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이경화
주니어김영사 2012.10.02.
가격
10,000
10 9,000
YES포인트?
5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주니어김영사 청소년 문학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소녀의 눈동자
죽음의 눈동자
소녀의 간절한 소망

저자 소개 1

소설과 유아동화를 인터넷과 잡지에 연재하다 청소년소설 『나의 그녀』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일을 해 오다 현재는 동네 책방에서 일주일에 한 번 청소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작가로 지내고 있다. 그간 쓴 동화로는 『완벽한 친구 버블봇』 『담임선생님은 AI』 『장건우한테 미안합니다』 『진짜가 된 가짜』 『새미와 푸리』 『너 때문에 세상이 폭발할 것 같아』 등이 있고, 청소년소설로는 『나의 그녀』 『나』 『지독한 장난』 『저스트 어 모멘트』 『죽음과 소녀』 『안녕히 계세요, 아빠』 『환상비행』 『성스러운 17세』 등이 있다. 제 9 회 창원 아
소설과 유아동화를 인터넷과 잡지에 연재하다 청소년소설 『나의 그녀』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일을 해 오다 현재는 동네 책방에서 일주일에 한 번 청소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작가로 지내고 있다. 그간 쓴 동화로는 『완벽한 친구 버블봇』 『담임선생님은 AI』 『장건우한테 미안합니다』 『진짜가 된 가짜』 『새미와 푸리』 『너 때문에 세상이 폭발할 것 같아』 등이 있고, 청소년소설로는 『나의 그녀』 『나』 『지독한 장난』 『저스트 어 모멘트』 『죽음과 소녀』 『안녕히 계세요, 아빠』 『환상비행』 『성스러운 17세』 등이 있다. 제 9 회 창원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이경화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48*210*20mm
ISBN13
9788934959540

책 속으로

“드로잉북을 꺼내 ‘죽음과 소녀’를 옮겨 그린다. 한강 둔치에는 숨을 만한 곳이 많다. 나는 주차장에 인접한 계단 맨 아래 앉는다. 이런 저녁 시간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만 없다면 한두 시간쯤은 방해 받지 않을 수 있다. ‘죽음과 소녀’는 보는 것으로 만족하려 했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어둠, 죽음의 그런 초점 없는 눈동자를 그린다면, 죽음의 밖을 힐끗거리고 있는 소녀의 눈동자를 그린다면, 나를 진정시킬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제는 그리지 않고는 진정되지 않을 것 같다”

“시간은 흐르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느리게 갔다. 학교에서는 대개 고개를 숙여 머리카락이 만들어 내는 조그만 사각형의 공간에 초점 없는 눈을 두고 있었다. 눈을 감았다가 떴을 때 한 서른 살쯤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나는 자주 체했고 자주 밥을 걸렀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세상으로부터 상처받고 소외당하는 나약한 소녀 재희,
달콤한 죽음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친구와 가족의 사랑을 확인한다.


이 책의 모티브가 된 에곤 실레의 그림《죽음과 소녀》는 열일곱 살 소녀가 잔뜩 겁을 먹은 불안한 표정으로 죽음을 안고 있는 모습이다. 소설의 주인공 재희 역시 가족, 친구, 학교에서 상처받고 점점 소외되어 가는 열일곱 살의 마음 여린 소녀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이 소외당하는 나약한 존재,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불필요한 존재라고 믿는 소녀, 내가 없으면 모든 것이 평화로울 거라는 생각을 하며 주인공 재희는 점점 영원한 잠으로서의 죽음이 주는 유혹과 안락함에 빠져든다.

“왜 당당하게 말하지 못해”라는 오빠의 물음에 대답하지 못하고, 늘 자신이 말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걱정하며 혼잣말을 되뇌던 재희의 자살시도는 세상 모든 사람을 향한 절규이자 자신과 타인을 막고 있는 벽을 부수는 사건이기도 하다. 이 사건으로 재희는 주변사람들에게 표현하게 되고 타인 또한 재희의 모습과 존재감을 인정하게 된다. “저는 혼자 있고 싶어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하는 재희, 소설 속에서 ‘자신도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재희는 자신의 자존감을 되찾고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용기를 터득하게 된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
소설을 읽다보면 어느새 ‘주인공이자 17살 소녀 재희’가 된 기분이다.


