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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감독열전
박용훈 등저
이아소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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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한국 야구를 빛낸 명장들의 이야기

김응룡_ 최고의 명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선수 김응룡, 실업야구계를 평정하다
선수에서 바로 실업야구 감독이 되다
미국식 자율 야구를 한국에 도입하다
취임 첫해 우승을 일궈내다
해태 왕조 건설을 위한 숨 고르기
해태 왕조의 시작
무섭지만 정이 많은 감독
여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까지
“동열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고”
우승 청부사로 삼성맨이 되다
야구인 최초로 구단 사장으로 승진
최고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감독

김재박_ 명감독이 된 명선수
야구 센스, 스타성,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
현대 피닉스의 등장
1년 차 감독의 성공적인 출발
2년 차 감독의 시련
현대 프런트의 지속적인 지원과 첫 우승
부침의 반복
‘왕자의 난’으로 달라진 환경
최강의 위용을 다시 찾다
악조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저력
끝없는 선수 이탈로 인한 한계 봉착과 새로운 재기
프론트와 감독의 성공적인 공생
‘그분이 돌아왔어요’
구단의 지원과 성적의 상관관계
LG에서 실패한 이유 하나
LG에서 실패한 이유 둘
김재박 감독과 LG 구단의 불편한 진실
늦게나마 명감독에게 박수를

김성근_ 생각하는 야구란 무엇인가
지옥훈련? 그냥 쉬는 게 나아
머리가 아니라 몸이 반응해야 한다
야구는 사람이 하는 거야, 그러니까 포기하지 마
하나의 가능성을 찾는다. 지푸라기라도 잡자
재미있는 야구가 뭐야?
감독은 엄한 아버지 같아야 한다
데이터 야구란 무엇인가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안 지는 야구란 무엇인가
노장들이 설 자리를 열어줘야 한다
김성근 감독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

김인식_ 야구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
유일한 ‘국민 감독’ 김인식
국가가 있어야 야구도 있다
‘믿음의 야구’를 보여주다
창단 감독에서 수습 감독으로
믿음과 인화의 야구를 꽃피우다
못다 쓴 ‘리버스 스윕’의 신화
김응룡과의 대결
‘선동열 쇼크’로 물러나다
후배 감독들과의 치열한 승부
재활공장 공장장
노장 우대 vs 신인 육성 실패
야구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

선동열_ 국보급 투수, 국보급 감독에 도전하다
스타 선수는 스타 감독이 될 수 없다?
좌절로 더욱 단단해지다
선동열 감독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
선동열의 투수 육성 능력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우승을 거머쥐다
아직 아쉬움과 의심이 남아 있었다
선동열 감독의 빛나는 용병술
2년 연속 우승, 선동열의 이상적인 야구 구현
우승과 맞바꾼 팔꿈치
불펜 야구의 후유증?
삼성 팬들의 실망과 원성
위기의 순간에 화려하게 부활하다
집단 마무리 체제를 성공시키다
선동열 감독이 남긴 아쉬움
선동열에 대한 오해와 변명
다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다

이광환_ 자율 야구의 선구자
선동열을 꺾은 젊은 지도자
필생의 라이벌 김성근과의 만남
자율 야구의 실패
시스템 야구의 정착
2년간의 한화 감독, 그리고 LG 복귀
선동열 쇼크
센테니얼? 우리 히어로즈?
감독 이광환의 야구사적 의미
서울대 감독과 또 다른 시작

제리 로이스터_ 롯데 팬들이 사랑한 ‘검은 갈매기’
국내 최초 메이저리그 감독 출신 사령탑
흑갈매기, 롯데의 암흑기를 청산하다
이것이 로이스터의 메이저리그식 야구다
선발투수 중심의 길게 보는 야구
미국식 야구 vs 일본식 야구
로이스터의 롯데 vs 김성근의 SK, 풀리지 않는 악연
미국인 로이스터, 한국식 야구를 습득하다
운명공동체였던 카림 가르시아
단기전에 특화된 한국 야구
3번의 준플레이오프 도전과 3번의 실패
‘No Fear’야구의 한계, 그러나…

