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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건강의 기술
운명적 삶을 긍정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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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언 / 인용방법 / 책 이름의 원어

1. 실천으로서의 철학

“실천하기 위해 사유하고 연구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단 말인가”

.2. 건강과 병

“자신의 병을 쟁기에 매단다”

3. 여행 중에 만나는 기회들

“앞을 향해 나아가라, 방랑자여! 너에게는 아직 수많은 바다와 땅이 남아 있다”

4. 자신의 리듬을 찾는 것

“나는 걷는 법을 배웠다. 그때부터 나는 줄곧 달렸다”

5. 근대의 서두름과 여가의 예술

“나는 사람들에게 휴식을 되돌려주려고 한다”

6. 영양섭취의 문제에 대하여

“자유롭지 않게 배부르게 살기보다는 자유롭게 적은 음식으로”

7. 일상의 풍요로움에 대하여

“우리는 다시 가장 가까운 것의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한다”

8. 자신의 고유한 길을 찾는 것

“이것은 이제 나의 길이다. 너희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

9. 몸의 발견

“네 최고의 지혜 속보다는 네 몸속에 더 많은 이성이 있다”

10. 변화를 위한 용기

“나는 이미 얼마나 늙었는가, 그리고 나는 아직 얼마나 젊어질 수 있을지…”

11. 긴장을 참고 견디는 것

“그대의 눈이 보는 것이라면, 말할 때는 입을 사용하라. ‘나는 그것을 다르게 보았다’”

12. 자아와 타인들

“우리는 우리 자신에 오래 머물 것이다. 우리는 그 안에서 성장해야 한다!”

13. 즐거움의 철학

“위쪽으로! 우리가 중력의 정신을 살해합시다”

미주 / 역자 후기 / 니체에 대하여

저자 소개3

편저미렐라 카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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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ella Carbone

1967년생으로 이탈리아의 카타니아(Catania) 대학교와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등에서 독문학, 스페인문학, 예술사 등을 공부하고 이탈리아 피사(Pisa) 대학교에서 독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질스-마리아의 <니체 하우스(Nietzsche-Haus)>에서 큐레이터와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Joseph Roth e il cinema』(Roma: Artemide Edizioni, 2004), 『Wanda Guanella-Eine Kunstlermonographie』(St. Moritz: Gammeter Verlag, 2008), 『Samuele Giova
1967년생으로 이탈리아의 카타니아(Catania) 대학교와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등에서 독문학, 스페인문학, 예술사 등을 공부하고 이탈리아 피사(Pisa) 대학교에서 독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질스-마리아의 <니체 하우스(Nietzsche-Haus)>에서 큐레이터와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Joseph Roth e il cinema』(Roma: Artemide Edizioni, 2004), 『Wanda Guanella-Eine Kunstlermonographie』(St. Moritz: Gammeter Verlag, 2008), 『Samuele Giovanoli(1877~1941)』(Zurich: Edition Stephan Witschi, 2013) 등이 있다.

편저요아힘 융

관심작가 알림신청
 

Joachim Jung

1961년생으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독문학, 철학, 역사를 공부했고, 현재 질스-마리아의 <니체 하우스>에서 큐레이터와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카르보네와 함께 편집한 『Friedrich Nietzsche. Langsame Curen-Ansichten zur Kunst der Gesundheit』(Freiburg: Herder, 2000) 등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 3년 수료 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철학, 정치학, 사회학을 공부하여 철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허무주의와 극복인(Nihilismus und Ubermensch-Friedrich Nietzsches Versuch eines neuen menschlichen Lebens ohne Transzendenz)」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문화 및 문화 현상에 대한 철학적 성찰』(공저, 2002), 『역사철학, 21세기와 대화하다』(공저, 2015) 등이 있고, 역서로는 『니체와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 3년 수료 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철학, 정치학, 사회학을 공부하여 철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허무주의와 극복인(Nihilismus und Ubermensch-Friedrich Nietzsches Versuch eines neuen menschlichen Lebens ohne Transzendenz)」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문화 및 문화 현상에 대한 철학적 성찰』(공저, 2002), 『역사철학, 21세기와 대화하다』(공저, 2015) 등이 있고, 역서로는 『니체와 소피스트』(2015), 『이 사람을 보라』(2016), 『니체, 건강의 기술』(2019)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삶의 관점에서 본 비극의 의미」(2015), 「니체의 몸과 자기, 그리고 예술생리학」(2018), 「니체, 허무주의와 춤」(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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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38g | 140*210*14mm
ISBN13
9788963246611

책 속으로

지혜로운 자의 실천으로부터 현명해지기 위해서는 특정한 경험을 체험해보려고 해야 한다. 이를테면 자기 자신이 체험의 목구멍 속으로 들어가 봐야 한다. 물론 이 일은 매우 위험하다. 많은 '지혜로운 자들'이 그렇게 해서 먹혀버렸기 때문이다.
--- 1장 「실천으로서의 철학」 중에서