아래 본문에서 보듯이 소설《죽음과 소녀》는 주인공 자신, 친구 그리고 가족과의 심리묘사가 순간순간 너무나도 잘 표현이 되어 단 한 순간도 시선을 놓지 못하는 매력을 지녔다. 소설을 읽는 동안 나는 주인공, 17살 소녀 재희로 감정이입이 된다.

“온 몸이 경직돼 입이라도 열라치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날 것만 같았다. 이상한 소리가 나더라도 말을 하고 싶었다. 뜨거운 돌멩이가 목구멍을 막고 있는 것처럼 목울대가 초조하게 흔들리고, 결국 말하기를 포기하고 고개를 수그렸다. 긴 머리카락이 내려와 사람들이 사라졌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 한숨을 쉬자 가슴도 내려앉았다. 자세를 고쳐 앉았다. 단지 외롭지 않기 위해서 친구가 되고 싶은 건 아니다. 나는 너무나 보잘 것 없어 피피가 실망하며 떠나도 할 말이 없을 것만 같다. 고개를 숙여 머리카락이 흘러내리게 했다. 나는 이미 도망치고 있다. 부드러운 손이 내 머리카락을 감아쥐었다. 나는 도망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할 수 잇는 건 피피가 최대한 늦게 떠나게 하는 것뿐이었다.”

소설을 읽다보면 독자로서의 나는 어느새 소심하고 겁 많고 나약한 17세 ‘재희’가 되어 있고, 에곤 실레의 「죽음과 소녀」를 따라 그리고 있고, 세상과의 단절이 주는 안락함에 빠져들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림 「죽음과 소녀」를 통한 암시와 상징성이 빼어난 소설 -
주인공 재희, 미술실에서 자존감과 삶에 대한 용기를 회복하다.


소설 《죽음과 소녀》는 에곤 실레의 그림 「죽음과 소녀」를 통해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와 주인공 재희의 심리상태를 상징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다. “에곤 실레의 그림 ‘죽음과 소녀’는 마음을 끌어내린다.” “마음이 편해진다는 말로는 부족하다”라는 첫머리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 ‘재희’는 에곤 실레의 그림《죽음과 소녀》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 편안함을 넘어서 일체화 되어가는 과정이 소설의 상징적 줄거리다.

학교와 친구, 가족과의 갈등 상황이 생길 때 그림 「죽음과 소녀」를 보면서 그림의 소녀가 되는 상상을 하며 삶의 무게를 줄이고자 한다. 재희는 그림 속의 소녀가 되는 상상만으로 위안 받지 못하면서 그림을 그리게 되고 ‘소녀의 눈동자’를 그려 넣으면서 그림을 완성한다. 그림의 완성으로 그림 속 ‘죽음’이 주인공 재희를 온통 휘감은 느낌이랄까. 제목이 같은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14번 D단조 「죽음과 소녀」를 들으며 세상의 소리와 이야기에 귀를 막는다. 자신 외에 타인과 세상의 소리와의 단절을 말하는 상징적 대목이다.

소설의 결말은 주인공 재희가 가장 좋아하는 안식의 공간, 미술실에서 이루어진다. 자신을 온통 죽음으로 내몰았던 ‘죽음’, 자신이 마음속으로 키웠던 ‘괴물’과 ‘고통’을 ‘기역’ 모양의 흉터 속에 봉인하고 ‘죽음’의 사신으로부터 벗어나며 끝을 맺는다.

「작가의 한마디」

이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 살아가기에 우리는 너무 특별하다. 이 세상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기에 우리의 영혼은 너무나 특별하다. 주인공 ‘재희’처럼 말이에요. 세상의 모든 ‘재희’들이 세상의 모든 청춘들이 이 천박한 세상에 속아 삶을 버리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리뷰/한줄평13

리뷰

9.6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9,000
1 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