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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지성과 영성의 만남
EPUB
홍성사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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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시작하며
끝나지 않은 대화를 위하여 _ 이어령

1강 삶·가족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
삶의 근간, 가족 공동체
성공하는 삶이란
가정불화와 이혼
행복한 부부 관계
건강한 가정 만들기

2강 교육
무엇을, 왜 배우려는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공교육의 내일
'기러기 가정'이라는 덫
공동체 교육이 중요한 이유
핵심은 인성과 창의력

3강 사회
집에 대한 관점
우리가 살 집
자연에게 빚진 자로서
자살, 과잉과 단절의 문제
성性에 관한 분명한 기준을 세우라

4강 경제
기업과 자본에 대한 새로운 통찰
이 땅의 CEO들에게
당신은 잡역부인가 성직자인가
성장과 분배를 넘어서
소비가 바뀌면 경제가 바뀐다

5강 정치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
진보, 보수를 관통하는 개념
언론을 정화하려면
시민운동에 새 길은 없는가
정치의 이상, 이상의 정치

6강 세계
세계, 세계화를 보는 눈
기존의 세계화가 변하고 있다
지키는 지혜, 보듬는 마음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내셔널리즘에서 평화로

7강 문화
일반 문화와 기독교 문화?
본질과 비본질의 차이
한국 문화의 특징
그릇된 문화에 맞서
디오게네스의 햇빛

8강 종교
보이는 것 vs 보이지 않는 것
동서양의 종교 이해
종교와 이념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지점
종교 앞에서 인간이라는 존재
영성과 지성

저자 소개 2

李御寧, 호:凌宵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람’을 역설했다. 1966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굴렁쇠 소년’ ‘천지인’ 등의 행사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을 각인시켰다.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취임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과 국립국어원 발족의 굳건한 터를 닦았다. 2021년 금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지성의 오솔길』 『젊음의 탄생』 『한국인 이야기』, 문학평론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 『통금시대의 문학』, 문명론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가위바위보 문명론』 『생명이 자본이다』 등 160권이 넘는 방대한 저작물을 남겼다. 마르지 않는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 쉼 없는 말과 글의 노동으로 분열과 이분법의 낡은 벽을 넘어 통합의 문화와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끝없이 열어 보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은 2022년 2월 향년 8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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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주님의교회 개척. 10년 임기를 마치고 1998년부터 스위스 제네바한인교회를 3년간 섬겼다. 2005년 7월 10일부터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회자로 사역을 시작했다. 2013년 4월 전립선암 판정을 받아 그해 5월 수술을 받고 10월에 강단에 복귀했다. 2018년 11월 18일 은퇴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회복의 신앙』, 『회복의 목회』, 『사랑의 초대』, 대담집 『지성과 영성의 만남』(이어령 공저, 이상 전자책도 출간), 『새신자반』, 『성숙자반』, 『사명자반』, 『인간의 일생』, 『비전의 사람』, 『내게 있
1988년 주님의교회 개척. 10년 임기를 마치고 1998년부터 스위스 제네바한인교회를 3년간 섬겼다. 2005년 7월 10일부터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회자로 사역을 시작했다. 2013년 4월 전립선암 판정을 받아 그해 5월 수술을 받고 10월에 강단에 복귀했다. 2018년 11월 18일 은퇴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 『회복의 신앙』, 『회복의 목회』, 『사랑의 초대』, 대담집 『지성과 영성의 만남』(이어령 공저, 이상 전자책도 출간), 『새신자반』, 『성숙자반』, 『사명자반』, 『인간의 일생』, 『비전의 사람』, 『내게 있는 것』, 『참으로 신실하게』, 『매듭짓기』(이상 전자책과 오디오북도 출간),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 『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말씀, 그리고 사색과 결단』(출간 중), 『목사, 그리고 목사직』, 『이재철의 메시지』, 요한복음 설교집 〈요한과 더불어〉(전10권), 로마서 설교집〈이재철 목사의 로마서〉(전3권), 사도행전 설교집 〈사도행전 속으로〉(전15권), 단편 설교 시리즈 〈이재철 목사 메시지〉가 있다. 이 책들은 사변적이고 이론적인 내용에 치우치지 않고 기독교 진리를 끊임없이 삶과 관련지어 ‘지성과 신앙과 삶’의 조화를 꾀한다. 또한 본질에 대한 깨달음과 실천을 강조하며 풀어내는 명료한 논리와 특유의 문체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새신자반』은 몽골어와 베트남어로,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와 『비전의 사람』은 중국어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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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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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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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88936503300
KC인증

