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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판 서문
제2판 서문 초판 서문 서론 1장 간결상담 들어가는 말 / 증거기반 상담 / 간결요법: 조사연구가 보여주는 것 / 간결요법의 정의 / 상담은 비용효율이 높은가? / 학교상담 조사연구 / 학교에서 하는 간결상담은 비용효율적인가? / 맺는 말 2장 간결상담의 여러 접근법 들어가는 말 / 학교에서 간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상담법 / 시간제한적, 목표중심 상담 / 해결책에 집중하기 / 협동치료 / 코칭 기술 / 맺는 말 3장 학교상담 들어가는 말 / 학교상담의 발달 / 상담 제공 계획하기 / 팀으로 협력하기 / 상담사 역할 / 실제적인 문제 / 협력하는 작업에 나타나는 윤리적 쟁점 / 자신의 상담 스타일 계발 / 상담 노트 / 상담 평가 / 맺는 말 4장 학교상담의 법령과 윤리규범 들어가는 말 / 비밀유지 / 비밀유지와 아동보호 / 학대의 노출 관리하기 / 보고 의무와 비밀유지 / 안전조치 / 슈퍼비전 / 맺는 말 5장 청소년기 들어가는 말 / 사춘기 / 성의 발달 / 정서발달 / 사회화 / 인지발달 / 신경과학: 십 대의 두뇌 / 상담을 위한 함축의미 / 부모와 양육자의 역할 / 맺는 말 6장 낮은 자아존중: 우울증, 불안, 학대에 대한 반응 들어가는 말 / 우울증, 스트레스, 낮은 자존감에 관한 조사연구 / 우울한 청소년 상담하기 / 불안한 청소년의 자아존중 고취를 위한 상담 / 성적으로 학대받은 학생 상담 / 맺는 말 7장 자해와 자살 생각 들어가는 말 / 자해 조사연구 / 거식증과 폭식증 조사연구 / 자살 생각과 행동에 대한 조사연구 / 학교에서의 유뇨증과 유분증 관리 / 자해 내담자 상담 / 섭식장애 청소년 상담 / 자살 생각을 하는 청소년 상담 / 맺는 말 8장 학내 괴롭힘과 폭력 들어가는 말 / 학교폭력에 대한 연구 / 상담 대상 가늠하기 / 신체적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 상담 / 도발적인 희생자 상담 / 사이버상의 괴롭힘 관리 / 괴롭히는 집단을 상담하기 / 가해자 개인상담 / 맺는 말 9장 분노, 공격성, 폭력 들어가는 말 / 폭력과 공격성: 사회적 문제 / 청소년의 분노, 공격성, 폭력에 대한 조사연구 / 극심한 폭력과 신경과학 / 극심한 폭력 치료법 / 학내 싸움 / 치료를 위한 조사평가 / 화내는, 폭력적인, 공격적인 학생 상담 / 맺는 말 10장 상실과 사별 들어가는 말 / 사별이 발달에 미치는 영향 / 학교에서의 사별 관리 / 사별상담 / 간결한 개인 사별상담 / 간결한 집단 사별상담 / 맺는 말 11장 부모의 결별과 의붓부모와의 갈등 들어가는 말 / 부모의 결별에 대한 조사연구 / 부모 결별 다루기 / 부모의 결별에 직면한 십 대 상 / 결별 이후의 상담 / 의붓부모와 갈등하는 학생 상담 / 맺는 말 12장 흡연, 마약 복용, 술 남용 들어가는 말 / 서구 사회의 마약 이용 / 중독행위와 치유에 대한 조사연구 / 치료를 위한 통찰 / 표적집단에 필요한, 책임지는 결정 내리기 / 흡연자 상담 / 마약과 음주 문제를 위한 상담 / 맺는 말 13장 십 대들의 성 들어가는 말 / 초기 청소년의 성 경험 / 성적 지향성에 대한 조사연구 / 환경의 영향 / 비밀 보장과 안전조치 실행 / 심리치료를 위한 통찰 / 이성애자 청소년 상담 / 동성애자 청소년 상담 / 맺는 말 부록 부록 1: 상담 보고서 / 부록 2: 상담 의뢰자 / 부록 3: 상담사의 반응 ― 약식 조사 / 부록 4: 분노조절 검사 옮긴이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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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요법은 하나의 특정한 접근법이 아니다. 뚜렷한 이론과 실행을 지닌 모델도 아니다. 그것은 시간의 압박을 받는 상담이 여러 모델의 강점들을 활용하고, 문제를 맥락 안에서 보고, 장래에 집중하는 것을 묘사하는 말이다. …… 간결요법을 지향하는 움직임을 전하면서 브라이언 손(Brian Thorne)이 인정한 것은 자신 안에도 내적인 갈등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즉, 변화를 위한 과정으로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상담 관계를 수립하는 인간중심[상담]의 장점과, 대학생들에게 이른 아침 집중적인 3회기 상담을 제공하면서 그가 수행했던 실험의 성공에 대해 느낀 것 사이에서 갈등했다는 것이다. 그 단기간의 상담으로도 내담자와 결속됐고 내담자들이 진정으로 상담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교육환경에서는 시간과 자원의 우선순위와 압박이 있음을 전제한다면, 학교 안에서의 모든 상담은 간결하게 이루어지기가 쉽다.
