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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검객무정검 4
고룡최재용전형준 감수
그린하우스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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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48 거대한 여인
49 각자의 계획
50 다정함이라는 함정
51 의외의 사태
52 함정
53 속임수
54 거래
55 탕부
56 검이 뽑히다
57 불꽃
58 영웅
59 용기
60 우정
61 승낙
62 절초絶招
63 절교
64 재앙
65 이용
66 분노의 불길
67 자초한 모욕

저자 소개 3

천애명월도의 원작자인 '고룡'은 김용, 양우생과 함께 중국 무협 소설의 대표 3대 거장으로 꼽히며 본명은 웅요화(熊耀華)로, '고룡'은 그의 필명이다. 그의 본적지는 중국 장시성 난창이나, 출생지는 홍콩이고, 어릴 적에 중국 후베이성 한커우에 살았고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유복하지 못한 환경에서 성장한 1950년부터 대만에 정착한 뒤, 1954년 고등학교 진학을 기점으로 시를 지어 정식 문단에 데뷔한다. 순문학을 꿈꿨던 소년은 극심한 생활고로 인해 돈을 벌기 위해 1955년에 ‘고룡’이라는 필명을 짓고 1958년부터 무협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데, 초반에는 인기가 많지
천애명월도의 원작자인 '고룡'은 김용, 양우생과 함께 중국 무협 소설의 대표 3대 거장으로 꼽히며 본명은 웅요화(熊耀華)로, '고룡'은 그의 필명이다.

그의 본적지는 중국 장시성 난창이나, 출생지는 홍콩이고, 어릴 적에 중국 후베이성 한커우에 살았고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유복하지 못한 환경에서 성장한 1950년부터 대만에 정착한 뒤, 1954년 고등학교 진학을 기점으로 시를 지어 정식 문단에 데뷔한다.

순문학을 꿈꿨던 소년은 극심한 생활고로 인해 돈을 벌기 위해 1955년에 ‘고룡’이라는 필명을 짓고 1958년부터 무협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데, 초반에는 인기가 많지 않았지만 그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인기를 서서히 얻으며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고룡’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1958년에 첫 배우자와 동거를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타계하기까지 28년 동안 두 번의 동거와 세 번의 결혼을 했다. 동거 생활의 생계를 위해 무협소설을 쓰기 시작, 1960년에 처녀작『창궁신검蒼穹神劍』을 출판했다. 고등학생이었던 1955년에 이미 순문학 작품인 단편소설을 잡지에 발표하면서 고룡이라는 필명으로 등단했었지만, 생계가 그를 무협소설 작가의 길로 이끈 것이다. 이후 십여 편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다가 1964년 『완화세검록浣花洗劍錄』을 발표하면서부터 자기만의 개성적인 스타일을 구축하고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1966년의 『무림외사武林外史』와 『절대쌍교絶代雙驕』, 1967년의 『초류향전기楚留香傳奇』, 1968년의 『다정검객무정검多情劍客無情劍』등으로 시작된 고룡의 전성기는 수많은 명작들을 탄생시켰다. 이 전성기가 절정에 도달한 것은 1976년 무렵이었다.

1976년에 홍콩의 영화사 쇼브라더스가 고룡의 1971년 작 『유성流星.호접胡蝶.검劍』과 1974년 작 『천애天涯.명월明月.도刀』를 영화화하면서부터 이른바 고룡의 영화 시대가 화려하게 열린 것이다. 그러나 그 절정은 오래 가지 못했다. 1977년 간염 증세가 나타난 이후 고룡의 건강은 점차 나빠져 갔고, 그에 따라 작품 활동도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1985년에 간경화로 인한 식도류출혈로 타계했다. 향년 48세. 그의 작풍은 서양문학과 전통문학의 문체가 혼재된 기존 무협소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우 독특한 것으로 김용도 “고룡이야말로 협객에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높게 평가하였다.

