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0,000
10 9,000
YES포인트?
5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문학의숲 희곡선

책소개

목차

희곡

봄날은 간다 6

산문

사랑의 여러 빛깔(들) 64
길 떠나는 집 73
브레송의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밤 79
고백의 시간 86

작가 프로필 94
작품 소개 96
작가의 말 99

저자 소개 1

극작가 겸 연출가이자 산문가이고 시인이다.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다.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최인훈 희곡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공연예술아카데미에서 연극수업을 받았다. 2001년 희곡 「봄날은 간다」를 무대 위에 올리면서 등단했다. 2012년 시 「선인장과 할머니」를 발표하면서 시 창작을 겸하고 있다. 시적이고 함축적인 언어를 바탕으로 일상과 비일상,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신화적인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2월 창단하여 100여회에 걸쳐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낭독공연과 북 콘
극작가 겸 연출가이자 산문가이고 시인이다.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다. 경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최인훈 희곡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공연예술아카데미에서 연극수업을 받았다.
2001년 희곡 「봄날은 간다」를 무대 위에 올리면서 등단했다. 2012년 시 「선인장과 할머니」를 발표하면서 시 창작을 겸하고 있다. 시적이고 함축적인 언어를 바탕으로 일상과 비일상,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신화적인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2월 창단하여 100여회에 걸쳐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낭독공연과 북 콘서트, 아시아 아프리카 시인 소설가들의 문학축제, 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에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온 극단 ‘제비꽃’의 대표이기도 하다. 문학을 중심으로 여러 예술 장르가 결합하는 협업 형태의 공연과 축제를 지속적으로 연출해왔다.

지은 책으로 희곡집 『봄날은 간다』와 산문집 『인생이여, 고마워요』, 『종이로 만든 배』 등이 있지만 실은 동료 작가들과 함께 쓴 책들이 더 많다. 여러 대학에서 세계의 신화와 드라마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유년 시절 밤하늘의 별을 헤며 내가 사는 이 지구와 저 별의 거리가 참으로 아득하게 멀구나, 조그맣게 한숨 쉬면서 가슴 아파하던 외로운 꼬마가 있었다. 사춘기에 그 흔하디흔한 반항 한 번 하지 않은 채 얌전하고 조용한 모범생으로 지냈지만 마음속으로는 어른이 되기만 하면 이 좁고 답답한 고향 땅을 떠나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은빛 비행기를 타고 하늘 저편으로 날아가겠다고 다짐하던 쓸쓸한 소년이 있었다. 그러나 외로운 꼬마와 쓸쓸한 소년은 이십 대의 화려한 청춘을 한없이 방황하며 보내다 서른을 맞았다. 문학과 연극, 영화를 비롯한 예술 전반이 청년의 주된 관심사였고 덕분에 지금은 희곡을 쓰고 연출을 하면서 살고 있지만, 여전히 그는 꿈을 꾼다. 중년의 고개로 접어들고 있는 요즘 그의 관심사는 여행이다. 자유로운 여행자로 사는 것, 그리하여 머물지 못하는 여행자처럼 어디론가 배낭을 메고 훌쩍 떠나는 것. 윤후명의 소설을 좋아하고 고종석의 산문을 지극히 사랑하는 그는 20년 동안 남몰래 써오던 시를 올해부터 한 편, 두 편씩 발표하기 시작했다. 소망이 있다면 정처 없이 길을 떠나 그 길 어딘가에서 한 소절의 노래와 같은 시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것이다. 아니, 한 줄의 시 같은 노래가 돼 바람처럼 공중을 날아오르며 대기와 몸을 섞는 것이다.

최창근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166g | 130*190*8mm
ISBN13
9791187904205

출판사 리뷰

여기 한 가족이 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 모여 피붙이보다 더 진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가족이 있다. 어머니와 아들과 딸. 어머니는 남사당패에서 만나 의남매를 맺은 남편과 결혼하지만 그 남편은 어느 무더운 여름날 핏덩이 하나를 데려다 놓고 집을 나간다. 어머니는 남편이 데려다놓은 아이를 자신의 친딸처럼 키운다. 고아원에서 보모로 일하던 어머니는 자신의 남편과 닮은 아이를 아들로 키운다. 오누이 관계가 된 아들과 딸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지만 자신의 내력이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질까봐 두려워한 어머니는 이들의 관계를 갈라놓으려고 애쓴다. 서로 사랑하게 된 아들과 딸은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하지 않는 어머니 몰래 도망가려 하지만 차마 어머니 혼자 남겨두고 갈 수 없는 딸은 남고 아들만 떠난다. 혼자 남겨진 딸은 어머니를 원망한다. 결국 집으로 다시 돌아온 아들에게 어머니는 딸을 부탁하고 세상을 떠난다.

한 세월이 흐른 후 어느새 나이를 먹은 아들과 딸은 부부가 되어 어느 봄날 어머니가 묻혀있는 바닷가 언덕의 무덤을 찾아간다. 목수인 남편과 시인인 아내. 그들은 그 옛날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를 입양해 기르려고 한다. 그들이 어머니를 찾아가며 떠올리는 아름다운 시절의 기억들. 죽은 어머니는 그들의 뒤를 따라 어둡고도 환한 봄볕을 받으며 어디론가 가고 있다.

작품 속의 세 사람은 길을 간다. 언제 길을 나섰는지, 언제 그 길이 끝나는지도 알 수 없다. 그렇게 그들은 어디론가 가고 있다. 작품의 제목처럼 또 그렇게 봄날은 간다. 그리고 우리네 인생도 흘러간다.

추천평

최창근 형에 대해서라면, 거의 종교성마저 느껴지는 그의 인상적인 야윔을 먼저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체형에 ‘마른’이라는 형용사를 쓰는 것은 아마 ‘수분이 빠져버린’ 몸처럼 보인다는 뜻이겠다. 그러나 그의 몸에서 빠져나간 것은 수분이 아니라 욕심 같았다. 자기 자신과는 평온한 관계를 유지할 줄 아는, 덕분에 마음의 여력을 남을 위해 사용할 줄 아는 사람. 달리 사는 법을 모르는, 한결 같은 사람. 그가 그런 사람일 것이라는 내 멋대로의 짐작은 첫 만남에서 이미 시작됐다. 그를 알고 지낸 십년 동안 그와의 대화 시간은 30분이 채 안 되는데, 기이하게도 나는 ‘최창근이었던’ 사람과 ‘최창근일’ 사람조차 다 알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으로 그를 자주 떠올린다.
그런 그의 데뷔작은 ‘봄날은 간다’이다. 1998년 언젠가, 이 옛 노래 제목에, 같은 제목의 영화를 만든 허진호 감독보다도 먼저 최창근이 끌렸을 때, 그는 저 다섯 글자에서 흔히 연상되는 무상(無常)함 말고 어떤 초연(超然)함을 감지한 것은 아니었을까. ‘축축한 욕심이 다 빠져나간, 그래서 평온하게 마른’ 몸 같은 초연함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의 사랑을 다루되, 폭풍의 언덕 같은 광폭한 로망스로 나아가지 않고, 사랑의 힘으로 운명을 타이르는 연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극중에서 그들이 걷는 길은, 운명을 적대하지도 운명에 복종하지도 않는, 운명과 어울리며 그것을 긍정하는 길이다. 이를 한국적 운명애(運命愛)의 길이라고 하면 어떨까.
- 신형철 (문학평론가)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9,000
1 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