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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란 도를 담는 그릇일 뿐인데, 옛사람의 뜻을 전혀 모르고 단지 말만 따지니 어찌 핵심이 있겠는가? 듣지 못하였는가? 옛사람의 '도란 말이 아니나 말로 말미암아 도가 나타나는 것이니, 도를 깨닫고 나서는 곧 말을 잊어야 한다'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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