--- p.27~28, 「제1장 간결상담」중에서 다원적 상담사는 각 회기를 시작할 때 다음의 가정을 한다. 내담자마다 다른 치료 방법과 다른 시점에서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많으며, 치료자는 내담자와 협동해 작업하면서 치료에서 내담자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를 알아가도록 도와야 한다. 무엇이 최선인지 말해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이 상황에서 이 사람에게 무엇이 최선일 수 있는가이다. 그것은 내담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른 많은 것들이 있음을 주장하는 것이다. …… 학생에게는 목표를 설정할 때 더 많은 방향 제시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것은 다원적인 관점과는 모순되지만, 무엇이 자기에게 최선인지 청소년이 늘 알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그러나 어른이 학생을 치료에 의뢰할 때는 보통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아주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변화에 대해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그의 자녀/학생의 견해나 관심사와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협동하는 대화가 필요하다. --- p.48~49, 「제2장 간결상담의 여러 접근법」중에서 상담실의 위치는 핵심적 관심사에 속한다. 대립된 필요조건 둘의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 그 하나는 접근 가능성이다. 어떤 학생이라도 상담사에게 다가가서 스스로 상담을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출입 금지 구역’에 왔다는 질책을 받지 않고서 말이다. 다른 요건은 익명성이다. 그래서 어떤 소심한 학생이라도 상담사에게 몰래 접근해 너무 공개적이지 않게 도움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완전한 익명성이 학교에서는 비현실적임을 염두에 두고서라도 말이다. …… 어떤 방을 사용하든 안전함에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령 폐쇄되고 은밀한 방에서 학대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의심을 피하도록 창문 있는 방이 좋다. 학생들하고만 일하는 교사처럼 상담사도 위태로운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잠재한다. 그래서 모든 부정적인 인식들은 좋은 계획과 사전숙고로써 반드시 방지되어야 한다. --- p.65~66, 「제3장 학교상담」중에서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을 학교에서 진지하게 다루어야 한다. 청소년을 위해 안전조치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자살의 위험도를 평가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은 위험 요소나 실행에 옮길 잠재력뿐 아니라 개인에게 보이지 않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긴장이다. 그런 다음에야 간결요법 상담이 필요한지, 또는 그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 법적인 의무가 있는 당사자들에게 반드시 알려주어야 할 일인지 결정할 수 있다. 전형적이지 않은 자해, 심하지 않은 성격의 식이장애, 일시적 상태의 자살 생각은 학교에서 다중적 간결요법 상담으로 적절히 다룰 수 있다. --- p.189, 「제7장 자해와 자살 생각」중에서 폭력과 싸움을 통해 획득되는 지위가 있고, 학교에는 공격적인 행위를 미화하고 강화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청중이 있다. 나의 경험으로는 처벌 및 반응대가(cost-response) 프로그램은 싸우지 않게 설득하는 데 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범죄적인 역할을 모델로 삼도록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영향력을 지워버리는 데도 거의 긍정적인 효과가 없으며, 실제적으로는 남이 자신을 거칠게 보길 바라는 아이들에게 평판을 덧붙여주기만 한다. 만일 공공연한 통제에 한계가 있다면, 내면의 통제가 더 나은 과정이 된다. 그리고 치료가 성공하려면 그 상담은 대안적인 역할모델 행위를 제시하는 것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변화를 위한 이런 요건들이 전통적인 학교 상담사에게는 어려운 도전거리가 될 수 있다. --- p.228, 「제9장 분노, 공격성, 폭력」중에서 상담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금연을 진짜 목표로 삼은 청소년들은 개별상담보다는 집단치료가 더 생산적이다. 특히 부정적인 모델에게 받은 영향력을 지우려는 집단을 위해서는 더욱 그렇다. 다원적인 상담의 입장에서 보자면, 변화 사이클 모델을 통해서 협력하는 과제가 제공된다. …… 집단 구성원들이 각기 자신의 자유의지로 변화의 뱅뱅이에 올라타도록 격려받음으로써 변화가 생긴다. 변화의 뱅뱅이는 ‘심사숙고’에서 시작한다. 여기서는 동기강화면담과 집단으로 하는 인간중심 치유법(Rogerian therpy)을 통해서 참여와 이탈이 논의된다. 이 회기 동안 나는 지원자들에게 자습을 위한 개인기록부를 주어서 외재화하는 언어로 이 기록을 완성하도록 만든다. --- p.310~312, 「제12장 흡연, 마약 복용, 술 남용」중에서 모든 상담사는 내담자에게 비심판적이고 수용적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내담자의 인종, 종교, 성 지향성이 어떠하든지 그러하다. 상담사는 상담의 핵심 조건들에 동의하고, 변화(자신을 용납함도 포함된다)가 용이해지도록 반드시 개방적으로 현재 상담 상황에서 ‘자신에게 흘러들어 오는’ 느낌과 태도에 중심을 맞추어야 한다. 가면을 쓰지 않아야 하고, 공감을 가장해서도 안 된다. 그렇게 해야 ‘관계의 깊은’ 수준에서 상담이 진행된다. …… 상담사의 역할은 내담자의 신념을 상담사 자신의 신념에 일치하도록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내담자가 스스로에게 옳은 것에 도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리고 만일 내담자의 노출에 의해서 상담사가 ‘기분이 상한다’면 ‘그 게임은 끝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치료적 관계는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없고, 그 기분에 의해 치료적 관계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동성애자 내담자들은 어디에서도 받아볼 수 없었던 이해와 지지를 받고 싶어서 그 상담사를 찾아온 것일 수도 있다. --- p.334, 「제13장 십 대들의 성」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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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가 중요하다”