책 속으로

■ 비유로밖에 말할 수 없는 게, 아직 내가 영성을 보지도 못했고 내게 영성이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지성에서 점핑하려 하기 때문인데, 간단하게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여기 물이 있는데 물이 확 엎질러졌어요. 그러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빨리 휴지를 가져와서 닦습니다. 죄의식도 있고 자기 실수도 있고 야단맞을 수도 있으니까 증거를 빨리 없애려는 거죠. 막 닦습니다. 지성이 이런 거예요. 자기 실수를 어떻게 소거하고 깨끗하게 하고 원위치로 돌아오게 하나 생각하고 행동하는 거죠.

그런데 물이 엎질러지면 “앙” 하고 우는 애가 있어요. 때리지도 않았는데 야단도 안 쳤는데, 물은 자기가 엎질러 놓고 겁나서 우는 거예요. 이게 감성입니다. 그러니까 지성은 일이 벌어졌을 때 해결 능력도 있고 실제로 해결하기도 하는데, 감성이라는 것은 큰일 났다고 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같은 행동을 하고서, 하나는 해결하는 것이고 하나는 자기가 놓인 상태를 호소하는 거예요. 그러면 어머니가 와서 “괜찮아? 안 다쳤니?” 하면서 대신 닦아 줘요. 감성과 지성, 어느 쪽이 좋은 것인지는 몰라요. 대신 닦아 주지만 하여튼 해결이 되죠.

영성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엎질러진 것, 현세에서 일어난 현상에 대해 닦거나 울거나 두 가지밖에 없는데, 영성은 엎질러진 물을 가지고 그림도 그리고 지도도 만들고, 실수한 것, 잘못한 것과 전연 관계없이 넘어서 다른 행동을 하는 거예요. 영성은 점핑하는 거예요. 다른 세상으로 가는 것이죠. 현실에서 물이 엎질러지고 지저분해지고 하는 것 자체를 지성과 감성은 절대 인정하지 못하는 거예요. 그런데 영성은 그런 인간의 원죄라든지 잘못을 포지티브하게, 물의 온도와 관계없이 막 물을 튀기듯이 가지고 논다는 얘기죠. 이쯤 되어야 영성이거든요. 인과 켿를 벗어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얽매여 있기 때문에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한 결과만 가지려 하지, 저질러진 원인에서 결과까지를 뛰어넘지 못해요. 해결을 넘어서 자기가 새로운 원인을 만들어 내는 그것을 저는 영성이라고 생각합니다. _8강 「종교」에서, 이어령

● 영성의 세계에서 지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로고스시거든요. 로고스에는 로직logic, 즉 논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로고스를 이해하려면 하나님의 로직을 모르고는 안 되는 거죠. 그 로직이 지성입니다. 지성적인 능력을 우리가 배양할 수는 있지만 그 능력 역시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성을 내가 연마할 때 하나님의 로직을 더 잘 이해하고 로고스를 더 깊이 깨우치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서 바울이 이런 권면을 합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짐승을 제물로 드리면 짐승이 죽지 않습니까. 죄인인 나 대신 짐승이 죽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너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라’는 것은 지금 살아 움직이는 내 몸, 즉 나의 삶 자체를 하나님을 위한 제물이 되게 하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이어서 “이것은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영적이라는 말을 무척 좋아하는데, 바울은 영적이라는 말을 헬라어로 ‘로기코스’로 표현했습니다. 이것은 ‘로고스’에서 나온 말로, ‘논리적·이성적·지성적’이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영적인 예배는 어떤 예배인가? 우리의 이성과 지성을 제쳐 놓은 예배가 아니라, 나의 이성과 모든 지성이 동원된 예배인 거예요.

그러면 생각해 보십시다. 내가 오늘도 내 사지백四肢百體를 들고 내 하루의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오늘 사무실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가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 퇴근하여 현관문을 열면서 내 가족과 오늘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할까? 이성과 지성이 동원되어야 하거든요. 그와 같은 삶 자체가 영적 예배라는 것입니다. _8강 「종교」에서, 이재철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대를 앞서가는 얼리 어답터,
변하지 않는 가치에 오늘을 거는 구도자

깊은 지성과 견고한 영성이
흔들리고 방황하는 인생에게 전하는 위로와 해답

웃음과 눈물, 탄식과 탄복을 자아내는 명강의!

