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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부 01 남들과 다르다는 두려움 착한 아이 | 행복만이 가득했던 나날 | 남편이 지키고 싶었던 것 02 다운증후군 료타가 가르쳐준 것 축하인사 없는 출산 | 1천 명 중 한 명, 다운증후군 | 당신이 기르지 않아도 돼 | 비교는 싫어 | 함께 따낸 1등 | 료타가 사랑받는 세 가지 약속 | 료타는 아픈 거야?? | 눈물의 졸업식 03 남편과의 이별, 전하지 못한 말 꿈에 그리던 도쿄 진출 | 아빠, 정말 미워! | 내 안에 살아 있는 그 04 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 치사율 50%의 대동맥해리 | 더 이상 내 발로 걸을 수 없다니 | 2억 퍼센트 괜찮아 | 다시 태어난 나 | 내가 찾고 있었던 말 05 모든 것을 기회로 바꾼 날 사람들 앞에 서다 | 실망과 아쉬움을 남긴 첫 강연 | 딸의 회사에 입사 | 살아서 다행이야 | 인생은 필연의 연속 료타의 성장일기 Vol. 1 첫 월급날 | Vol. 2 슈퍼 료타맨 | Vol. 3 디지털시계 최고 | Vol. 4 예쁜 날과 미운 날 제2부 06 ‘하드’는 변하지 않아도 ‘하트’는 변할 수 있다 어린이용 의자에서 라면을 먹다 | 걷지 못하는 건 장애가 아니다 | 유니버설 매너 | 마법의 한마디 07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있게 되기까지 기회를 살리다 | 연습, 그리고 또 연습 | 겸허함을 잃지 않기 | 24시간 안에 되짚어보기 | 분위기를 살리는 일석이조의 표정 08 돌고 돌아 미얀마 계기가 기회로 | 일상과 윤회전생 | 료타는 히어로 | 예의 없는 이유 | 유니버설 매너가 필요 없는 나라 | 기도하는 아침 09 언젠가 아름다워질 오늘에 불행과 절망은 다르다 | 인기는 알 수 없는 것 | 생각이 바뀌면 결과가 변한다 | 재검토 = 바람 이루기 | 감사하는 마음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니까 즐겁다 에필로그 엄마와 딸의 편지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 딸이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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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다
저자는 더 이상 ‘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하며 절망에 허우적대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며 희망을 찾는다. 병원침대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고통을 참아내며 재활에 매진하고, 휠체어생활을 하며 세라피스트로 활동하고, 고령자와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강연하고, [유니버설 매너]를 알리기 위한 강사들을 길러내고…. 저자는 휠체어를 타기 이전보다 훨씬 바쁘고 보람찬 생활을 하며 ‘행복’을 실감한다고 말한다. 장애는 더 이상 인생의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저자는 자신이 지나온 시간들을 불행한 사건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준 기회’라고 표현한다. 다운증후군의 아들을 키우며 타인과의 비교로 인한 갈등에서 벗어나고, 남편의 돌연사에서 현재의 중요성을 배웠으며, 자신의 장애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그리고 그 시간들을 함께 헤쳐 나온 딸아이에게 감사한다. 엄마와 딸이 함께 수놓는 희망과 행복의 길 저자 기시다 히로미의 인생에 딸 나미는 무엇보다 큰 지지대이다. 저자의 반평생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적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고충과 사랑, 남편에 대한 믿음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녀의 삶에 힘이 되어준 것은 딸에 대한 믿음과 사랑임을 알 수 있다. 열한 살에 장애에 대한 편견에 맞섰으며, 열네 살에 절대 지지자였던 아빠를 잃고, 열일곱 살에 엄마의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했던 소녀. 죽음보다 깊은 엄마의 고통을 알기에 죽고 싶으면 죽어도 된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엄마의 새로운 삶을 위해 최고의 지원군을 자처하며 함께 나아간다. 책을 덮으면서 기시다 히로미를 응원하는 마음만큼이나, 사회적 취약계층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시다 나미를 응원하고 싶어진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아카키 에후의 표현처럼 ‘정말 강한’ 그녀들을 통해 독자들도 자신 속에 있는 ‘강함’을 끄집어낼 수 있길 바란다. 딸아이에게 “죽어도 돼”란 말을 듣는다면, 당신은 어떤 기분일까? 절박한 만큼 사람은 변할 수 있다. 위기에서 기회를 만드는 가족의 이야기가 담백하게 그려져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온갖 절망적 상태를 헤쳐 나가는 기시다 씨 가족의 길고긴 이야기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내 인생, 이대로 괜찮을까?’ 한 번이라도 그런 생각을 해본 사람이라면 꼭 권하고 싶은 한 권이다. - 다빈치뉴스, 후나사키 이즈미(소설가, 각본가)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티 없이 ‘맑은’ 미소 이런 종류의 책은 잘 사지 않는다. 솔직히 분명 울 테고, 분명 ‘나는 얼마나 축복받은 거야. 그런데도 이렇게 멍청하게 지내고 있다니!’ 같은 자기혐오에 빠질 게 틀림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마, 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는 샀다. 그리고 읽었다. 그러나 울지 않았다. 왜냐하면 읽기 전에 한 생방송에서 저자인 기시다 히로미 씨를 만났었기 때문이다. 따님과 함께였다. 실제로 미인이고 밝은 분이었다. (중략) 고민이 있는 사람의 얼굴은 아무리 감추어도 그늘이 있다. 하지만 휠체어에 앉아 웃고 있는 기시다 씨의 표정은 말 그대로 티 없는 미소를 띠고 있어서 오히려 내가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분명 온갖 어려움을 이겨낸 온화함이겠지.’ 그런 마음으로 책을 읽긴 했지만, 이건 그야말로 ‘불행의 백화점’ 같은 사람이었다. 그 밝은 미소가 어떠한 시간들을 거쳐 왔는지를 알고 오히려 먹먹해졌다. ‘인간이란 일단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다’고 사람들은 참으로 쉽게도 말한다. 하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기시다 씨의 삶에 지지대가 되어준, 진정에서 우러난 밝은 미소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중략) 따님은 아직 20대. 그녀의 인생이 전개되면서 모녀의 밸런스 역시 변할 테고, 두 사람은 다음 장애물도 거뜬히 뛰어넘을 것이다. 정말로 강한 사람들이다. - 산케이뉴스, 아카기 에후(극작가, 연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