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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 6
조설근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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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87회
가을 감상에 젖어 거문고를 타며 옛일을 슬퍼하고
좌선을 하다가 잡념이 일어 심마에 빠지다

제88회
가족의 기쁨을 사고자 가보옥은 가란을 칭찬하고
집안을 바로잡고자 가진은 하인에게 매질을 하다

제89회
사람은 죽고 물건은 남아 도련님이 노래를 짓고
부질없는 의심이 병이 되어 임대옥은 곡기를 끊다

제90회
솜옷 잃은 가난한 여인은 말다툼을 참아내고
과일을 받은 도련님은 영문을 몰라 놀라다

제91회
음심을 품은 보섬은 교묘한 계략을 쓰고
의심에 찬 가보옥은 엉터리 선문답을 하다

제92회
열녀전을 평하니 가교저는 현량한 규수를 흠모하고
가정은 모주를 감상하다 만나고 헤어지는 이치를 깨닫다

제93회
진씨 댁 하인은 가씨 댁에 와서 몸을 의지하고
수월암에서는 연애사가 드러나다

제94회
해당화 피어 잔치 벌이며 태부인은 꽃신에게 감사하고
통령보옥을 잃은 가보옥은 기이한 재앙을 예감하다

제95회
거짓말이 사실이 되어 원비가 세상을 떠나고
가짜와 진짜가 뒤섞여 가보옥이 실성하다

제96회
왕희봉은 남모르게 기발한 계책을 꾸미고
임대옥은 기밀이 누설되어 본성이 혼미해지다

제97회
임대옥은 원고를 불살라 연정을 끊고
설보차는 규방에서 나와 혼례를 올리다

제98회
고달픈 강주선자의 혼은 이한천으로 돌아가고
병중 신영시자의 눈물은 그리움의 땅에 뿌려지다

제99회
관청의 규율 지키려는데 못된 노비들이 관례를 깨고
늙은 이모부는 저보를 보고 스스로 놀라다

제100회
좋은 일을 망친 향릉은 하금계에게 깊은 원한을 사고
멀리 시집가는 누이에게 가보옥은 이별의 정을 느끼다

제101회
대관원 달밤에 유령이 나타나서 놀라고
산화사에서 점을 치니 이상한 점괘가 나오다

제102회
녕국부의 혈육들은 요사한 병에 걸리고
대관원에서는 부적으로 요괴를 몰아내다

제103회
악독한 계략을 꾸민 하금계는 제 몸을 불태우고
진리에 어두운 가화는 부질없이 옛 은인을 만나다

저자 소개 1

曹雪芹

『홍루몽』의 작자 조설근(曹雪芹, 1715?∼1763)은 중국 청나라 사람으로 남경의 강녕직조(江寧織造)에서 귀공자로 태어났다. 그의 증조모가 강희제의 유모였으므로 가문은 3대째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었다. 조부(祖父)인 조인(曹寅)은 공문서 처리 기관이었던 통정사사(通政使司)의 장관을 지냈다. 강희제(康熙帝)가 강남지방 순시 때 그의 집에 네 번이나 들릴 정도로 신임이 두터웠다. 그의 조부 조인(曹寅)은 남경의 문화계 인물로 폭넓은 교유 활동을 펼치고 있었고, 시사와 희곡 등에 정통해 강희제의 칙명에 따라 양주에서 『전당시(全唐詩)』를 간행하기도 했다. 옹정제 즉위 이후 백년영화
『홍루몽』의 작자 조설근(曹雪芹, 1715?∼1763)은 중국 청나라 사람으로 남경의 강녕직조(江寧織造)에서 귀공자로 태어났다. 그의 증조모가 강희제의 유모였으므로 가문은 3대째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었다. 조부(祖父)인 조인(曹寅)은 공문서 처리 기관이었던 통정사사(通政使司)의 장관을 지냈다. 강희제(康熙帝)가 강남지방 순시 때 그의 집에 네 번이나 들릴 정도로 신임이 두터웠다. 그의 조부 조인(曹寅)은 남경의 문화계 인물로 폭넓은 교유 활동을 펼치고 있었고, 시사와 희곡 등에 정통해 강희제의 칙명에 따라 양주에서 『전당시(全唐詩)』를 간행하기도 했다. 옹정제 즉위 이후 백년영화를 누리던 조씨 가문은 마침내 몰락해 북경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조설근은 어린 시절 잠시 가문의 문화 전통을 맛보았지만 강희제가 죽고 옹정제(雍正帝)가 등극하자 집안이 급격하게 몰락했다. 