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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중년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전투다
Part 1 중년의 사춘기, 지나온 삶을 돌아봐야 할 시간 01 내 생애 두 번째 사춘기 02 어쩌면 당신도 그레고르 잠자 03 마흔의 벼랑 끝에서 봐야 하는 건 지나온 시간이다 04 결혼의 달콤함이 외로움으로 바뀌는 이유 05 내려놓았다는 말의 함정 06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준비하라 07 그의 마음속에 어떤 폭풍이 몰아치고 있을까 08 그곳에서야 비로소 나를 찾는다 09 회피의 수단이기보다 함께 이겨내기를 10 우울하지 않은 우울증 11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음을 받아들여라 12 삶 자체가 하나의 교훈이 될 수 있다 13 솔직함은 마음의 필수 영양소 14 삶의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알려주는 경고 15 각방 쓰는 부부, 그래도 부부다 16 세울 수 없다는 것의 의미 17 남자는 여자가, 여자는 남자가 된다 18 소통의 단절은 마음의 병을 일으킨다 19 내 감정을 읽어야 상대의 감정도 읽을 수 있다 20 폐경을 축하하는 파티 Part 2 중년의 길목에서 깨닫게 된 소중한 것들 01 나이와 지혜는 비례하지 않는다 02 인생은 죽을 때 완성되는 장편소설이다 03 고통은 형벌이 아닌 배움에 대한 수업료 04 마음의 감기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 05 인생의 시계는 언제 멈출까 06 모든 일은 내 삶에 초대된 것들이다 07 감정 변화가 심하면 병이 된다 08 자신이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하라 09 숨겨두었던 감정을 말로 표현하라 10 아무리 노력해도 달라이 라마는 될 수 없다 11 힘들 때 뒤에서 꼭 안아주는 것이 부부다 12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13 불안의 문을 만날 때 닫지도 말고, 피하지도 말고 14 이분법적으로 선과 악을 구분하지 마라 15 인간의 마음은 유쾌한 친구가 될 수 없다 16 몸과 마음이 굳어지지 않도록 하라 17 생각의 엔진을 끄는 법 18 용서는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다 19 행복은 사랑의 밀도와 강도에 비례한다 20 상대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하는 나이 에필로그|인생은 축제가 아니라 숙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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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마음에 존재하는 가장 본질적인 것 중 하나는 인간이 언젠가 종착역에 닿는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이 시기가 되면 어느 정도의 절망감과 위기감을 피할 수 없다. 벼랑 끝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앞이 아니다. 물론 바다가 보일 수도 있고 지금껏 보지 못했던 풍광에 숭고한 감정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어쩌면 벼랑 끝 바다가 아니라 지금까지 내가 걸어왔던 발자국일지도 모른다. 인생에서 성공의 의미가 무엇인지, 내가 지금껏 만났던 사람들에게 나는 어떻게 기억되어 왔는지. 벼랑 끝에서 봐야 하는 것은 지금껏 걸어온 길이다.
