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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깊은 숲 속 바위 굴 속에 도깨비가 산대!
2장 도깨비 잡으면 어떻게 할까? 3장 이상하고, 수상하고, 무서운 집 4장 미래를 보여 주는 시계 |
암기하고 풀기만 하는 수학은 그만!
이제는 ‘스토리텔링 수학’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13년 3월부터 초·중·고의 수학 교과서를 생활 속의 사례를 통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는 ‘스토리텔링(Story telling)’형으로 점차 바꾸겠다고 발표한 후부터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토리텔링(이야기체) 수학이란 수학 개념과 공식을 설명할 때, 실제 사례를 담아 마치 이야기해 주듯이 개념과 공식을 전달하는 학습 방법을 말한다. 즉, 수학 이론이나 개념 설명은 간단하게 나오고 공식이나 문제 중심으로 되어 있던 것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풍부한 사례를 담아 구성하는 것이다. 스토리텔링형 수학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수학동화’이다. 수학동화에는 어린이들이 공감하기 쉬운 소재와 그들 눈높이의 등장인물이 나오며, 수학 개념과 원리를 찾아내고 해결해가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한 와이즈만 영재교육이 초등학생들을 위해 출간한 두 번째 수학동화가 《수학 도깨비》이다. 진짜 ‘수학의 힘’ 키워 주는 와이즈만 수학 동화! 매일 수없이 많은 수학동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그 많은 수학동화들 중에서 옥석을 가리는 핵심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경험이 반영되어 있는가이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수년간 ‘실생활 수학’, ‘통합교과’, ‘스토리텔링 수학’을 표방해 왔고 어린이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콘텐츠를 축척해 왔기 때문에 진짜 수학의 힘을 키워 줄 수 있는 수학동화가 어떤 형식이어야 하는지를 고민해 왔다. 《수학 도깨비》는 초등학교 1·2학년이 아주 좋아하는 옛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녹여낸 점이 매력이다. 1학년은 여전히 그림책에 익숙한 독자들이며, 2학년 역시 텍스트 위주의 책을 읽기에는 버겁다. 《수학도깨비》는 그런 점을 감안하여 짧은 글에 그림책과 같은 큰 그림들을 배치하여 그림책의 느낌을 한껏 자아냈다. 더불어 반복되는 운율과 리듬감, 익숙한 동요, 그리고 저학년들이 아주 좋아하는 도깨비를 등장시켜 사건의 전개 과정에서 긴장감을 최대한 높이고 극적인 해결을 통해 충분한 이완감을 느끼도록 이야기를 풀어냈다. 저학년들이 교과서를 통해 꼭 배워야 할 수학적 개념과 원리는 이야기 사이사이에 녹여 냈다는 점도 우수하다. 《수학도깨비》는 8살 동이, 앵두, 아영, 성조가 여름방학을 맞아 무얼 하며 놀까 궁리하다가 숲 속의 아기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지는 구조이다. 지금의 어른들은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시골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자연 속에서 수학적 원리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장인물의 모습에서 같은 나이의 저학년들은 재미와 큰 자신감, 수학의 재미를 깨닫도록 했다. 또한 4명의 아이들은 서로 화합하는 과정이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게 펼쳐지는 것도 저학년 독자들에게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알려주기 급급한 수학동화가 아니라, 감동과 재미 그리고 유익한 정보까지 모두 담아내면서 조화를 이루게 만드는 것은 결국은 이야기의 힘이다. 이야기꾼 서지원 선생님이 펼치는 이야기와 우지현 선생님의 따뜻하고 재치 있는 그림은 독자들로 하여금 블랙홀처럼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진정한 수학의 ‘맛’을 깨닫게 할 것이다. 《수학 도깨비》의 줄거리 산과 들로 뛰노는 8살의 시골 아이 동이, 앵두, 아영이는 여름 방학을 맞이한 첫날, 우연히 할머니 댁에 놀러온 도시 소년 성조를 만난다. 털털한 성격의 아영이와 새침떼기 같은 앵두는 말끔한 차림과 하얀 얼굴의 성조에게 마음을 곧 뺐긴다. 하지만 동이는 성조를 경계하며 질투감을 느낀다. 성조보다 자신이 더 멋지다는 걸 보여 주고 싶은 동이는 숲 속으로 도깨비를 잡으러 가자고 제안한다. 두려워할 줄 알았던 성조도 흔쾌히 모험에 합류하고, 4명의 아이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숲으로 들어간다. 이글거리는 한낮의 햇살에 지쳐 잠시 쉬며 초콜릿을 나눠 먹고 빨간 산딸기 따면서 그동안 배웠던 가르기와 모으기를 활용해 공평하게 분배한다. 그런데 갑자기 쏟아진 소낙비! 으스스한 서낭당에서 잠시 비를 피하던 아이들은 천둥과 번개에 놀라 두려움에 몸을 떤다. 방금 전에 있던 성조는 갑자기 사라지고……. 이윽고 나타난 성조는 아이들이 알던 성조와 너무 달라 아이들은 당황한다. 비가 그치자, 서낭당을 나와 숲 밖으로 나가려 하지만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돌고, 아이들은 서서히 무서워지기 시작한다. 해는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기 시작하는데, 아이들은 숲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도깨비를 찾으러 떠난 숲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아슬아슬한 위기를 아이들은 어떻게 헤쳐갈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한 위험을 수학적 지식으로 해결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