집안이 몰락하자 커다란 충격에 빠져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그가 13~14세 때 부친이 죄를 지었다는 이유로 가산을 몰수당하고, 가솔(家率)은 북경으로 이사해 살다가 다시 서교(西郊)의 산중으로 옮겨 살았다. 중년 이후 북경 교외 향산(香山) 아래로 옮겨 빈궁한 속에서도 시와 그림을 즐기며 필생의 역작 『홍루몽』을 창작했다. 만년에 더욱 곤궁해져 그림을 그려주고 받은 돈으로 술을 마셨다. 10년을 홍루몽 집필에 몰두하였으나 완성하지 못했다. 현재 전해지는 120회본 중 전반 80회는 그가 쓴 것이고, 나머지 40회는 다른 사람이 지었다. 그의 생전에 『석두기』 필사본 80회가 전해졌으며 그의 사후에 고악이 이를 수정 보완했고 정위원(程偉元)이 『홍루몽』 120회본을 간행했다. 작품에서 작가는 자신의 가문을 모델로 당시 귀족 집안의 파란만장한 인간사를 그리고 있으며, 가보옥과 임대옥, 설보차 등의 청춘 남녀의 사랑과 슬픔을 핍진하게 보여주고 있다. 소설 속의 대관원은 지상낙원의 모습으로 만들어졌으나 하나같이 불행해지는 젊은 여성들의 비참한 운명 앞에 무기력한 로맨티시스트 가보옥은 깊은 고뇌에 빠진다. 근대 이후 중국의 지성인들은 『홍루몽』의 사상과 예술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다양한 논쟁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이 소설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폭넓게 담고 있는 백과사전으로 인식되어 오늘날 다양하게 펼쳐지는 홍루 문화의 원천이 되고 있다. 홍루몽은 그의 자전적 소설이다. 그는 시적(詩的) 자질이 뛰어나고, 노래와 악기를 즐겼으며, 그림과 서예는 물론 춤과 검술도 뛰어난 다빈치형 인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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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홍상훈
1965년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제대학교 중국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수의 학술논문 외에 저서로 『하늘을 나는 수레, 『그래서 그들은 서천으로 갔다-서유기 다시 읽기』, 『전통 시기 중국의 서사론』, 『한시 읽기의 즐거움』, 『한시에서 배우는 마음 경영』, 『중국 고전문학의 전통』 등이 있고, 역서로 『서유기』(공역), 『중국소설비평사략』, 『베이징』, 『완역 두보율시』(공역), 『시귀의 노래-완역 이하 시집』, 『별과 우주의 문화사』, 『유림외사』(공역), 『양주화방록』(공역)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153*224*35mm
ISBN13
9788981336219

줄거리

옥을 물고 태어난 가보옥은 꿈속에서 태허환경에 들러 ‘금릉십이차金陵十二’의 운명이 적힌 책을 보지만 이해하지 못하고, 화습인, 진종을 통해 육체적 욕망에 눈을 뜨게 된다. 또한 어린 시절의 스스럼없는 교제를 통해 가보옥과 임대옥, 설보차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튼다. 진가경의 죽음으로 가문의 몰락이 암시된 가운데 왕희봉의 위세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가원춘이 황후가 됨으로써 가씨 집안은 대관원을 건축하는 등 나날이 번창하는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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