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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 2
조설근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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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9회
절절한 사랑 넘치는 밤 미녀는 말뜻을 알아듣고
끝없는 생각 이어지는 고요한 날 옥은 향기를 풍기다

제20회
왕희봉은 질투심 품은 이에게 바른말을 하고
임대옥은 아양 떠는 말투를 흉내 내어 조롱하다

제21회
현명한 화습인은 가보옥을 꾸짖어 경계하고
어여쁜 평아는 부드러운 말로 가련을 구하다

제22회
노래 가사를 듣고 가보옥은 선기를 깨닫고
수수께끼를 만들며 가정은 불길한 예감에 슬퍼하다

제23회
서상기의 오묘한 가사는 희롱하는 말과 통하고
모란정의 고운 곡조는 미녀의 마음을 경계하다

제24회
취금강은 재물을 가벼이 여기며 의협을 숭상하고
사랑에 빠진 소녀는 손수건 남겨 그리움을 일으키다

제25회
마법에 걸린 자제는 귀신을 만나고
홍루의 꿈에 신령과 통하여 두 신선을 만나다

제26회
봉요교에서 말을 꾸며 마음을 전하고
소상관에서 봄날 졸음 속에 그윽한 정을 내비치다

제27회
적취정에서 양귀비는 호랑나비 희롱하고
매향총에서 조비연은 지는 꽃 보며 눈물 흘리다

제28회
장옥함은 정을 담아 비단 허리띠를 선물하고
설보차는 부끄러워 붉은 사향 염주를 벗어주다

제29회
복 많은 이는 복이 많은데도 복을 기원하고
사랑에 빠진 여인은 사랑이 깊어도 더욱 정을 바라다

제30회
설보차는 부채 일을 핑계로 양쪽을 치고
영관은 ‘장’자를 써 바깥 사람과 사랑에 빠지다

제31회
부채를 찢어 미녀의 귀한 웃음 짓게 하고
기린 장식을 빌려 백년해로의 복선을 깔아두다

제32회
가보옥은 마음속의 의혹을 하소연하고
금천은 치욕을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다

