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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 지금 당신을 놓아주세요
1장_ 움켜쥐면 쥘수록 가질 수 없다 : 욕심과 집착에 대하여 멈추는 게 두려운가요 가난한 마음의 힘 주세요, 더 주세요 당신은 무엇에 물이 듭니까 바늘구멍을 통과한 낙타의 비밀 똥 묻은 헝겊으로 기운 옷 나는 무엇을 섬기고 있나 >>풍경소리_ 지지고 볶는 일상보다 훌륭한 법당은 없습니다 먼저 악마같은 내 속을 이겨내십시오 2장_ 상처는 아문다 : 아픔과 치유에 대하여 고통의 유통기한 태평양을 찾는 잠수함 꼴지가 일등보다 강할 때 등산, 좋아하세요? 슬픔을 대하는 현명한 자세 갠지스 강과 지는 꽃 아름다운 삶과 아름다운 죽음 관 속에서 비로소 삶을 보다 >>풍경소리_ 기억 속의 슬픈 ‘나’를 먼저 찾아가세요 우리는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습니다 3장_ 혼자서 만드는 인생은 없다 : 행복한 동행에 대하여 저건 까치란다, 저건 까치란다 흥부와 놀부가 심은 씨앗 평화를 위한 칼 저울로도 못 다는 무게 나의 마음이 다한 뒤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백만 송이 장미’ 꽃 필 때 모두가 하나다 왜 한 곳에만 머물려 하나요 >>풍경소리_ 서로 이해할 때, 화가 자비심으로 바뀝니다 다섯 개의 빵과 두 마리 물고기의 기적을 기억하세요 4장_ 나를 찾고 나를 보내다 : 아직 만나지 못한 ‘나’에 대하여 소를 찾아야 하는 이유 내 안에 담긴 우주 심청이 인당수에 빠진 뜻 유심唯心 책만 붙들고 있는 당신에게 있는 그대로만 보면 됩니다 물고기가 우주에 가려면 나의 부족함을 찾으세요 >>풍경소리_ 차를 마십니다. 내 마음의 향기가 퍼집니다 ‘자아’를 내려놓아야 목마름이 축여집니다 5장_ 끝은 다시 시작이 되어 : 변하지 않는 진리에 대하여 겨자씨 속에 수미산을 넣으려면 정상으로 난 여러 갈래 길 뿌리 없는 잎은 없다 성모마리아의 의미 내가 말씀이 되고, 말씀이 내가 되고 바다를 보며 배우다 >>풍경소리_ 깨쳤거든, 손 하나로 소리내봐라 사람은 어디로부터 왔는가? 에필로그_ 착각의 덩어리를 깨는 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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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묻습니다. “집착도 없이 어떻게 직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습니까?”라고요. 정말 그럴까요? 집착을 틀어쥐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과 집착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누가 더 창의적일까요, 누가 더 지혜로울까요, 누가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답은 바로 집착 없이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왜냐고요? 스스로 그어놓은 한계선이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솟아나오는 겁니다. --- p.28
타성에 젖는 순간, 쉽게 그 본질을 놓치고 맙니다. 불교뿐만 아닙니다. 개신교도 그렇습니다. 개신교에선 십일조를 하죠. 십일조의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러나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뭘까요. 모른다고요? 그렇다면 물어야 합니다. “나는 왜 십일조를 하는가?” 스스로 그걸 물어야 합니다. (중략) 그렇지 않고 ‘나의 의무를 다했으니 하늘의 보상을 받겠지‘라며 뿌듯함을 채운다면 오히려 ’영적 비만‘에 걸리고 맙니다. --- p.48 ‘1년짜리 고통’ 이 있는 게 아닙니다. ‘1년짜리 고집’ 이 있는 거죠. ‘10년짜리 고통’ 있는 게 아닙니다. ‘10년짜리 고집’이 있을 뿐입니다. 평생 가는 고통, 영원한 고통도 없습니다. 평생 가는 고집, 영원한 고집이 있을 뿐입니다. --- p.77 우리의 마음에는 두 가지 힘이 있습니다. 쥐는 힘과 펴는 힘이죠. 세게 움켜쥐는 것도 내 마음의 힘이고, 활짝 펴는 것도 내 마음의 힘이죠. 그래서 우리는 양쪽 다 쓸 수가 있습니다. 둘 다 나의 힘이니까요. 양쪽 힘을 다 쓸 때 마음이 숨을 쉽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펴는 힘’보다 ‘쥐는 힘’에 훨씬 더 익숙합니다. 그래서 고통의 유통기한이 길어지는 겁니다. --- p.78 누구나 두렵습니다. 저마다 1등을 자처하는 가수들이 ‘7등 가수’가 될까 봐 겁이 납니다. 그러나 영원한 1등도 없고, 영원한 7등도 없습니다. 1차 경연에서 1등 했던 가수도 2차 경연에선 7등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경연에서는 더 치열하게 갈고 닦아서 나옵니다. 그래서 무대가 즐겁습니다. 늘 변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우리가 숨을 쉬는 이 세상처럼 말입니다. ---- p.87 "죽음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죽음을 눈앞에 둔 이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아름다운 죽음’을 맞을 수 있을까. 