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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선생님을 찾아 떠난 여행
1학기 네 안의 가능성을 독서로 키워라 -김선우 선생님에게 ‘독서법과 냉소타파’를 배우다 삶을 깨우치는 공부, 공부는 자기 인생에 대한 탐구다 -고미숙 선생님에게 ‘공부와 건강의 중요성’을 배우다 인문학은 내가 내 삶의 주인이라는 걸 가르쳐주는 것 -강신주 선생님에게 ‘인문학 정신’을 배우다 철학하는 사람은 절대로 절망하는 법이 없다 -박남희 선생님에게 ‘생활 속 철학’을 배우다 냉소타파! 더 많은 쾌락, 더 많은 즐거움을 추구하자 -이택광 선생님에게 ‘인터넷 문화와 파시즘’을 배우다 촛불 논쟁, 촛불은 우리에게 무엇이었는가? -이택광 선생님 vs 조정환 선생님 다중은 누구인가? 저항하는 당신이 바로 이 시대의 다중! -조정환 선생님에게 ‘다중지성’을 배우다 우리의 삶을 바꿀 고전 읽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김시천 선생님에게 ‘고전 읽기’를 배우다 가능하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 행동하고, 꿈꿀 때 더 크게 웃을 수 있다 -고병권 선생님에게 ‘명랑법’을 배우다 방학 앞날이 불행한가요? 여행을 떠나세요! 2학기 겁내지 마요, 몇 번 실패해도 괜찮아요 -김미화 선생님에게 ‘아자 정신’을 배우다 내 생각은 과연 내 것일까? 생각하는 주체가 되자 -홍세화 선생님에게 ‘함께 살자’를 배우다 일에서 은퇴란 없다, 죽음이 곧 은퇴다 -구본형 선생님에게 ‘직업 선택 방법을 배우다 대기업? 공무원 시험? 청춘이여, 그보다는 진짜 세상 공부를 하자 -우석훈 선생님에게 ‘예민한 감수성’을 배우다 나를 사랑하자, 그래야 큰 자유를 얻는 법이다 -한완상 선생님에게 ‘우아한 패배’를 배우다 절대 길들여지지 말자, 나와 우리를 위해 길을 만들자 -고은광순 선생님에게 ‘내공의 중요성’을 배우다 나는 괜찮은가요? 우리 안에도 파시즘이 있습니다 -임지현 선생님에게 ‘내셔널리즘의 문제’를 배우다 조금은 파격적인 방법으로 20대만의 정치를 해보자 -한홍구 선생님에게 ‘유쾌한 저항’을 배우다 흔들리지 말고 자기 길을 가라, 역사는 평범한 선인들의 힘으로 이루어졌다 -서동은 선생님에게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를 배우다 나가며 친구여, 우리 함께 걸어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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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그리웠습니다. 휘청대는 젊음에게 토닥여주면서도 이따금 매섭게 호통도 쳐주시는 선생님. 어깨동무를 하면서 같이 콧노래를 부르지만 어디로 갈지 헤맬 때는 저 멀리서 이리로 오라고 손짓을 해주시는 선생님. 그런 분이 있다면 지금 맞고 있는 폭풍우 속에서도 내동댕이쳐지진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죠."---p.10
“세상이 너무 어렵고 살기가 어려우니까, 냉소적인 태도에 빨리 길들여지는 친구들이 있을까봐 걱정되네요. 실제로 모임이나 강연에서 저 사람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면서 팔짱끼고 꼬아보는 친구들을 만나요. 이것은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태도예요. 이런 식의 냉소가 제일 쉬워요. 제일 속편하고 가장 소비적이에요. 그런데 그것은 스스로의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죠.”---p.31 “저도 기성세대니까 무조건 미안하죠. 20대를 욕하면 안 돼요. 우리 땐 취업이 다 되었어요. 요샌 원서를 30개 내야 간신히 취업이 될까 말까 해요. 오늘날 산업구조가 이렇긴 하지만, 그럼에도 경쟁의 논리를 부수고 사람끼리 공존하면서 소통하는 사회를 꿈꿔야 하겠죠.”---pp.74-75 “기업에서도 잠재력을 가진 친구들을 뽑는 경우가 많이 늘었어요. 예전에는 학벌, 학점, 영어성적 등을 중요하게 봤거든요. 이제는 이 친구가 들어와서 어떤 일을 해낼 수 있고 맡길 수 있나를 생각해요. 옛날보다 장기적 안목으로 보는 게 많아진 거죠. 기업이 깨달은 게 뭐냐면, 젊은이들의 지식이나 직업 경험은 쉽게 바꿔줄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채용한 다음 바꾸기 어려운 건 태도나 자세라는 거예요.” ---p.250 “사실 인간은 기적의 덩어리입니다. 엄마 뱃속에서 수정된 순간 부모의 부모의 부모, 수억 년 전부터 나의 생명이 이어져 있는 거잖아요. 딱 20년 전에 비롯된 게 아니라고요. 생명은 우주의 시작하고도 맞물려 있어요. 그러니 나는 굉장히 소중한 기적 덩어리란 걸 알았으면 해요. 그런데 기적의 덩어리라는 걸 쉽게 잊어버리고 사랑과 이별과 경쟁과 배신, 그런 것 속에서 너무 쉽게 자학, 포기하면서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지 않잖아요. 자기가 귀한 존재라는 걸 스스로 깨달아야 해요.”---p.307 “요즘 20대들에게는 하나하나마다 새로운 가능성이 있으니 그걸 좀 더 밀고 나갔으면 해요. 젊은이들에게 해답을 주기 위해선 젊은이들이 자기 싸움을 할 수 있도록 윗세대는 격려랄까, 도와주고 함께하도록 애를 써야겠죠.”---pp.361-362 “이제는 다행히도, 이루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아무에게도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시인이 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사랑을 노래하고 신나게 춤추며 아름다운 사람들과 도란도란 살아가고 싶습니다. (…) 그래서 더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수도승처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몸과 삶을 바꾸면서, 더 멀리 보고 싶게 생각하면서 책을 펴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공부하고 생각한 것들을 사람들과 나눈다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하고 있고요.” ---pp.390-3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