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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와 콜레트는 늘 생각이 달라요. 하고 싶은 것도 다르지요. 가고 싶은 곳도 다르고요. 서로 다른 둘은 각자 원하는 탈것을 만들어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꼭 가고 싶었던 곳으로의 신나는 여행. 그러나 여행이 계속될수록 무언가 부족하고 허전한 게 있어요.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여행에서 돌아와 다시 만난 두 친구는 바로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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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르지만 이해하면 친구가 될 수 있어요
가르시아와 콜레트처럼 사람들은 모두 달라요. 모습도, 생각도, 원하는 것도 다 다른 사람들이 함께 지내다 보면 서로 큰 차이를 느끼게도 되고, 그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거나 갈등을 겪게도 돼요. 만일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려 하고, 자신만의 의견만 내새운다면 감정이 상하게 되고 서로 크게 싸우는 일도 생기게 되겠지요.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이럴 때 다른 사람의 의견에도 귀 기울여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서로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 돌아온 두 주인공은 조금 불편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조금 양보하더라도 함께 있음의 기쁨을 깨닫게 돼요. 그래서 서로의 생각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양보하면서 둘이 함께 즐겁게 떠날 수 있는 새롭고 멋진 모험 장소를 찾아낸답니다.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고 양보하고 타협한다면 함께 더 행복한 시간과 공간을 반드시 발견해 낼 수 있을 거예요. 같이 있어 외롭지도 않겠지요? 두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서로의 생각의 차이와 모습의 다름에도 우리는 그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책의 구성과 그림의 특징 서로 완전히 다른 두 주인공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그래서 주인공 인물 묘사부터 사건과 배경까지 완전히 상반되는 소재와 배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주인공은 여우와 토끼라는 완전히 다른 동물 캐릭터를 사용했고, 몸 색깔도 노란색과 회색으로 완전히 다른 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장면도 마찬가지입니다. 탈것부터 황금빛 잠수함과 은빛 우주선으로 대비를 뚜렷하게 나타내지요. 두 친구가 떠나는 장소 역시 각각 우주와 바다라는 정반대의 장소로 보여 주고 있어요. 그러나 책의 중반이 지나는 시점부터는 정반대되는 공간과 풍경이지만 ‘어둡다’, ‘아름답다’, ‘조용하다’, ‘외롭다’ 등 서로 다른 두 주인공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생각이 완전히 다르고, 모든 면에서 차이가 많았던 친구가 비슷한 것을 느끼며 서로 점점 가까워질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하지요. 곧 두 주인공은 각각 하늘 저 위에서 내려오고, 바다 저 아래에서 올라와 결국 만나게 됩니다. 위와 아래라는 수직 구도 속에서 두 주인공을 시동시킨 다음, 수평선 위에서 만나게 하고 이번에는 수평의 구도를 따라 둘이 함께 걸어가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편하고 안정된 구도 속에서 마지막에 ‘조금도 외롭지 않아요. 함께 있으니까요!’ 하며 둘이 손을 잡은 뒷모습을 보여 주며 독자들에게 편안함과 따뜻한 감정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