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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우, 대양을 향하여
배병우 바다 사진 작품집 양장
배병우
홍디자인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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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BAE BIEN U,裵炳雨

1950년 여수 출생. 1974년 홍익대 응용미술학과, 1978년 동 대학원 공예도안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연구 생활을 했다. 거의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며 고향을 닮은 자연을 카메라에 담다가 1984년부터 사진작가 배병우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소나무 작업에 매달려 왔다. 그의 작품 속 소나무는 구불구불한 형상을 하기도 하고, 수직으로 강렬하게 뻗기도 하며, 서로 의지하듯 교차하기도 하여 특유의 거친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다. 또한 이른 새벽 장엄한 안개에 휩싸인 소나무를 보노라면 성스러움과 함께 꿈틀거리는 생명력이 느껴진다. 그가 주목하는 대상은 비단 소나무만
1950년 여수 출생. 1974년 홍익대 응용미술학과, 1978년 동 대학원 공예도안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연구 생활을 했다. 거의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며 고향을 닮은 자연을 카메라에 담다가 1984년부터 사진작가 배병우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소나무 작업에 매달려 왔다. 그의 작품 속 소나무는 구불구불한 형상을 하기도 하고, 수직으로 강렬하게 뻗기도 하며, 서로 의지하듯 교차하기도 하여 특유의 거친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다. 또한 이른 새벽 장엄한 안개에 휩싸인 소나무를 보노라면 성스러움과 함께 꿈틀거리는 생명력이 느껴진다. 그가 주목하는 대상은 비단 소나무만이 아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바다와 산과 제주 오름 등 한국의 자연에 주목한다. 붓 대신 카메라로 그림을 그린다는 그는 사진이 한국 현대예술의 중심에 자리 잡도록 역할을 했으며, 국내는 물론 프랑스·일본·캐나다·미국·스페인·독일 등 국외에서 많은 전시를 열었다. 세계적인 팝 가수 엘튼 존이 작품을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세계 유수의 아트경매에서 1억 원을 호가하며 낙찰되는 등 세계적인 작가로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 《풍경을 넘어서》 《사진 - 오늘의 위상》 등 다수의 기획전과 개인전을 가졌으며, 일본 국립근대미술관 '90년대 한국미술'(1996), 토론토 파워 플래닛 'Fast Forward'(1997), 파리 OZ 갤러리 '배병우 개인전'(1998), 서울 박영덕갤러리 '배병우 개인전'(2000) 등의 전시 경력이 있다. 2007년 여수세계박람회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했다. 2009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에서 국내 사진작가로는 처음으로 성황리에 전시를 치렀다. 198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주요 작품집으로『종묘』(1998)『청산에 살어리랏다』(2005)『Sacred Wood』(2008)『창덕궁: 배병우 사진집』(2010)『빛으로 그린 그림』(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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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0쪽 | 1066g | 290*310*15mm
ISBN13
9788993941609

출판사 리뷰

배병우 사진이 시작된 바다,
30여 년간의 美의 여정 뒤 돌아온 바다!


"고향이 바닷가 여수라, 나는 바다를 좋아한다. 소나무를 찍게 된 것은 '과연 우리가 지닌 아름다움의 정체성이 무엇일까'라는 내 안의 화두 때문에 서른세 살부터 시작한 일이었지만, 바다는, 언제나 그곳에 가기만 하면 절로 좋다."

'소나무 사진가'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배병우 작가는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사진가이다. 그보다 세계예술사적으로 더 높은 평가를 받는 현대예술가도 있었고, 그의 작품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 사진이 없는 것이 아니나, 세계적이라고 평가받는 한국 예술가 중에 보고 있으면 '절로 좋은' 작품으로 누구에게나 감동을 주는 이를 꼽기 어렵다. 배병우의 사진이 세계 평론가들과 높은 감식안의 콜렉터들부터 대중 감상자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감동의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은 그가 현대예술이 걷는 일반적인 급진성과 역행하여 오래된 낭만주의를 추구하였기 때문인데, 그가 사진을 시작한 1970년대에 동료나 평론가들은 그를 근심하거나 조롱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는 이미 자연에 너무 깊이 매료되어 있었다. 그의 사진은 바다와 나무와 산과 하늘과 같은 자연 풍경에서 시작되었다. 그의 고향 여수 집 앞에서 시작되었다.

"우리 집이 바닷가에서 한 2~300미터 떨어져 있고 또 한 200미터 올라가면 산이에요. 산에 올라가면 숲이 보이잖아요. 바다도 보이고. 그런 거죠. 특별하게 '바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삶 자체인 거죠. 바닷가에 살면 눈에 그것밖에 안보이니까요."

1970년대 후반부터 그는 남해안의 여러 섬들을 수년 간에 걸쳐 카메라에 담았다. 동일한 장소를 다른 시간과 계절에 걸쳐 지속적으로 담아 바다의 물결과 암석의 질감을 포착해냈다. 1985년 사진집 『마라도』에 이 시기의 작품세계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배병우를 대표하는 '소나무'의 발견도 이 같은 바닷가 사진 여행 속에 있었다.

"1985년 무렵, 동해 양양해변을 따라 내려오면서 마치 심마니가 산삼을 발견한 것처럼 소나무를 봤다. 그 후 반도에서 여러 소나무 숲과 밭을 전전했고 설악 계곡에 흐르는 물을 마시며 그윽한 솔향기를 음미하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소나무가 반도 등뼈인 태백산맥의 피와 살이라는 인식에 도달했다."

전국의 바다와 섬을 오가며 한국적인 것이란 무엇일까 고민해온 서른 네살의 젊은 배병우는 어느 순간의 깨달음으로 소나무에 모든 것을 걸었고, 30년간의 끊기와 집념으로 결국 많은 이들에게 공감받는 예술적인 성취를 이룬 것이라 하겠다. 그렇게 소나무가 그의 집념의 결과라면 바다는 그의 고향이다. 배병우 바다 사진의 정수를 모은 사진집 『배병우, 대양을 향하여 Sailing the Seas』에는 국내외 바다와 바닷가 풍경 사진 29점을 엄선하여 담았다. 그의 고향 여수, 최근 수년간 천착하고 있는 제주, 원시 소나무를 찾아 떠난 뉴칼레도니아, 아름다운 섬 타히티, 부산 등이 시기를 막론하여 담겼다. 사진에도 이야기가 있다면 물-구름-바위-바람-수평선-색(色)의 흐름으로 이 사진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다는 그의 고향이라고 했는데, 소나무 이후 새로운 예술적 출발점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 "남해안을 사진으로 더 아름답게 찍고, 그래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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