한대화_ 야왕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저자 소개

저자 : 박용훈
서울 출생으로 MBC 청룡 어린이회원 출신이지만 지금은 자칭 ‘C급 동네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시즌 중에는 퇴근하면 바로 TV 앞에서 몇 시간을 보내고 비시즌에는 야구 책을 뒤적이며 허전함을 달랜다. 지인들과 집 근처에서 생맥주 마시며 야구 이야기를 할 때 행복감을 느낀다.
저자 : 강정수
야구를 좋아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으로, ‘돼지앙의 잡다구리 세상’이라는 블로그(http://blog.daum.net/kajas0524)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 : 김홍석
2007년부터 다음 스포츠 야구 담당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순수 블로그 기반 매체인 〈야구타임스〉를 창간했다. 현재 야구 전문 블로그 MLBspecial.net을 운영 중이다. 2011년 Daum View 대상 스포츠 부문을 수상했다.
저자 : 남재호
프로야구 LG 트윈스 팬으로 LG 트윈스 홈페이지 쌍둥이 마당에서 Gehrig이란 아이디로 활동 중이다. 네이버에 LG 야구에 관해 이야기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야구생활』 제작에도 참여했다. 현재 강화도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 : 신희진
블로그 미디어 〈야구타임스〉 필진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마니아리포트〉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야구생활』(공저)이 있다.
저자 : 야관중
1985년 한밭벌에서 출생했다. 골수 한화 팬으로 1994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야구를 보기 시작하였다. 2011년 5월, 한대화 감독이 야왕으로 추앙받으며 댓글 란에서 야왕실록 집필 놀이가 유행하자 이에 동참하여 야왕실록을 작성하다 야왕지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현재 야왕지 블로그(http://blog.naver.com/baekjelove1/)를 운영하며 야왕지를 집필하고 있다.
저자 : 최형석
야구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마야구사랑’ 동호회 시삽을 맡고 있다. 네이버 스포츠 부문 파워 블로그로 선정되었다.
저자 : 황정룡
네이버 4년 연속 ‘파워 블로그’에 선정된 ‘삼매의 블로그’ 운영자. 다음 ‘프로야구 배틀’에서 삼성라이온즈를 연재했으며, 네이트 ‘프로야구 팀페이지’에 삼성라이온즈를 연재하기도 했다. 저서로『2011 한국 프로야구 만화 팬북-삼성라이온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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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52g | 152*225*20mm
ISBN13
9788992131582

책 속으로

김응룡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삼성에 와서 그토록 바라던 한국시리즈 우승을 삼성 팬들에게 선물했다. 삼성 팬들은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김응룡 감독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오히려 김응룡 감독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자 기쁨이 두 배가 되었다.
김응룡 감독은 선수가 아닌 감독이 우승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스스로 증명해 보인 감독이었다. 해태 시절부터 2002년 삼성까지 김응룡 사단이 최강 멤버로 구성되었다는 이유로 10번 우승 업적을 깎아내려선 절대로 안 된다. 감독으로서 능력은 둘째로 치더라도 다른 감독에게는 없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 그것이 카리스마든, 운이든, 독특한 성격이든 김응룡 감독은 팀을 한데 뭉치게 하는 특별한 능력을 갖춘 감독이었다.--- 「김응룡, 최고의 명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프로야구 개막 무렵 LG는 올림픽대로와 같은 서울지역 간선도로에 '그분이 돌아왔어요'란 타이틀로 김재박 감독의 등장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기도 하였다. 07년에 프로야구 관중이 400만에 복귀하면서 프로야구 인기가 많이 회복되기 시작하여 지금은 다시금 국민 스포츠로 위상을 자리매김하는 중이지만, 06년 시즌이 끝날 때만 해도 프로야구 인기는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할 때였다(06년 전체 관중은 대략 304만 명). 프로야구 선수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던 시절에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와 대로변에 김재박 감독의 복귀를 알리는 현수막을 걸었다는 점은 그만큼 구단에서도 김재박 감독의 영입 효과를 많이 기대했음을 의미한다.--- 「김재박, 명감독이 된 명선수」

김성근의 야구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지옥훈련’이다. 김성근식 야구는 강한 훈련을 바탕으로 하는 야구다. SK가 좋은 성적을 올리다 보니 현재 프로야구는 김성근식 훈련야구로 가고 있다. 그런데 이런 현상에 대해서 김성근 감독은 부정적이다.
“지옥훈련? 그냥 쉬는 게 나아.”
지옥훈련에 부정적인 사람이 자신의 팀은 지옥훈련을 시킨다니 참 아이러니하다. 그런데 여기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훈련할 때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건 노동이냐 일이냐의 차이다. 시간을 길게 했다고 베스트가 아니다. 베팅을 1,000개 한다고 했을 때, SK는 100%로 한다. 다른 팀은 60~70% 정도다. 즉 시간은 흘러가는데 남는 게 없다. 이게 차이다.”
실제로 서울의 모 팀은 2005년부터 매년 지옥훈련을 실시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가을야구는 해보지 못했다. 왜 그럴까? SK 야구는 무식하게 훈련만 하는 야구가 아니라 생각하는 야구다. 공을 던지고 잡을 때마다 집중하고 생각하고 연구한다. 실제 경기를 봐도 가장 짜임새 있고 창의적으로 플레이하는 팀이 SK다.--- 「김성근, 생각하는 야구란 무엇인가」