벼랑 끝에 서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몸부림만 친다면 더 이상 꼼짝달싹도 하지 못한다. 두려움에 내 몸을 맡겨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벼랑 끝을 향해 달려가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잠시 쉬거나 중간 중간 뒤를 돌아보는 것, 그리고 달려가던 속도를 늦추는 것이다. ---Part 1 03 마흔의 벼랑 끝에서 봐야 하는 건 지나온 시간이다 중년은 지금까지 쫓아온 성공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위한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이다. 우리가 왜 살아야 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대답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결코 밖에서 주어지지 않는다. 잠시 멈출 줄 아는 여유로부터, 과거를 뒤돌아볼 줄 알고, 나의 한계를 인정해야 하며, 마음속에 숨겨진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그 속에서 진정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 때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Part 1 06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준비하라 중년이 되면 남겨진 인생의 시간이 길지 않다고 느끼게 된다. 그러다 보니 중년기에 접어든 뒤부터 자신이 자꾸 조급해지는 것 같다는 말을 하는 사람을 자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중년에게 남은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의학이 발달해 갈수록 평균수명이 늘어날 테니 생각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이 남아 있음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년이 되어 조급함을 느끼는 것은 지난 시간과 남은 시간을 비교하고, 지난 시간 동안 추구할 수 있었던 것과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자꾸 비교하기 때문이다. 인생은 하나가 끝나고 다음이 다시 시작되는 단편소설이 아니라 죽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장편소설이다. 당장 완벽해지고자 욕심 부리지 않고, 부족한 것이 있더라도 채워지기를 바라며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해야 시간이 흘러 죽음이 찾아왔을 때 비로소 인생이 라는 소설이 어떻게 완결되었는지 알 수 있다. --- Part 2 02 인생은 죽을 때 완성되는 장편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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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길목에선 누구에게나 한 번
지나온 삶을 돌아봐야 할 시간이 온다! “요즘 들어 기분이 들쭉날쭉하고, 사소한 문제에도 우울해집니다.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 꾹 참고 있었는데, 근래에는 이유 없이 자꾸 눈물이 납니다. 그것뿐이 아니라 별일 아닌 데도 화가 나고, 쓸데없는 의심까지 합니다." 마흔이란 나이엔 누구에게나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여러 가지 변화가 찾아온다. 특히 앞에서 예를 든 것처럼 심리적으로 ‘중년의 사춘기’를 경험하게 된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가볍게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우울증 증세까지 생기면서 힘겨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의 저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병수 교수는 중년이 되면서 마음의 변화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을 상담하면서 그들의 속마음을 들을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중년의 길목에 들어선 사람들은 온갖 고생을 다해왔지만 아무도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며 ‘인생 헛살았다’고 가슴을 친다. 또한 중년이 되면 몸과 마음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출근해서 커피 한 잔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정신을 차리기 힘들고, 다음 날 아침을 생각하면 술 마시는 것도 겁난다고 한다. 중년엔 강철 같던 마음이 실바람에도 흔들리며 마음의 감기에 걸리곤 한다. 이렇게 중년의 사춘기를 혹독하게 겪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은 따뜻한 위로와 함께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심리 처방전을 제시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아무런 흔들림 없이, 고함 한 번 지르지 않고 중년의 사춘기를 평탄하게 보내는 것이 꼭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말한다. 깊은 고민에도 빠져보고, 어디로 나가야 할지 몰라 두려움과 혼란을 느껴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우며 진정한 어른으로 성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중년의 사춘기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성찰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준다. 중년에 접어든 이들에겐 남아 있는 소중한 것이 더 많다 김병수 교수는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중년의 사춘기' 편에 출연하여 이경규, 김태원, 전현무 등 멤버들의 심리 상태에 대해 명쾌한 분석을 들려주었다. 그는 중년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혼란과 아픔의 원인에 대해 냉철한 분석을 들려주기도 하고, 숙명 같은 고통에 공감하며 위로해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책의 Part 1에서는 생애 두 번째 사춘기를 맞이한 중년의 숨겨진 속내를 들여다보았다. 중년에 겪는 마음의 고통과 아픔을 느껴볼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꿋꿋하게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인생의 교훈도 발견할 수 있다. Part 2에서는 중년의 길목에서 깨닫게 된 소중한 지혜를 들려준다. 지혜로운 마음은 나이가 든다고 해서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삶에 시련이 닥쳐오고 마음이 아플수록 중년의 힘과 지혜는 더 커질 수 있으며, 지혜를 가지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Part 2에서는 중년이 간직해야 할 지혜와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제시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마흔에 접어든 사람들에겐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삶인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바로 그 숙제다. 사람들은 마흔이 되면 자신에게 없어진 것만 생각하고 상실의 고통에 빠져든다. 그러나 매일매일 마음을 들여다보는 ‘제2의 사춘기’ 시간을 갖는다면 젊은 날 보이지 않았던 것들, 즉 나이 들었기에 가능한 것들이 보이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기회를 갖게 되고 자신의 숙제에 대한 답도 찾게 될 것이다. 펼처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