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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4
별을 세다 잠이 들다 10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 20 기숙학교 석실서원에 들어가다 30 우주의 법칙을 알고 싶어 하다 42 혼천의를 만들고 개인 천문대를 짓다 50 마침내 청나라로 62 평생의 벗을 사귀다 80 별이 되다 92 나가는 글 104 홍대용 연보 106 용어설명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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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네가 스스로 깨달아야 진정한 깨달음이 될 터이니 말이다.
난 네가 올바른 생각을 할 거라 믿는다. 흠흠.” 말은 그렇게 말은 했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 말인데도 무조건 옳다 하지 않고, 스스로 더 생각해 보겠다고 하니, 오히려 더 믿음직스러웠습니다. ‘비록 몸은 약하나, 심지 하나는 굳도다. 그야말로 진정한 선비의 자질이로고.’ 홍용조는 대용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대용은 할 말은 하는 아이였습니다. 비록 웃어른 앞이라 할지도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이야기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여긴 것입니다. --- p.28 김원행은 그저 공자 왈, 맹자 왈만 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조선에서 가장 이름 높은 성리학자이면서도 유생들에게 천문학과 수학, 서양 역법 등 서양 과학과 기술도 가르쳤습니다. 다른 서원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김원행을 만나면서, 대용의 메말라 가던 마음은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규율은 더 엄격해졌지만, 어릴 때부터 세상 이치와, 땅과, 동물과 식물, 하늘과 별과 달에 관심이 많았기에, 다시 호기심 가득한 학생으로 돌아갔습니다. 그야말로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격이었습니다. --- p.33 대용은 생각 끝에 서재 남쪽에 네모난 연못을 파고, 가운데에다 둥그런 섬을 만들고, 섬에 작은 누각을 세우고 ‘농수각’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농수각에 혼천의 두 대와, 서양 시계와, 나경적에게 받아 온 여러 기구들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 p.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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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쓴 홍대용 인물 이야기
《가슴에 우주를 품은 조선의 선비 홍대용》은 조선의 과학자이자 사상가인 홍대용이 살다 간 삶을 어린 시절부터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이야기하는 몇 안 되는 어린이를 위한 홍대용 인물 이야기 책입니다. 홍대용의 호기심 많은 어린 시절과 청나라 북경에서의 경험, 혼천의와 천문 시계를 만들고, 개인 천문대를 만든 이야기를 삶의 발자취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연구한 과학 지식을 조선 백성을 위해서 쓰려고 했던 홍대용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홍대용은 영조 때, 노론 명문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성리학을 공부하였지만, 석실서원에서 스승 김원행을 만나면서, 과학이 백성들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는 이롭게 하는 깨닫고, 과학과 실용 학문을 공부하였습니다. 홍대용은 우리나라 최초로 농수각이라는 개인 천문대를 만들었고, 실학자 나경적과 함께 별을 탐구하는 천체 시계 혼천의와 자명종 시계를 만들었습니다. 청나라 북경에서 발전된 과학과 서양 문물을 접하고, 백성을 이롭게 하는 데 필요하다며 발전된 문물을 받아들이고 배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홍대용은 학문을 연구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백성들이 좀 더 행복해지고, 조선이 더 발전할 수 있게 힘썼습니다. 《가슴에 우주를 품은 조선의 선비 홍대용》은 이런 홍대용의 삶을 어린이 눈높이에 역사적 사실과 정보를 바탕으로 인물의 삶을 들여다보며 이야기로 풀어쓴 글과 연보와 사진 자료들이 홍대용의 삶과 당시 사회 모습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