역설적이지만 그건 ‘아름다운 삶’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삶을 체험할 때 아름다운 죽음이 가능하고, 평화로운 삶을 체험할 때 평화로운 죽음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p.103 평화로운 삶을 위해선 필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자신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면 남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내 안에서 좋은 점을 찾아야, 남들에게서도 좋은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게 안 되면 다른 사람의 잘못된 점만 찾고, 그래야만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신을 이해해야 남을 이해하게 되고, 삶을 이해해야 죽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현대인은 사랑하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합니다. -- p.108 “신앙과 미신의 차이가 뭔가요? 미신은 내가 가진 재물과 재능으로 신을 어르고 달래서 내 뜻을 이루는 겁니다. 자기 강화를 위한 거죠. 신앙은 다릅니다. 신이 내 마음대로 다룰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대신 내가 신에 의해 다루어지는 겁니다. 그걸 위해선 받아들임과 자기부인이 필요한 겁니다.” -- p.121 ‘우리는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정말 그렇다. 살면서 한 번도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우리는 종종 그 실패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다. 어떤 상황과 결과가 오더라도 받아들인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물었다. --- p.122 "영국에는 티 타임tea time이 있어요. 손님이 오면 첫인사가 ‘차 한잔 하실래요Would you like a cup of tea?"입니다. 낯선 사람이 문을 두드리면 예수님이라고 여기는 정서도 있거든요. 그때도 차를 권합니다. 차는 위로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누군가 ’남편이 죽었다‘고 하면 옆에 있는 사람이 자동적으로 ’차 한잔 하자‘고 말합니다. 차를 통해 ’연민‘을 표시하는 겁니다.“ --- p.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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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조차 모르겠는 내 마음, 복잡한 우리 고민은 사실 하나의 물음이다”
팍팍한 하루살이 일상에서 행복을 꿈꾸는 인생으로 전환하는 혜안을 얻을 수 있어… 웃음기 하나 없이 현관문을 나선다. 하루 종일 공부하느라 일하느라 나를 생각할 겨를도 없다. 세상일이 맘먹은 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며 좌절하기도, 실망하기도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는 일상에서 여러 차례 감정의 소용돌이를 넘나드는 우리는 그때마다 마음의 울타리를 더욱더 쌓아 올린다. 종교전문기자 백성호는 이런 마음의 번뇌와 장벽이 모두 하나의 물음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나는 왜 더 행복하지 못할까?” 그래서 조금이라도 내가 상처받을까 두렵고, 다른 것이 내 목표를 무너뜨릴까 조바심이 나 내 것을 더 단단히 움켜쥔다. 『현문우답』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백성호 기자는 신간 『이제, 마음이 보이네』를 통해 독자들에게 일상에서 진짜 자신을 위해선 무엇을 했는지, 자신을 위해 자신을 놓아줄 수 있는지 끊임없이 묻고 있다. “겨우내 얼은 땅에는 봄날의 싹이 숨어 있습니다. 고통이 머무는 자리에도 행복의 씨앗이 숨어 있습니다. 그 싹을 깨우려면 나를 비워야 합니다.” 『이제, 마음이 보이네』는 저자가 종교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만났던 다양한 종교계의 인사들과의 인터뷰, 옛 성인의 일화, 그리고 일상의 성찰을 통해 진짜 나를 위한 마음을 찾는 가장 간단한 비밀을 전한다. 현각 스님이 말하는 ‘참나’를 찾는 방법, 고우 스님의 일상 구도법, 이용규 선교사가 말하는 내려놓음의 의미, 이재철 목사가 말하는 버릴수록 채워지는 비밀, 정진석 추기경이 전하는 나눔 등 어디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깊은 성찰을 종교전문기자의 시선을 통해 전달한다. 아픈 상처와 치유법, 욕심과 내려놓음, 개인과 타인 사이의 조화 등으로 나누어진 주제들은 각각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전하는 일상 구도의 비밀은 간단하다. 일상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평하기 전에 자기 마음을 걷어내 보라는 것이다. 우리가 좇아간 마음은 ‘내’가 아니라 ‘내 집착’이니 우리 마음을 걷어내고 나면 마음대로 되지 않을 일도 없다고 말한다. “가볍게, 가볍게 고집스런 오랜 나를 훌훌 벗어 버리세요. 그런 하루의 변화가 1년 뒤에 꽃이 되고, 1년의 꽃이 피면 인생의 나무도 자라날 겁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간단한 깨우침을 공식처럼 다른 고민에도 대입해 모든 번뇌에 자유로울 수 있는 지혜를 쌓길 바란다. 백성호 기자의 글과 더불어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자연과 인생을 담은 사진도 함께 실렸다. 영국 왕실에 우리나라 대표 사진작가 11인으로 초청된 적이 있는 권 기자의 사진은 소담하면서도 힘 있는 백성호 기자의 글에 짙은 감성 한 방울을 더해 독자로 하여금 자기 마음을 거울처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