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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장 영화의 탄생과 배급 1. 배급의 역사 2. ‘유통’이 아니라 왜 ‘배급’인가? 3. 한국영화의 배급 1) ‘비상설관’ 시대에서 1990년대까지 2) 산업화가 이루어진 1990년대 이후 2장 영화 흥행과 관객 1. 관객이 흥행을 좌우한다 2. 관객의 성향 분석 1) 흥행은 산봉우리를 만든다 2) 잠재적 관객 3) 단계별 관객 곡선 3. 개봉 후 관객 곡선이 하락하는 이유 4. 관객은 주 단위로 움직인다 3장 흥행의 해부 1. 흥행의 정의 2. 흥행의 3박자 1) 위험을 감수하는 소중한 관객-개봉일 2) 모방 관객-영화의 콘셉트 3) 다수결을 신뢰하는 관객-입소문 3. 첫 주말관객수가 흥행을 결정한다 4. 흥행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에서 시작된다 4장 흥행은 시즌을 만든다 1. 시즌이란 무엇인가? 2. 여름시즌 3. 겨울시즌 4. 명절시즌(설과 추석) 5. 마블시즌 5장 최근 5년간의 흥행판 분석 1. 2014년 시장 2. 2015년 시장 3. 2016년 시장 4. 2017년 시장 5. 2018년 시장 6장 천만영화의 흥행 공식 1. 천만의 시작 2. 천만영화의 공통점 3. 천만영화의 흥행 공식 4. 천만영화의 빛과 그림자 7장 정정당당하게 배급하기 1. 흥행의 최전선에 배급이 있다 2. 배급의 세 고객 3. 배급 전략에 대하여 1) 1위를 할 수 있는 곳에서 개봉하라 2) 상대가 강하면 피하는 게 상책 3) 앞뒤가 막힌 곳은 피해라 4) 스크린이 많다고 관객이 많이 드는 것은 아니다 5) 관객이 만드는 역주행 흥행 6) 익숙한 것이 흥행에 유리하다 나오는 글 부록: 배급자가 갖추어야 할 조건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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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를 보낸 지금, 흥행판에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졌다. 천만영화가 벌써 4편이나 나온 것이다. 그중 2편이 디즈니 영화다. 한 배급사가 상반기에만 천만영화를 두 편이나 내놓다니 정말 대단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천만까지는 못 갔지만 꽤 흥행을 한 [캡틴 마블]과 [토이스토리 4]도 디즈니의 것이다. 상반기 국내 시장을 디즈니가 초토화시켰는데 디즈니의 시장 확장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올해 20세기폭스까지 인수했다. 이로써 디즈니는 디즈니스튜디오 콘텐츠뿐만 아니라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스타워즈), 폭스까지 보유한 진정한 공룡이 되었다. 앞으로 디즈니가 쏟아낼 엄청난 물량을 소화하려면 시즌만 가지고는 불가능해 보인다. 성수기, 비수기 할 것 없이 모든 날이 ‘디즈니 데이’가 될 판이다. 성수기가 확장되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일까? --- p.9
흥행판에서는 영화를 생물이라고 한다. 이 생물은 개봉과 동시에 탄생하지만, 이후 관객과 어떻게 교감하는가에 따라 수명이 결정된다. 개봉 초기에 영화를 보는 이들은 ‘위험을 감수하는 관객’이다. 이들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영화를 띄우는 역할을 하지만 실망을 줄 경우 가차 없이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위험한 관객’이기도 하다. 2차 관객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에 근거해 영화를 선택한다. 최근에는 이들 ‘모방 관객’이 영화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해져 일찌감치 VOD, OTT 등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나타나 장기 흥행을 이어가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3차 관객은 ‘다수결을 신뢰하는 관객’이다. 이들은 흥행궤도에 진입하여 한계선 이상의 선택을 받은 영화로 주로 움직이는데, 아무리 좋은 영화도 다수결의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3차 관객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 --- p.4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