| 5 오방지영물 |메밀| 6 독을 풀어주는 식물 |미나리| 7 산후조리의 특효약 |미역| 8 성장 에너지를 품은 채소 |새싹 채소| 9 콩국수가 여름철 별미가 된 이유 |콩| 10 어둠과 물로만 자라는 채소 |콩나물| 11 어식백세 |생선| 12 오메가3의 보고 |청어| 13 암의 전이를 막는 독 |복어 독| 14 밥상의 주인, 건강의 주인 |밥| 15 적게 먹는 것이 잘 먹는 것 |소식과 단식| 16 숙채소 섭취의 맛있는 시작 |야채수프| 17 최고의 항산화 식품 |된장| 18 가장 신선한 장 |청국장| 19 최고의 양념 |고주| 20 꿀벌이 주는 최고의 선물 |꿀| 21 만물의 근본 |물| 22 비타민D의 근원 |양기| 해로운食 23 위험한 단백질 |우유| 24 나쁜 기름 |식용유| 25 저염 식사의 중요성 |소금| 26 달콤한 독 |설탕| 27 뜻밖의 트랜스 지방 |삼겹살| 28 알고 먹으면 더 무서운 식품첨가물 |타르 색소| 29 피부 보호를 방해하는 화학제품 |피부 단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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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싸면서도 양은 푸짐한, 든든하고 맛있는 먹을거리이다. 고구마전, 고구마맛탕, 고구마말랭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배를 채워주었다는 고마움과 친근함 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 쭉 자생했던 식물로 생각하기 쉬운데, 고구마는 들어온 지 200년이 조금 넘은 신참 먹을거리이다.
- 14쪽, ‘풍부한 섬유질 식품 |고구마|’ 중에서 미나리 나는 데는 항상 물이 있다. 그래서 미나리를 한자로 수근水芹, 혹은 수영水英이라고 한다. 소통할 소疎에 풀 초草를 붙이면 채소 소蔬가 된다. 섬유질이 많아서 대변을 소통시켜준다는 뜻이 들어 있다. 게다가 미나리는 물속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수분 대사도 원활하게 시킬 수 있다. - 70쪽, ‘독을 풀어주는 식물 |미나리|’ 중에서 더운 여름에 콩국수를 먹는 것은 밀가루로 만든 국수를 먹기 위함이 아니고 콩 물을 먹기 위함이다. 오운육기五運六氣에서 더운 여름은 겨울의 기운인 신腎이 약해지는 계절이다. 신을 보강하는 콩을 먹어야 건강을 잃지 않는다. - 102쪽, ‘콩국수가 여름철 별미가 된 이유 |콩|’ 중에서 현대 의학의 항암 치료는 수술, 항암 요법, 방사선 치료로 크게 세 가지인데 예전에 비해 많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사망률이 낮아지지 않는 것도 부인할 수는 없다. 사망률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전이암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암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은 전이라고 할 정도이다. 때문에 암으로부터의 진정한 자유는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가 다 끝나는 시점이 아니다. 전이 재발 가능성의 기간이 충분히 지난 후가 진정한 암 치료가 끝나는 시점이다. - 149쪽, ‘암의 전이를 막는 독 |복어 독|’ 중에서 사람이 아닌 동물들도 단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병들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그들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조용히 누워 회복을 기다린다. 굶는 것이 병을 고치고 상처를 회복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 169쪽, ‘적게 먹는 것이 잘 먹는 것 |소식과 단식|’ 중에서 청국장은 우리나라 전통 장 중에서 소금 함유량이 가장 적다. 장기 보존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만든 지 2~3일 만에 먹을 수 있는 가장 신선한 장이라는 뜻이다. - 202쪽, ‘가장 신선한 장 |청국장|’ 중에서 식초를 쓴맛이 나는 술이라고 하는데 술을 오래 놔두면 자연적으로 식초가 되기 때문에 식초를 오래된 술, 고주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식초는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조미료이면서도, 오랜 세월 사람과 함께한 최고의 양념이다. - 214쪽, ‘최고의 양념 |고주|’ 중에서 피부는 몸의 표면을 감싸 수분의 증발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 세포들은 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스스로 보습 성분을 만들어내는데 이를 ‘천연 보습 인자’라고 한다.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들이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투입하여 다양한 보습 성분들을 연구,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피부가 자체적으로 만든 천연 보습 인자의 보습력에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 322쪽, ‘피부 보호를 방해하는 화학제품 |피부 단식|’ 중에서 - 32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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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러 음식들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방법을 제시한 『食客에서 만나는 건강한食』이 출간되었다. 