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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추천의 말 _원영스님 추천의 말 _김택근 들어가는 글 부처님의 대답 / 사물을 본다는 것 / 왜?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덜돼지 상대의 취향에 맞추는 것 하나 / 한쪽의 사랑만 갑자기 타오르는 비극 / 왜 피곤해지는 것일까? / 긴장과 긴장 완화 / 기다리는 괴로움 하나 / 기다리는 괴로움 둘 / 사랑의 행복과 불행 / 그녀가 변했다? / 또다시 사랑의 행복과 불행 / 나는 왜 피곤한 것일까? / 그녀에게 화를 내는 것과 비에게 화를 내는 것 / 괴로운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 / 자신을 탓하다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 아주 조금 자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 진정한 나? / 차여버린 덜돼지의 네 가지 선택 [쉬어가기] 나무를 타는 돼지 방황하는 돼지들 뭐든지 원하는 대로 된다고 생각하는 돼지 / 상대를 보지 않는 돼지 / 사랑은 머릿수? 하나 / 사랑은 머릿수? 둘 / 자신의 능력에 넘치는 욕심을 지닌 돼지 / 대단한 것과 대단치 않은 것 / 이상형의 자아가 너무 큰 돼지 / 자기 소멸의 돼지 / 남이 이해해주지 않으면 마음을 놓지 못하는 돼지 / 속단하는 돼지 하나 / 속단하는 돼지 둘 / 거절 못하는 돼지 / 없는 것을 달라고 떼쓰는 돼지 /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돼지 / 행복할 수 없는 돼지 하나 / 행복할 수 없는 돼지 둘 / 자의식 과잉의 돼지 / 자기중심적인 돼지는 모른다 [쉬어가기] 물구나무서기 / 아로나민 돼지 아등바등하면서 보이는 것들 희망과 실망 하나 / 희망과 실망 둘 / 행복과 불행 하나 / 행복과 불행 둘 / 행복의 산과 불행의 계곡 / 주저한다는 것 / 후회하다 / 사랑하고 차이고 / 인생과 길안내 하나 / 인생과 길안내 둘 / 곤란하다는 것 / 화날 때 필요한 것은 / 멋진 남자와 그렇지 못한 남자 / 왕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 산다는 것 하나 / 산다는 것 둘 / 산다는 것 셋 [쉬어가기] 돼지의 변장 [SPECIAL INTERVIEW] 무엇인가를 알게 된 돼지, 꽃돼지의 이야기 눈을 떠가는 덜돼지 덜돼지가 알게 된 일 / 변명거리를 찾는다 / 이토록 사랑하는데 / 에고의 발견 / 자아를 발견하면 / 자신의 평가 / 괴로워하며 진리를 본다 / 실망이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하나 / 실망이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둘 / 자신을 인정한다 / 자신감은 얻는 것? / 신에 대해 / 좋은 것과 나쁜 것 / 상대의 취향에 맞추는 것 둘 / 잠 못 이루는 밤 / 편해지다 [쉬어가기] 황혼 [SPECIAL INTERVIEW] 무엇인가를 알게 된 돼지, 꽃돼지의 이야기 더욱 더 여러 가지를 생각한다 아이들의 위대함에서 배운다 하나 / 아이들의 위대함에서 배운다 둘 / 나방의 행복과 불행 / 점에 대해 하나 / 점에 대해 둘 / 징크스에 대해 / 고민이 생기면 / 고민하지 않고 살아가는 법 / 매일매일을 즐긴다 / 즐거움의 하나 / 나도 모르게 속단하지만 하나 / 나도 모르게 속단하지만 둘 / 사람을 본다 / 사람은 겉모습? / 부처님과의 대화 / 어느 쪽? / 가까이 있지만 볼 수 없는 것이 있다 / [쉬어가기] PIGUIN VS PENGUIN [SPECIAL INTERVIEW] 무엇인가를 알게 된 돼지, 뚱돼지의 이야기 고민의 뿌리의 뿌리에 있는 것들 바다? / 돼지에 관하여 / 달걀 / 돼지와 뚱보 / 흰 것은 어떻게 흰 것이라고 인식되는 걸까? / 뭔가를 인식한다 / 머리도 꼬리도 개 / 행복과 불행과 개 / 세계와 나 / 존재의 구조 / 그림 / 돼지라는 것은 / 책상이란 / 책상은 어디에 있지? / 눈에서 마음까지 천천히 따라가보자 / 다시 눈에서 마음까지 천천히 따라가보자 / 마음 / 좋아함의 반대는 / 이기고 지는 것 / 불행 없애기 / 깨달음 진리의 세상에서 살아가기 진리 / 삶의 진실 / 행복의 파랑새 / 마음의 운전 / 「공」이라는 글자 /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 특별한 일이 아니야 / 연인과 함께 있을 때와 혼자 있을 때 / 매일매일이 신선하고 멋져 / 인생 십저도(十猪圖) 맺음말 비슷한 것 신장판 후기 |
こいずみよしひろ,小泉吉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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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은 어디에 있지?