특별한 만남이 낳은 특별한 책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스승과 멘토가 만났다. 한국이 낳은 지성이자 석학인 이어령 교수, 그리고 한국 교회의 대표적 설교자이자 한국의 목회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독교 국내 저자인 이재철 목사. 이들이 몸담은 위치가 지성과 영성의 첨탑이라는 점에서, 둘의 만남은 그 자체로 남다르다. 대담집 《지성과 영성의 만남》이 특별함을 더하는 이유는, 지성의 대가인 이어령 교수가 지성의 한계를 깨닫고 더 깊은 지성으로 거듭난 이후, 영성의 대가와 나눈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이어령 교수는 2007년 7월 24일 세례를 받았다).

사실 두 사람의 만남은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재철 목사는 출판사를 경영하는 청년 기업가로, 이어령 교수는 저자로 만나 장편소설 《둥지 속의 날개》를 펴냈는데, 이를 계기로 이어령 교수는 문학평론가에서 소설가로 변신하게 되었다. “두 번째 만남을 통해 제가 다시 홍성사에서 책을 내게 되었는데, 한 분은 한국 교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명망 높은 목사님으로, 저는 막 교회에 입문한 초심자로서 거듭나 있었지요. 어느 극작가가 이런 기막힌 반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겠습니까”(이어령). 과거 두 사람은 신앙과는 먼 자리에서 출판 활동을 하고 있었기에, 《지성과 영성의 만남》은 누구보다 저자들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책이 되었다.

삶의 전 분야에 던지는 새로운 통찰

《지성과 영성의 만남》은 양화진문화원 주최로 2010년 4월 8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공개적으로 열린 이어령·이재철 대담을 정리한 것이다. 대담 진행은 특유의 입담과 예리한 질문으로 널리 알려진, 전 「KBS 집중토론」 사회자 김종찬 씨가 맡았다. 대담이 있는 날은 시작 전부터 ‘라이브 무대’를 사수하기 위한 청중들로 북적였다. 저녁 8시 시작하여 밤 10시가 넘도록 계속되는 대담자들의 열의와, 시종일관 그들을 주시하는 많은 눈빛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삶?가족’, ‘교육’, ‘사회’, ‘경제’, ‘정치’, ‘세계’, ‘문화’, ‘종교’라는 여덟 가지 주제를 보면 알 수 있듯, 오늘을 사는 한 사람,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질문들을 토대로 했다. ‘삶이란 무엇인가’ ‘교육이란 무엇인가’ ‘이상적 정치란 무엇인가’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가’처럼 본질적인 질문에서부터, 오늘날 ‘교육의 현실과 문제’ ‘높은 자살률과 동성애 문제’ ‘끝이 보이지 않는 보수와 진보, 성장과 분배 문제’ ‘진화하는 세계화와 범람하는 문화에 대처하는 자세’ ‘종교의 타락, 지성과 영성의 역할’ 등 사회 현실과 밀착된 구체적 질문들을 다룬다.

대담, 영원을 담다

이에 대하여 ‘지성’은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지식, 문학성과 창조력이 빚어내는 현란한 수사로 문제의 핵심을 파고든다. 시대를 앞서 나가는 예지, 연륜이 묻어나는 여유로 감탄과 웃음을 자아낼 뿐 아니라, 날선 비판이 아닌 애정 어린 조언과 당부로 듣는 이의 가슴을 따스하게 한다.

한편 ‘영성’은 영원에 비추어 오늘을 바라보는 눈, 정적을 파고드는 음성으로 시종일관 청중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신?구약을 꿰뚫는 해박한 성경 지식, 삶과 합일된 정직하고도 적실한 언어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데, 자칫 일방적 설교가 되지 않도록 사전에 제단앞에서 많은 대화가 있었음을 짐작게 한다.

답이 있는 질문과 힘이 있는 대답, 곧 답을 이끌어 내는 질문과 실천을 이끌어 내는 답을 독자들은 읽는 내내 마주하며,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들을 지침 삼아 여러 적용점을 발견하게 된다. 대학생, 가정주부, 자영업자, 공무원 등 직업이나 신앙 유무에 상관없이 21세기를 살아가며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짊어진 사람은 누구나 이 책의 독자가 될 수 있다. 표면적으로 느끼지 못한다 할지라도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민들, 그러나 누구도 쉽게 답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한 명확한 대답은 지금 이 시대, 그 무엇보다 따스한 위로와 감사의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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