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진산의 다른 상품
|
커튼콜
남자와 여자의 관계는, 자전거 타는 것과 비슷해요. 한 번 바퀴가 굴러가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어요. 계속 앞으로 가든가, 아니면 쓰러지든가……. 씩씩한 무대 디자이너이자 연애 숙맥녀 서휘린. 극단 백하의 연극 『햄릿』 무대를 맡은 그녀는 연출가이자 연애의 달인인 윤민수를 만나 속절없이 빠져든다. 연극이 진행될수록 민수와 휘린의 자전거도 아슬아슬하게 앞으로 나아가지만 휘린은 공연이 끝나면 그와의 사랑도 끝날 거라고 믿고 있다. 커튼콜 날, 휘린은 연극이 끝남과 동시에 사랑도 끝났다고 선언하는데……. 오디션 첫사랑은 너무 완전해서 슬프지. 그걸 잃고 살아갈 수 있다고는 생각 못할 정도로. 인간의 모든 사랑은 그 완전했던 첫사랑의 이데아를 복사하는 행위가 아닐까. 그때 그만큼 그렇게 완전했던 사랑을 다시 한 번 맛보고 싶어서 실연당한 사람들이 또 사랑을 하고 그러는 거라고. 세상의 모든 첫사랑에게 축복을. 연극계의 카리스마 여배우 ‘검은 마녀’ 김다비. 남편을 잃고 슬픔 속에 갇혀 지내온 그녀는 극단 백하의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그녀의 상대역은 인생 최초의 오디션에서 단번에 안토니 역을 따낸 스물한 살의 동준. 그는 다비가 어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열정적인 사랑을 퍼붓지만 다비는 그의 순수하기만한 첫사랑을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리허설 세상에 속기 싫어 세상을 속이는 남자, 피그말리온의 함정에 빠지다 암전된 무대와 같은 방에서 독백만을 외우던 여자, 주인공을 꿈꾸다 극단 백하의 실세, 냉정한 흥행사이자 능력 있는 배우 메이커 서상현. 리허설은 보지만 본 공연은 보지 않고, 연애는 하지만 사랑은 하지 않는 그 앞에 순진무구 세상물정 모르는 배우지망생 정인아가 나타난다. 천재적인 배우의 기질을 가졌지만 감정이나 관계에 대해 무지하고 서툰 그녀. 셰익스피어의 냉혹한 코미디 『이척보척』을 배경으로 그녀를 진정한 배우로 만들기 위한 7일 간의 트레이닝이 시작된다. 극단 백하에서 일어나는 여섯 남녀의 사랑 이야기! 막이 내리는 순간, 그들의 운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