아등바등 부대끼는 덜돼지가 당신을 발견으로 이끈다 고민은 나쁜 일이 아니야. 멋이 없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야. 슬픈 것은 나쁜 일이 아니야. 겁이 많은 것은 나쁜 일이 아니야. 있는 그대로 좋아. 모두 사랑해야 할 내 인생이니까.(115쪽) [스페셜 인터뷰]를 통해 무엇인가를 알게 된 덜돼지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나는 외모가 멋있어지거나, 좋은 학교나 좋은 회사에 들어가면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지 않을까 오래전부터 생각해왔어. 그래서 여자한테 차이고 나면 내 진짜 실력을 모르기 때문이라거나, 아직 내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 그렇게 나를 위로한 거야. 언제나 자신을 제대로 보는 것을 미루고 있었어. 몇 번이고 실연도 경험했지만, 모르고 있었지. 언젠가 심하게 실연했어. 너무 괴로웠지. 그때 문득 생각했어. ‘어, 나는, 강한 남자를 무리하게 연기하고 있어?.’ 나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어서 성공하는 것으로 자신감을 만들려고 했지. 하지만 그게 제대로 안 되어 스트레스가 쌓였어. 또다시 자신감을 잃고, 그걸 감추려고 강한 자신을 연기해. 이건 악순환이야.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일에만 신경 쓰다 보니,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는 걸 잊어버리고 있었지. 진정한 나를 인정하고 나니까 모든 것이 편해졌어. 나 자신을 좋아할 수 있게 되었지.” 마음버릇을 버린다는 것은 바로 이런 “발견”을 하게 됨을 의미한다. 이 책을 재미있게 보며 독자 분들도 그러한 발견을 틀림없이 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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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일본 유학시절에 처음 만났습니다. 외로움과 괴로움이 범벅일 즈음, 교토(京都)의 뒷골목 서점에서 혼자 키득거리며 봤던 기억이 납니다. 제 얘기를 하는 것 같아 돼지에게 더 공감이 갔고, 읽으면서 제 마음의 고통도 덜어지는 듯했습니다. 고달픈 유학시절을 달래주고 견딜 수 있게 해준 책이었죠.
이 책 [부처와 돼지]는 우리들 중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장을 열고 만화라며 결코 얕볼 수가 없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부처님께 듣고 싶은 삶의 지혜와 불교의 핵심을 말해줍니다. 삶이 왜 고달픈지, 행복과 불행의 원인은 무엇인지, 그 원인을 찾아가는 마음의 책입니다. 익살스런 그림과 그에 맞는 스토리를 하나하나 읽어갈수록 여러분은 분명 제가 왜 이 책을 추천했는지, 그 진가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곁에 두고 읽고 또 읽기 바랍니다. 어느 페이지를 열더라도 선(禪)의 세계가 펼쳐지고, 그때마다 당신의 생각 또한 활짝 열릴 테니까요. - 원영스님 (BBS [좋은 아침, 원영입니다] 진행자/ 청룡암 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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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는 세상은 불타는 집과 같고, 태어나는 모든 생명은 고(苦)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린다고 합니다. 부대끼며 살다 보면 일견 맞는 말처럼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우리네 삶은 고통뿐일까요. 아닙니다. 삶이 고통의 연속이라면 생로병사의 삶을 악착같이 살아갈 필요가 없겠지요. 우리에게는 행복과 자유가 있습니다. 마음이 오염되어 그 행복과 자유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부처님도 처음에는 영원한 행복과 자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혹독한 구도의 여정 끝에 보리수 아래서 새벽별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기이하고 기이하구나. 일체중생이 모두 여래와 같은 지혜덕상이 있건마는 분별망상으로 깨닫지 못하는구나.” 이 말씀이 불교의 시작입니다. 부처님이 인류에 주신 최대의 선물이었습니다. 사람마다 무한한 능력이 있음을 지구라는 별에서 선포한 사람은 부처님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렇듯 부처님은 우리 모두가 부처가 될 수 있고, 우리가 사는 이 땅이 지옥이 아니라 정토라는 것을 알렸습니다. 그렇다면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는 무엇일까요. 바로 중도(中道)입니다. 중도는 상극을 모두 버리는 것입니다. 선과 악, 있음과 없음, 옳음과 그름, 괴로움과 즐거움, 사랑과 미움, 그리고 너와 나를 모두 떠나는 것입니다. 서로 대립되는 양변을 떠나서 그 중간에도 머물지 않으면 중도를 이룰 수 있다고 했습니다. 중도의 세계를 깨닫기 위해서는 어찌해야 할까요. 마음속의 욕심과 성냄, 어리석음(三毒)을 닦아내야 합니다. 우리는 내 안의 마음속에 보화가 쌓였음에도 밖에서 잡철을 구하려고 합니다. 모든 진리는 자기 속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자기 밖에서 진리를 구하는 것은 바다 밖에서 물을 구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입니다. [부처와 돼지]은 우리가 고통 속에 허우적거리는 중생이 아니라고 가만가만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행복한 존재들이고 이 땅이 천국이니 마음의 눈을 뜨자고 이야기합니다. “달은 똑 같은데 물에 비친 달은 다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은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는데, 아등바등거리면 마음이 흐려져 물에 비친 달 같은 자신밖에 볼 수 없게 된다.” (본문 중에서) 지은이는 어제에 매이지도 말고 내일을 걱정하지도 말라고 노래합니다. 허상과 껍데기를 깨뜨리고 자신의 진면목을 보자고 모두에게 제안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사는 세상은 날마다 좋은 날입니다. - 김택근 (시인. 작가. 『성철평전』 『용성평전』 지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