한국 프로야구사를 빛낸 수많은 명감독이 있지만 ‘국민 감독’이라는 호칭을 받은 감독은 김인식이 유일하다. KBO 최다 우승을 일궈낸 김응룡도, ‘야신’이라고 불리는 김성근도, ‘현대 왕조’를 이끌었던 김재박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김경문도 ‘국민 감독’으로 불리지는 못했다. 최다 우승팀 감독도 아니고 왕조를 만든 것도 아닌 김인식이 ‘국민 감독’으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원은 2006년 그리고 2009년 두 번의 WBC 대회였다. 이 두 대회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4강과 준우승을 만들어낸 김인식은 ‘김인식 리더십’을 회자시키며 ‘국민 감독’으로 불리는 영광을 얻었다. 두 대회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김인식, 야구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

1990년대 초반, 당시 해태와 상대했던 팀들의 팬들은 선동열이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하면 집에 갈 채비를 했다. 선동열이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역전승은 꿈도 꿀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선동열이 등판하자 상대 팀 관중석을 빼곡히 채웠던 인파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던 광경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는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고 했거늘, 한 명의 투수가 불펜에서 몸을 푼다고 관중들이 짐을 챙겨 빠져나가는 신비한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비밀이 풀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마운드에 오른 선동열은 150km/h를 넘나드는 무지막지한 강속구와 날카롭게 꺾이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상대팀 타선을 순식간에 잠재웠다. 타자들의 방망이는 연신 허공을 휘저었다. 요기 베라의 말도 일리가 있지만, 당시 한국에서는 ‘선동열이 마운드에 올라오면 끝난다.’가 옳았다.--- 「선동열, 국보급 투수, 국보급 감독에 도전하다」

선수시절 감독의 강압적인 분위기 조성을 거부하며 일찌감치 은퇴의 길을 걸었듯, 이광환의 지도 스타일은 상명하복보다는 선수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팀의 단합된 힘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식이었다. 아직 그의 인생에서 해외 야구를 접하기 이전이었고 뒤에 그의 감독생활 모토가 되는 자율 야구라는 개념 자체도 없는 시절이었지만 훈련과 긴장 상태만이 승리를 이끄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때 터득한 것은 아닐까 싶다.

--- 「이광환, 자율 야구의 선구자」

출판사 리뷰

한국 야구의 과거와 현재를 빛낸 8인의 명장
그들의 야구 인생과 철학, 그리고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


시즌 종료 때까지 임기를 마칠 것으로 예상되던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이 최근 자진 사퇴 형식으로 전격 경질되었다. ‘시즌 도중 경질은 없다’라고 공언한 구단의 ‘이중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은 가운데 ‘프런트-현장’ 간의 힘겨루기, 감독 개개인의 성향, 성적과 리빌딩 사이에 끼인 감독들의 고뇌 등으로까지 이야기가 확대되고 있다. 이런 물음은 결국 ‘프로야구 감독이란 무엇인가?’, ‘한국 프로야구 감독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하는 의문으로 수렴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있다.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에 빛나는 김응룡, ‘야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국민 감독’ 김인식, ‘신바람 야구’ 이광환, ‘현대왕조’를 건설했던 김재박, 국보급 투수 출신의 선동열, ‘해결사’에서 ‘야왕’으로 변신한 한대화, 최초의 외국인 감독 제리 로이스터 등 한국 프로야구 30년을 빛낸 명장들의 야구 인생과 철학, 그들의 성과와 한계 등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8명의 감독들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야구를 보는 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KBO 31년사도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다.

야구기자나 해설가가 아닌 재야의 고수들이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의 감독론
이 책은 야구기자나 해설가 등 ‘야구계 전문가’들이 쓴 책이 아니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은 골수 야구팬이자 ‘재야의 분석가들’이다. 이른바 ‘야구계 밖의 사람들’이 쓴 책이라 오히려 더 객관적이고 신선할 수 있다. 광팬의 시각에서 바라본 감독론은 시각이 신선할 뿐만 아니라 읽는 맛이 다르다.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여느 야구 관련 책에서는 맛볼 수 없던 화끈한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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