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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
천성호
넥서스BOOKS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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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랑 에세이 top20 2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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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ART 1 초록빛 바람
다름 아닌 사랑│당신이라는 계절│전이될 수 없는 감정│그 날의 분위기│
꽃은 시들지만 예쁘잖아│사랑은 감성이 시키는 것│
언제부터 우리 사랑에 줄자가 필요했던가요│이별 후유증│설렘 중독증│
한 송이 그림자│인연은 여러 겹의 우연에서│주는 마음│지난 사랑은 가벼워야 하나요?│
사랑을 말할 때 우린│첫사랑은 사람이 아니라 시절이다│무뚝뚝한 남자의 연애편지│
사람보다 상황, 사랑은 타이밍│만춘(晩春)│사람과 사람을 잇는 못│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습니다

PART 2 한낮에 뜬 달
초록빛 사람│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가랑비에 젖은 마음│
여행은 설레고 당신도 그러합니다│점과 점은 선으로 이어진다│서랍에 넣어두세요│
우산은 두 갠데 왜 하나만 쓰는 거야│사랑니가 사랑니인 이유│모든 순간은 눈동자로부터│
한 줌의 사랑│도서관 바나나 우유│부먹 찍먹│덕천동 로맨스│
우리는 지금 어떤 그림을 보고 있는 걸까요│하늘과 바다의 얼굴│달의 정체│
미리 쓰는 여행일기│여름휴가 1│여름휴가 2│내 옆자리, 자전거 뒷좌석

PART 3 어스름 노을
가을에 부치는 편지│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맞춤법을 틀리게 쓰는 이유│
연애의 기후│오래 입을 수 있는 옷│산문적 연애│사랑과 이별 사이의 공백│
마음의 거리│노을은 사랑을 닮았다│누군가는 사랑이고 누군가는 이별이다 │
머리카락│시간을 갖자는 말│사랑에도 각자의 공간이 필요한 거라면│
부모라는 이름으로│사랑의 형태│맹목적 배려│사랑하며 알게 된 사실│
외로운 차선│둘에 익숙해진다는 건│부치지 못한 편지(feat. H)

PART 4 저녁 눈사람
무의식이 그려낸 사람│나의 꿈은 사랑입니다│크리스마스에 뭐하세요?│
gain, pain│진눈깨비│사랑에 취할 때 우린│저녁 눈사람│사람은 떠나가도 향기는 남고│
동해남부선 열차의 종점│어느 남녀의 희망사항│빛을 기다리는 정류장│
친구와 연인 사이│노란 전구 효과│뒷모습의 여운│장면을 듣습니다│
온전히 두 사람 몫│학교 앞 떡볶이집│눈물 버튼│편한 사람

저자 소개1

1989년 5월생. 일상수집가. 그리고자 하는 그림을 글로 표현하는 사람, 찍은 사진을 글에 옮겨놓는 사람, 수줍은 마음을 편지로 전하는 사람. 일상의 파편을 모아 글을 쓰고 잠이 오지 않을 땐 잠들지 못한 것들에 관하여 글을 쓴다.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1인 출판사 ‘리딩소년’을 열었으며, 저서로는 산문집『지금은 책과 연애 중』『가끔은 사소한 것이 더 아름답다』『사랑은 그저 사랑이라서』가 있다. 인스타그램 : @readingb0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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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20g | 130*190*20mm
ISBN13
9791190032117

책 속으로

“아, 걔는 그냥 잠깐 만났던 애야.”
이런 말을 들을 때면, 나도 언젠가 잠깐 만났던 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지난 사랑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꽤 많지만 나는 지난 사랑에 임했던 내 마음을 부정하고 싶지 않다. 그때는 온전히 한 사람만을 사랑했기에, 그때의 마음을 얕잡지 않으려 한다. 미련이 남은 건 아니다. 그저 지난 사랑은 그때의 색채로 남겨두고 싶은 것일 뿐. 그때 그 사람과 그때의 나. 그때의 웃음과 그때의 슬픔으로.
--- p.49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으련만,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그저 붙잡기라도 하자며, 결말을 모르던 지난 시간 속을 다시 거닙니다.
--- p.67

어쩌면 나는 비 내리는 거리에서 우산을 펼쳐놓고, 나와 같은 우산을 쓴 사람을 우연에 기대어 만나려 한 건지 모르겠다. 사랑은 두렵지만 그래도 사랑이 하고 싶어, 우산으로 몸을 가린 채 밖으로 반 발자국 걸어나온 어떤 사람을.
--- p.76

한순간 반짝 튀어 오르는 불꽃놀이가 아닌 은은하게 타오르는 벽난로 장작불처럼 서서히 더 좋아지고 따뜻해지는, 꾸준히 장작을 밀어 넣어 불꽃이 움츠러들지 않게, 은은하게 타오르는 장작불 앞에 나란히 발을 뻗고 앉아 오손도손 이 얘기 저 얘기 꺼내드는, 별다른 스토리 전개가 없는 밋밋한 로맨스 영화처럼 잔잔한 물결만 일렁이는 그런… 소란하지 않은 산문적 연애이길.
--- p.145

나에게 여행은 분명
직면한 모든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시도이자 선택이었는데,
완연한 홀로의 몸으로 자연과 악수하는 것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여행지 그곳은 당신이 부는 바람 앞이었다.
--- p.175

사람이 사랑으로 다가올 때면 따뜻한 눈(雪)밥을 안치겠다. 사람이 사랑으로 물들 때면 가지런히 정돈된 꽃 몇 송이를 올려놓겠다. 사람이 사랑으로 웃을 때면 기꺼이 그 사랑의 광대가 되겠다. 사람이 사랑이 될 때면 내 온 마음을 남김없이 내어놓겠다. 나는 눈 없는 눈사람. 아직 오지 않은 눈을 기다리며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올해는 이곳에도 눈이 오려나, 저녁을 채운 저 수많은 별이 아침에는 눈이 되어 내리길 바라며 잠을 청한다. 내일은 해보단 구름이길. 하얀색 눈구름.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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