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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을 내며 _ 느슨한 연결의 위안
프롤로그 _ 나답게 산다는 것 CHAPTER 1 추운 집에 사는 여자 추운 집에 사는 여자 낡은 집에 사는 여자 도망치고 싶을 땐 달리기 크루아상 나눠 먹기 가방을 잘 꾸리는 여자가 되고 싶다 나의 쇼핑 회고록 정리 정돈의 아주 쉬운 기술 나의 책 구입법 고독한 식사 마음을 먹어야 할 때 숲길을 걷는 법 CHAPTER 2 승리의 맥주 에디 히긴스를 듣는 날 원피스 수영복 철학 내 좋은 친구들에게 가난 동경 봄밤과 같은 동네 친구 회사에서 배운 것 샹젤리제에서 춤에 은퇴했다 내가 살고 싶은 곳 나의 입장 빵 굽는 시간 생각 없는 여자 승리의 맥주 CHAPTER 3 내일은 오지 않을지도 몰라 여행에서 배운 것들 쓰기 완벽한 장소 생협에서 삽니다 나와 다른 사람 함피의 기차역에서 여행이 싫어졌습니다 그럴 때 엄마의 인생을 떠올린다 결혼의 조건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 품위 있게 사는 법 내일은 오지 않을지도 몰라 CHAPTER 4 이처럼 괜찮은 세상에서 슬리퍼를 신고 걷기 우리가 나누는 이야기 요가가 가르쳐준 것 엄마의 카스텔라 우리는 고라니를 칠 수 있는 사람들일까 최고의 하루 좋은 인상을 갖고 싶다 이처럼 괜찮은 세상에서 카페는 문을 닫았습니다만 에필로그 _ 하찮은 것들에 대해서 |
한수희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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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느슨하게 매일은 성실하게
남들이 뭐라고 하든, 룰루랄라 즐겁게 『온전히 나답게』는 사소한 것들이 쌓여 한 사람의 인생이 된다는 것을 믿는 한수희 작가의 ‘생활’이 담긴 책이다. 시시콜콜하고 사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책에는 지금의 자신을 만든 것은 결국 의미 없다고 생각했던 시간, 사소한 사건들, 매일의 똑같은 일상이라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아침마다 빵을 구우며 갖게 된 작고 단순한 자신감, 들꽃을 꺾어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품위, 심심함 속에서 스스로 재미를 찾는 호기심, 완벽함보다 행복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함을 추구하는 여유……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을 꿈꾸면서도 내일에 매몰되지 않는, 오늘을 온전하게 살아가는 자세를, 저는 이 책에서 배웠습니다. _ 「추천의 글」 중에서, 정지혜(사적인서점 대표, 북디렉터) 책이 출간되고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그녀의 삶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지독하게 추운 집에서 낡았지만 초록의 숲이 보이는 따뜻한 집으로 이사했고, 처음 카페로 시작해서 공동 작업실이 되었던 공간과는 작별했고, 여행 에세이를 두 권이나 냈지만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인생에 대해서는 느슨한 마음가짐으로 매일매일 성실하게 산다. 인생의 하찮은 것들을 하찮게 여기지 않으며, 슬리퍼를 신고 느긋하게 걸으며 산책하듯 즐겁게 인생을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이 세상에는 남들이 뭐라고 하든, 알아주든 말든, 룰루랄라 즐겁게 살아가는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여기저기에 숨어 있을 것이다. 종종 그런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세상은 꽤 살 만한 곳인 것만 같다. 나도 그런 아저씨, 아주머니들 중의 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아저씨, 아주머니들 중의 한 사람이 되어서 세상의 한구석에서 룰루랄라 즐겁게 살아가고 싶다. _ 「에필로그 _ 하찮은 것들에 대해서」 중에서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나다운 삶은 어쩌면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닌지도 모른다. 먼 미래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살고, 이룰 수 없는 꿈을 좇으며 괴로워하기보다는 건강한 마음으로 현실을 수긍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 이런 마음가짐을 잊지 않게 위해 우리에게는 여전히 타인의 이야기를 읽고, 나의 생활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작가의 말 이 책을 쓸 때의 나는 그런 생각을 했다. 우리의 삶은, 우리 삶의 전체적인 모습과 방향은 매일매일의 작고 사소한 것들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 아닐까. 오직 작고 사소한 것들만이 우리 삶의 진실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오직 그것들을 통해 삶은 변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사람은 언제나 말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서, 사고가 아니라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서 자기 삶의 진실을 드러낸다고 믿는다. 그래서 나는 그런 작고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 잔뜩 썼다. 내가 쓰고 싶은 것들과 내가 쓸 수 있는 유일한 것들에 대해 썼다. 진심을 가득 담아 썼다. _ 개정판을 내며 「느슨한 연결의 위안」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