제33회
기회를 엿보던 형제는 입을 함부로 놀리고
못난 자식 가보옥은 모진 매를 맞다

제34회
사랑 가운데 사랑으로 인하여 누이에게 감동하고
잘못을 거듭하니 이를 지적하며 오빠를 타이르다

제35회
백옥천은 몸소 연잎탕을 맛보고
황금앵은 매화 무늬 주머니를 잘 짜주다

저자 소개 1

曹雪芹

『홍루몽』의 작자 조설근(曹雪芹, 1715?∼1763)은 중국 청나라 사람으로 남경의 강녕직조(江寧織造)에서 귀공자로 태어났다. 그의 증조모가 강희제의 유모였으므로 가문은 3대째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었다. 조부(祖父)인 조인(曹寅)은 공문서 처리 기관이었던 통정사사(通政使司)의 장관을 지냈다. 강희제(康熙帝)가 강남지방 순시 때 그의 집에 네 번이나 들릴 정도로 신임이 두터웠다. 그의 조부 조인(曹寅)은 남경의 문화계 인물로 폭넓은 교유 활동을 펼치고 있었고, 시사와 희곡 등에 정통해 강희제의 칙명에 따라 양주에서 『전당시(全唐詩)』를 간행하기도 했다. 옹정제 즉위 이후 백년영화
『홍루몽』의 작자 조설근(曹雪芹, 1715?∼1763)은 중국 청나라 사람으로 남경의 강녕직조(江寧織造)에서 귀공자로 태어났다. 그의 증조모가 강희제의 유모였으므로 가문은 3대째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었다. 조부(祖父)인 조인(曹寅)은 공문서 처리 기관이었던 통정사사(通政使司)의 장관을 지냈다. 강희제(康熙帝)가 강남지방 순시 때 그의 집에 네 번이나 들릴 정도로 신임이 두터웠다. 그의 조부 조인(曹寅)은 남경의 문화계 인물로 폭넓은 교유 활동을 펼치고 있었고, 시사와 희곡 등에 정통해 강희제의 칙명에 따라 양주에서 『전당시(全唐詩)』를 간행하기도 했다. 옹정제 즉위 이후 백년영화를 누리던 조씨 가문은 마침내 몰락해 북경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조설근은 어린 시절 잠시 가문의 문화 전통을 맛보았지만 강희제가 죽고 옹정제(雍正帝)가 등극하자 집안이 급격하게 몰락했다. 집안이 몰락하자 커다란 충격에 빠져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그가 13~14세 때 부친이 죄를 지었다는 이유로 가산을 몰수당하고, 가솔(家率)은 북경으로 이사해 살다가 다시 서교(西郊)의 산중으로 옮겨 살았다. 중년 이후 북경 교외 향산(香山) 아래로 옮겨 빈궁한 속에서도 시와 그림을 즐기며 필생의 역작 『홍루몽』을 창작했다. 만년에 더욱 곤궁해져 그림을 그려주고 받은 돈으로 술을 마셨다. 10년을 홍루몽 집필에 몰두하였으나 완성하지 못했다. 현재 전해지는 120회본 중 전반 80회는 그가 쓴 것이고, 나머지 40회는 다른 사람이 지었다. 그의 생전에 『석두기』 필사본 80회가 전해졌으며 그의 사후에 고악이 이를 수정 보완했고 정위원(程偉元)이 『홍루몽』 120회본을 간행했다. 작품에서 작가는 자신의 가문을 모델로 당시 귀족 집안의 파란만장한 인간사를 그리고 있으며, 가보옥과 임대옥, 설보차 등의 청춘 남녀의 사랑과 슬픔을 핍진하게 보여주고 있다. 소설 속의 대관원은 지상낙원의 모습으로 만들어졌으나 하나같이 불행해지는 젊은 여성들의 비참한 운명 앞에 무기력한 로맨티시스트 가보옥은 깊은 고뇌에 빠진다. 근대 이후 중국의 지성인들은 『홍루몽』의 사상과 예술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다양한 논쟁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이 소설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폭넓게 담고 있는 백과사전으로 인식되어 오늘날 다양하게 펼쳐지는 홍루 문화의 원천이 되고 있다. 홍루몽은 그의 자전적 소설이다. 그는 시적(詩的) 자질이 뛰어나고, 노래와 악기를 즐겼으며, 그림과 서예는 물론 춤과 검술도 뛰어난 다빈치형 인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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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홍상훈
1965년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제대학교 중국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수의 학술논문 외에 저서로 『하늘을 나는 수레, 『그래서 그들은 서천으로 갔다-서유기 다시 읽기』, 『전통 시기 중국의 서사론』, 『한시 읽기의 즐거움』, 『한시에서 배우는 마음 경영』, 『중국 고전문학의 전통』 등이 있고, 역서로 『서유기』(공역), 『중국소설비평사략』, 『베이징』, 『완역 두보율시』(공역), 『시귀의 노래-완역 이하 시집』, 『별과 우주의 문화사』, 『유림외사』(공역), 『양주화방록』(공역)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634g | 153*224*35mm
ISBN13
9788981336172

줄거리

옥을 물고 태어난 가보옥은 꿈속에서 태허환경에 들러 ‘금릉십이차金陵十二’의 운명이 적힌 책을 보지만 이해하지 못하고, 화습인, 진종을 통해 육체적 욕망에 눈을 뜨게 된다. 또한 어린 시절의 스스럼없는 교제를 통해 가보옥과 임대옥, 설보차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튼다. 진가경의 죽음으로 가문의 몰락이 암시된 가운데 왕희봉의 위세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가원춘이 황후가 됨으로써 가씨 집안은 대관원을 건축하는 등 나날이 번창하는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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