학생의 고민과 상처를 보듬는 간결상담 기법 영국의 상담 전문가가 쓰고 한국의 상담 전문가가 옮긴 학교상담 안내서 성인기를 준비하는 장인 교육환경에서 학교상담은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다. 그러나 감정과 사교 관계에서 성취감을 느끼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도전에 맞서느라 고군분투하는 학생들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상담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다. 『쉽고 간결한 학교상담』은 영국의 뉴먼교원대학교(Newman Teacher Training College)에서 교육받고, 버밍엄에서 청소년 지도자, 중고등학교 교사, 학교 상담사로 활동했던 데니스 라인스가 심리상담 이론과 오랜 기간 쌓아온 상담 관련 경험 및 사례를 엮은 책이다. 저자는 상담을 제공하는 학교 상담사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고민의 해결책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전에 도움이 될 만한 상담 기법들을 담았다. 그는 특히 짧은 회기 안에 학생들의 고민을 치유해주는 단기상담을 권장하는데, 일정한 시간과 적은 회기 안에 인지행동치료 및 여러 가지 심리치료 모델의 강점을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이 겪는 문제의 맥을 짚는 것이 비용과 효율성 면에서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화여자대학교 신학대학원 부설 목회상담센터의 심리상담 전문가, 그리고 이화여자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들이 직접 번역했다. 초·중·고등학교의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상담, 그리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에 오랫동안 관여해 온 이화목회상담센터는 한국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또 교사와 상담사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고민 속에서 이 책을 번역했다고 밝히며, 학교에서 일하는 상담사는 이를 통해 교육이 주된 과제인 공간에서 학생들의 사적인 관심들을 파악하고,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의 상담 중에 뒤따를 문제와 대처 방법에 대해 세밀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부족한 시간과 공간을 활용한, 사례에 중점을 둔 실전 상담 기법 학교 안에서 일한다는 특수한 조건은 학교 상담사에게 어려움을 안긴다. 교육 제도라는 정해진 규칙 안에서 학생의 학업성취도와 정서적 문제 사이의 균형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비록 영국과 한국의 교육제도가 다르고, 학교 운영 상황 또한 다르지만, 이 어려움은 한국에서도 고민해 보아야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준비해야 하는 문제이다. 저자는 『쉽고 간결한 학교상담』을 통해 교육현장의 부족한 시간과 공간을 활용한 상담 활동을 할 때 상담사가 어떤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실제 상담에서는 어떤 기법이 효과가 있었는지 여러 가지 사례들에 근거해 알려준다. 이 책은 또한 상담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교사, 또는 상담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이미 갖추고 있는 교장, 교감, 교육감과 같은 교육당국자들에게도 흥미가 있을 만한 책이다. 임상심리학자, 교육심리학자, 사회복지사, 청소년 지도사 등 청소년들을 마주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의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자료들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눈여겨볼 만한 점은 상담 사례와 그 해결 방법이 특정 주제들을 중심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울 및 불안, 자해와 자살 생각, 학교폭력,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이나 부모의 결별, 약물 복용, 성 경험과 성적 지향 등 문제별로 사례를 구성함으로써, 상담사들이 학생과의 상담을 이끌어나가며 시시때때로 빠르게 들추어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상담 작업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비밀유지 문제,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법률 사이의 타협, 상담사와 교사의 관계, 수업 시간과 상담 시간의 조절 문제처럼 상담사가 학교에서 일하면서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들도 다룬다. 상담사로서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계약, 공간 확보, 사회 활동, 상담 홍보 방법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저자가 학생들의 어려움을 대하며 고민하고 시도했던 이 결과물은 상담사로 하여금 여러 가지 이슈를 탐구하게 만듦으로써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하고, 상담이라는 섬세한 작업의 본질을 통찰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아이도 어른도 아닌 채 몸과 마음이 성장해 나가는 학생들을 돕고자 노력하는 상담사들을 위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상담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