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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남쪽으로 소치 다를 자 없다
말을 타고 군졸의 호위를 받으며 상감이 내린 당선 과녁을 향해 화살을 쏘기만하오 사무치는 이 향기 바치오니 스승의 덕목을 상감에게 아뢰다 장돌뱅이 벗 덕수 세한에 돋보이는 것은 명문가의 우선 궁벽한 섬마을 소치 어둠 속에 들여다보는 자아 아아, 꽃다운 여승 운분 방황, 길 위의 나그네 꿈으로, 꿈속으로 죽음은 태어남을 인연하고 모든 만남은 다시 사라지는 것을 천 년의 업 상감의 은총 바다를 건너다 백송은 의구한가 미소년 옥가와 함께 여인은 언약 믿을 수 없으니 한양의 지씨 처자 완산 이씨를 휘감는 먹구름 옛정은 무너져 내리고 어허어, 이년의 팔자 육자배기 가락에 실어 중천에 떠도는 혼 정성으로 올리는 씻김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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