많이 자는 것 - 피로하거나 자기 자신에게 싫증났을 때 원기를 회복하려면 무엇을 하면 좋을까? 어떤 사람은 도박장을 권하고,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교를 권하고, 또 어떤 사람은 전기요법을 권한다. 그러나 나의 친애하는 우울증 환자여, 가장 좋은 것은 실제적 의미이든 비유적 의미이든 많이 자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다시 자신의 아침을 갖게 될 것이다! 어떤 종류의 잠이든 적절한 때 잠을 잘 줄 아는 기술은 삶의 지혜다.
--- 2장 「건강과 병」 중에서

이별이 필요한 때는 언제인가? 그대는 그대가 인식하고 측정하려고 하는 것과 적어도 한동안은 이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대는 도시를 떠났을 때야 비로소 그 도시의 탑들이 집들 위로 얼마나 높게 솟아 있는지를 보게 된다.
--- 3장 「여행 중에 만나는 기회들」 중에서

나는 채식주의자들이 원칙을 갖고서 좀 더 적게, 좀 더 간단하게 식사하는 것이 새로운 도덕 체계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쓸모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그 어떤 과장도 없다.
--- 6장 「영양섭취의 문제에 대하여」 중에서

썰물과 밀물의 이용법 - 우리가 무엇인가를 알기 원한다면, 우리를 어떤 일로 끌고 가고 얼마 뒤에는 우리를 그 일에서 다시 끌고 나오는 저 내면의 흐름을 잘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 10장 「변화를 위한 용기」 중에서

기쁨의 변질 - 어떤 것이 좋아 보인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하루 이상 말하지 말라. 그리고 특히 하루라도 더 일찍 말하지 말라. 이것이야말로 기쁨을 있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그렇지 않으면 기쁨은 너무도 쉽사리 김이 빠져 맛이 상하게 된다. 그래서 그 기쁨은 모든 계층의 국민에게 변질된 식품이 되어버린다.

--- 13장 「즐거움의 철학」 중에서

출판사 리뷰

영원한 병자 니체가 전하는 ‘건강한 삶의 기술’
‘건강의 다차원성’과 ‘건강의 기술’에 관한 니체의 다채로운 사유들을
13개의 장으로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담아낸 책.

니체와 건강의 기술? 대다수 사람은 이러한 결합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할 것이고, 어떤 좋은 이야기가 나오리라고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어릴 적부터 계속 지속되어왔고 마침내 정신착란에서 끝나게 되는 병의 역사 같은 인생 이력을 가진 사상가에게 하필이면 ‘건강’이라는 주제에 관해 묻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니체는 영원한 병자였다. 그의 신체적인 병과 통증은 그의 삶 전체를 어둡게 짓누르는 운명과 같은 것이었다. 그는 시력 약화나 편두통, 위장병 같은 만성적인 통증들로 고통스러워했다. 결국 젊은 나이에 교수직을 그만두고 요양생활을 해야 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병과 견디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 삶을 살았지만, 결코 자신이 병들어 있었다고, 건강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니체는 질병과 고통이 없는 상태가 곧 건강한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질병과 고통은 병적인 삶인지 아니면 건강한 삶인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 이와 같이 질병과 고통 속에 있다고 해서 건강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어떤 질병과 고통이 없다고 해서 건강한 것도 아니다. 병의 소유자가 삶을 긍정하는 힘만 갖고 있다면, 오히려 그 병은 더 좋은 삶을 위한,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자극제가 될 수 있다. 니체는 병과 통증 때문에 고통스러워했지만, 삶을 비관하는 염세주의에 빠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것을 삶의 자극제로 받아들여 창조적 사유를 위해 활용했다. 게다가 정의 힘만 있다면, 신체적 병이나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적 병은 오히려 ‘진정한’ 건강을 향한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니체에게 신체적 고통과 병은 ‘진정한’ 병이 아니다. 신체적으로 병든 자는 오히려 삶에 대한 어떤 심층적 성찰의 계기를 만나게 된다. 병과 고통은 관습적인 삶의 방식들과 가치들의 건강성에 대해 묻게 만든다. 우리는 정말 건강한가? 신체적으로 건강하면 그것으로 만족하는가? 신체적 고통이 없다면 진정으로 건강한 것인가? 우리는 지금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니체는 이 책에서 병과 건강에 대한 우리의 통상적인 믿음을 벗어나 새로운 성찰을 시도하고 있다.

니체는 이 책을 통해, 건강은 고통의 부재 같은 어떤 상태가 아니며, 자신이 보고 듣고 체험하고 이해한 모든 것을 모아 자신을 실험하고 종합하면서 자신에게 할당된 운명을 기꺼이 긍정하면서 살아가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자신의 삶과 다른 어떤 삶을 가지려 하지 않고, 자신의 필연성을 사랑하고,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는 삶의 과정 말이다. 이와 같이 ‘한 사람이 운명적 삶을 긍정하면서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이야말로 니체가 말하는 건강일 것이다. 이러한 건강을 위해 새로운 윤리학이 필요하다. 말하자면 새로운 ‘건강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니체로부터 새로운 ‘건강의 기술’을 배워보길 원한다면, 이 책 『니체, 건강의 기술』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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