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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Falling in Catalunya
Chapter 2 Falling in Ramblas Street Chapter 3 Falling in Montserrat Chapter 4 Falling in Water foundation show Chapter 5 Falling in MontJuic Chapter 6 Falling in Parque Guell Chapter 7 Falling in Casa Mila Chapter 8 Falling in Barcelona Chapter 9 Falling in Antoni Gaud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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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포토그래퍼, 바르셀로나에 빠지다
- 사진작가 김진석, 바르셀로나 사진집 ‘폴링 인 바르셀로나’ 발간 -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바르셀로나의 속살을 담아내다 ‘길 위의 포토그래퍼’ 김진석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렌즈를 향했다. 단 1g의 무게도 버거운 800km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20kg에 달하는 카메라 가방을 들고 매일 2,0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으며 걷는 긴 여정을 마친 후, 그는 뿌듯함과 동시에 밀려오는 헛헛함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런 그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곳이 바르셀로나였다. 고딕 양식의 오랜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매혹적인 지평선을 만들어내고 거리엔 예술가들이 넘쳐나고 지중해의 파란 바람이 마음 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이 원색의 도시에서 그는 이 곳의 열정을, 생생한 삶을 간직하고 싶은 새로운 열망에 빠져들게 된다. 그 열정의 결과물이 바로 이번 신간 ‘폴링 인 바르셀로나 Falling in Barcelona’(바다출판사)다.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려는 독수리의 심호흡도, 아름다운 장면만 담으려는 작가적 욕심도 내려놓은 그의 렌즈에 담긴 것은 압도적인 예술 작품이나 입이 딱 벌어지는 절경이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바르셀로나의 일상이다. 우리와 다를 것 없이 소소한 일에 미소 짓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어찌할 수 없는 붉은 마음으로 연인과 키스하거나 포옹한다. 아무 일도 없는, 그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로서의 바르셀로나가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시선으로 펼쳐진다. 산티아고 순례길, 제주올레길에 이어 바르셀로나의 길과 사람들을 마주한 작가는 마침내 “나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다. 평생 사진을 찍을 것이다”라고 고백한다. “가끔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앉아 잠시 셔터 누르기를 멈추고, 그저 바라볼 것”이라고. “비둘기 소리, 아이들의 웃음 소리, 연인들의 속삭이는 소리, 그리고 바람에 스치는 옷 소리. 광장의 중심에서 생의 소리들이 빚어내는 협연을 듣고 있다. 가슴이 뛴다. 살아있음을 느낀다.” ? 본문 중에서 “이제 그는 카메라의 뒤에서 나와 피사체가 있는 풍경 저 너머로 편안하게 스며든다. 길고 고통스러웠던 터널을 지나 이제 비로소 자유의 참맛을 알게 된 그가 우리에게 한 도시와 그 안의 사람들을 넌지시 보여준다. 그것이 ‘폴링 인 바르셀로나’다. 김진석의 여유로운 시선과 바르셀로나의 꾸미지 않은 쌩얼이 천상의 궁합을 이루었다.” ? 작가 심산의 추천사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