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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어서 와, 여행작가는 처음이지? / 006
Chapter 1 나는야 직업이 여행이에요 신안 천사 섬에서 조기 배 아르바이트를?! _ 전라남도 신안 / 024 제주 귤 따기 워킹홀리데이! _ 제주 / 056 개미칼럼 : 스프링, 제주 워킹홀리데이는 정말 성공했을까? / 072 Chapter 2 가족, 그리고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 친구와 함께 하는 경주의 밤 _ 경상북도 경주 / 082 개미칼럼 : 여행작가 되는 법 (Feat. 극한 직업) / 118 엄마라는 소녀와의 여행 _ 강원도 화천 / 122 Chapter 3 내 여행의 길 가지 않는 길을 걷는 사람들 _ 전라북도 순창 / 152 아름답게 나이 듦에 관하여 _ 강원도 원주 / 180 개미칼럼 : 일상이 여행이 되도록 _ 강원도 동해, 제주 비양도, 경상남도 하동 / 216 에필로그 - 삶은 여행 / 226 작가의 말 / 250 흔들리며 피어나는 너와 나 _ 백원달 말로 하기 쑥스러워서 후기로 전하는 내 마음 _ 개미 작업 일기 - 『국내 유랑기』는 이렇게 제작되었습니다 / 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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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아, 너 그거 알아? 때때로 몸과 마음이 무척 지치는 날... 그저 스쳐 가는 사람인 라를 손녀처럼 챙겨주는 시골 할머니의 인심을 느낄 때, 그리고 시원한 막걸리 한 잔 들이켜며 주위를 바라본 순간 오래도록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것 같은, 그런 기분 말이야!
--- p.17 멋있고 자유롭게만 보이는 내 직업도 사실 힘든 점이 많아. 바깥에서 일하다 보니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 때가 많고. 프리랜서라 생계도 불안하고... 그래서 난 항상 내 미래가 걱정돼. 하지만 이 말을 끝내 미나리에게 할 수는 없더라... 왜였을까? --- p.92 또한 체력이 좋아야 완전 군장 같은 사진 장비를 들고 여행작가의 무시무시한 스케줄을 견딜 수 있다. 이 글을 쓰기 며칠 전에는 설악산의 멋진 풍경을 담기 위해 실제로 1박 2일 동안 설악산 등산도 했다. 그냥 등산하는 것도 힘든데, 사진 장비까지 짊어지고 가야 한다. --- p.120 회사와 집만 반복하는 엄마에게도 이 좋은 풍경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내 직업이 여행작가인데도 엄마에게 여행 가자고 하는 건 왜 이렇게 쑥스러운지. --- p.126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그 흔한 말을 진심으로 깨닫는 순간이다. 내 앞에 엄마라는 이름의 소녀가 있다. --- p.139 그저 여행이었다면 비 오거나 흐린 날씨가 아쉽긴 하지만, 마음이 조급하진 않다. 여행이기에 그 나름의 낭만이 있고, 더 나아가 다음에 이곳을 다시 와야 할 이유가 될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여행이 ‘일’이 되는 순간, 모든 게 완벽해야 하는 조급함이 생긴다. 짜인 일정 중에 완벽한 일출, 흥미로운 이야기, 가장 맛있는 음식을 소개해야 하니까. --- p.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