『식객』 만화와 함께 흥미를 유발하며 한의학점 관점에서 음식을 통한 암 예방의 실천을 돕는 이 책은 부모님의 건강 혹은 나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 걱정하는 모든 사람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암은 완치를 한다고 해도 수년 후에 재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예방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수적이다. 게다가 관련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암에 대한 공포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그만큼 암과 관련된 정보와 연구 결과도 많이 있지만, 오히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정보를 취사하고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겨나기도 한다. 건강과 직결된 정보이기 때문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한 『食客에서 만나는 건강한食』은 ‘음식’과 ‘한의학’이라는 두 가지의 키워드를 토대로 암 예방에 관한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묶어서 정리해놓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을 덜어준다. 나이가 들어도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어떤 음식을 선택하고 먹어야 하는가?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은 암을 발생시키는 후천적인 원인의 3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안다면 우리는 더 이상 음식을 바르게 잘 먹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우리나라 최고의 음식 만화 『식객』을 통해 독자의 흥미를 이끌며 한국의 음식들을 소개한다. 그로 인해 책의 내용은 풍성해졌고 원고의 이해도도 높아졌다. 저자인 황인태 원장과 허영만 화백이 『허허 동의보감』 시리즈 작업을 함께 진행한 인연 덕분이다. 『식객』이 다양한 한식을 생생하게 그려냄으로써 우리의 군침을 돌게 했다면, 『食客에서 만나는 건강한食』은 그 음식들의 암 예방 효과와 더불어 우리 몸에 좋은 작용을 하는 성분까지 하나하나 짚어준다. 한의사가 『식객』 속 한국 식재료의 효능에 대해 쉽게 풀어내다! 저자는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나쁜 기운을 없애고 바른 기운을 불러와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한의학이 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의 공통적이고 근원적인 특성이기도 하다. 지구의 가장 아래에 있는 바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래에서 자라는 김과 미역, 푸른 잎과 빨간 줄기, 노란 뿌리와 흰 꽃, 검은 종자로 이루어진 오방지영물 메밀, 물속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수분 대사에 도움을 주는 미나리, 발아를 위한 성장 에너지가 응축된 새싹 채소, 봄에 심어서 여름을 지나 가을에 거두기 때문에 따뜻한 기운을 가진 쌀, 거칠고 추운 밭에서 키우기 때문에 찬 성질을 가진 녹두, 가을에 심고 겨울을 지나 봄에 거두기 때문에 찬 성질을 가진 보리와 같은 설명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 몸의 바른 기운을 위해 하늘과 땅의 기운을 효과적이고도 정직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의 제철 음식들을 맛깔스럽게 소개한 『식객』과 결을 같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먹을거리들이 나고 자라는 환경과 속성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효과와 주의점,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들은 이해하기도, 기억하기도 쉽다. 이러한 설명을 바탕으로 하고는 있지만 음식들의 성분을 분석하거나 의견을 보충할 때는 서양의학을 채택하기도 하고, 관련 단행본과 논문의 내용을 발췌하기도 한다. 원고의 신뢰성과 풍부한 설명을 위해서다. 먹으면 건강한 음식과 해로운 음식을 나누었고, 해로운 음식에는 의외의 음식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잘못된 상식이나 정보를 바로잡아주는 것도 이 책이 하는 일이다. 저자는 암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리고 올바른 한의학 지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