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머릿속으로만 이해하려 하지 말고, 직접 가방을 만들면서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만들다보면 책에는 없는 ‘나만의 비결’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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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만들 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이 바로 천 고르기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어떤 천을 사용해도 좋지만, 천마다 제각각인 특징을 알아두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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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손잡이. 몸판의 무게를 견딜 충분한 강도를 갖춰야 하며, 사용하기 편한 길이와 폭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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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는 가방의 편의성을 결정짓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크기로 주머니를 달 수 있다는 점은 수제 가방만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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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감에 심을 붙일 때, 또는 겉감 1장만으로 가방 모양이 잘 안 나올 때는 보강을 위해 안감을 덧대줍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 같지만, 어떤 천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의외로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고, 편의성도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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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에 따라서 수축 정도가 달라서, 안감에는 거의 수축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겉감에만 수축이 일어나서 가방 모양이 틀어질 수도 있습니다. 작업 전에 미리 선세탁을 해두면, 이러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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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용 실과 손바느질용 실은 각 용도에 맞게 만들어진 실이므로, 실의 ‘꼬임’ 방향이 다릅니다. 재봉틀용 실은 ‘왼쪽 꼬임’, 손바느질용 실은 ‘오른쪽 꼬임’입니다. 그래서 재봉틀에 손바느질용 실을 사용하면, 실이 쉽게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