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부
꿈꾸는 나무 숲으로 가자 나무가 모인다고 숲이 되질 않는다 나무를 위하여 검은 땅 검은 꽃. 12 검은 땅 검은 꽃. 13 검은 땅 검은 꽃. 14 검은 땅 검은 꽃. 15 검은 땅 검은 꽃. 16 검은 땅 검은 꽃. 17 검은 땅 검은 꽃. 18 2부 우린 뭐 묵고 사노 가관이다 먹자거리 한심한 것들 벼룩도 낯짝이 있지 한심하군 개소리 그는 떠났다 청맹과니 3부 내 마음은 목월 선생 큰 스님 절간은 해우소다 봄비 별 보러 오셔요 나의 언어 난지도 똥에게 산에게 주고 싶은 것 나이를 묻지 마 4부 추억 속에서 인천국제공항 인천연안부두 운運 집합체 청마 선생 행적을 찾아서 말씀 꽃비 고맙다 이야 5부 원점 아침 연가 완행열차 일몰의 노래 어떤 예언 윤倫 생명의 노래 일어서는 산 경주 황남에 가면 6부 소리 창을 열어주십시오 하느님 오, 하느님 파스칼 성인 새해는 하늘에서 내려온다 기적은 하늘이 내리는 축복이다 영광의 길 우리선생님. 1 우리선생님. 2 겨울 석공 동창생 해설 | 김석(시인, 퇴계학회 회원) 푸른 불, 검은 빛의 노래 |
|
숲으로 가자
나무들이 손짓하고 있지 않나! 잎이란 잎은 죄다 떨구고 매서운 하늬바람, 진눈깨비 속에서도 알몸으로 모질게 견뎌온 나무들이 이른 봄날 파랗게 물든 꽃말들을 터트리더니 어느새 그 꽃말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는 싱그러운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저, 울울창창한 숲으로 가자 ―〈숲으로 가자〉 부분 “계절을 따라 변화무쌍함으로 그러면서도 그러나 불변으로서의 숲, 시인은 숲에 시인의 공화국을 만들고 싶어한다. 시를 몇 번 소리 내어 읽었다. 시를 읽을수록 도도하고 싱싱한 리듬이어서 숲의 행진곡이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유엔이 개원하던 날 읽었다는 성서 이사야 11장의 정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또 심훈의 ‘그날이 오면’ 박두진의 ‘청산도’란 시가 떠오르면서 푸른 핏줄과 붉은 살점으로 김월준의 생명의 힘으로 시 정신을 감득했다. 때문에 시 〈숲으로 가자〉는 젊은 한류 아이돌 남녀가수들이 혼성 랩으로 부른다고 해도 안성맞춤의 가락이란 생각이 들었다.” ―김석(시인, 퇴계학회 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