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원, grim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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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 울컥 하고, 위로받았습니다!”
그림에다의 콘텐츠는 유독 소리 내 울기도 하고, 말없이 훌쩍이기도 했다는 반응이 많다. 그만큼 많은 부모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담담하게 풀어 내고 있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듬뿍 묻어 있어 그 진심이 독자들에게 닿는다. 그림에다는 육아에 참여하면서 비로소 보인 아내의 시선이 머문 자리를 그리고, 그제야 알게 된 아내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글을 쓴다. ‘내 마음을 알아 주는 사람이 있구나, 나처럼 살고 있는 사람이 또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드는, 이 마음만으로도 모든 게 싹 괜찮아질 것 같은, 엄마가 된 아내의 마음을 토닥토닥해 주는 글과 그림이다. 남편의 작은 배려와 소소한 위로만으로도 지금보다 더 여유롭고 행복하게 육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모쪼록 더 많은 남편들이 육아에 참여하고 아내에게 여유를 만들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아이와 더 오랜 시간 함께 보내지 못한 미안함, 아이가 주는 피드백이 더 고맙게 느껴지는 순간들을 아빠들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