고룡은 칠십여 편이 넘는 장편 무협소설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다정검객무정검』은 그중 대표작이며, 『절대쌍교』 『초류향전기』등이 한국의 무협 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고룡’의 무협은 기존 무협 소설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하드보일드한 분위기와 시각적 묘사가 특징으로 기존의 중국 무협들과는 다른 독특한 색깔이 있었고 추리무협이 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가이다.

‘김용’ 또한 “고룡이 바로 협객에 어울리는 이”라며 ‘고룡’의 무협 세계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흔히 무협 문학이 거론되면 ‘김용’과 ‘고룡’이 쌍벽을 이루는 대가들로 거론되는데 ‘고룡’과 ‘김용’의 작품을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일 것이다. 예를 들어, 주인공과의 인물 관계를 보면, ‘김용’의 작품에서 주인공과 가장 가까운 사람은 대부분 연인이지만, ‘고룡’ 작품에서 주인공과 가장 가까운 사람은 항상 동성의 친구라는 부분이다. 싸움 장면의 표현 또한 다른데, ‘고룡’은 싸움 장면을 상세히 묘사하기 보다는 그 싸움이 벌어지기까지의 준비과정과 심리 상태에 좀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싸움 직전까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고룡’은 고수들의 싸움이 무공의 높고 낮음보다는 마음의 올바름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했고 ‘고룡’의 작품에서는 어느 쪽이든 옳은 일을 한다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이 이기게 되니, 어차피 한 순간에 결정 나는 승부를 굳이 상세하게 초식을 나열하며 싸움을 묘사하지 않고 그 순간의 긴장감을 더욱 살렸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렇다 할 무공이 없는 것도 ‘고룡’식 무협의 특징인데, 대부분의 주인공이 누군가에게 무공을 전수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안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천애명월도’의 주인공 부홍설 역시 ‘사부나 문파없이 스스로 창안’한 도법을 사용한다고 명확히 알려져 있는데, 그는 천하제일의 쾌도를 익히기 위해 하루에도 몇 시간씩 도를 뽑는 연습을 하고, 밤눈을 밝히기 위해 어둠 속에 향을 켜놓고 지켜보는 수련을 한다. ‘고룡’의 작품에 나오는 고수들은 대부분 스스로의 노력으로 현재의 위치를 얻는다.

‘고룡’의 작품에서 가장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추리와 반전’인데, 소설을 많이 읽으면 대강 누가 배신할 것인지 짐작할 수가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물론 어떤 작품은 그보다 더 나아가 반전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단편의 경우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풀어놓을 수 없어서 짐작하기 쉽다.

‘고룡’은 또한 문학적인 학식과 깊이가 깊고 도전을 하던 작가 중 하나였는데, ‘천애명월도’의 경우 ‘고룡’이 처음으로 산문 문체를 적용한 시적인 무협을 시도한 작품이었다. 예를 들면, ‘천애명월도’에서 “석양이 서쪽으로 기운다. 부홍설은 석양 아래 서 있었다. 석양 아래에는 그 혼자였다.” 라는 반복되는 문장이나, “창백한 손, 칠흑같은 흑도, 선홍빛 검, 창백한 손” 등 대비를 이루는 문장들이 곳곳에서 보이게 되는데, 이런 방식은 그의 후기작에도 종종 볼 수 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절대쌍교’와 ‘다정검객무정검’, ‘비도우견비도’를 비롯하여, ‘초류향’ 시리즈, ‘소리비도’ 시리즈, ‘육소봉’ 시리즈 등 많은 작품들이 있다. 그 외에도 ‘불시집’이라는 수필집을 비롯하여 ‘도혼’, ‘소림천하’, ‘비취호리’, ‘정인간도’ 등 영화 시나리오, 본인 소설의 드라마화나 영화화 각본을 쓰는 등 다방면에서 무협 문학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그의 작품들 중 인기가 많았던 ‘절대쌍교’, ‘초류향’ 시리즈, ‘소리비도’ 시리즈, ‘육소봉’ 시리즈를 비롯하여 ‘다정검객무정검’, ‘비도우견비도’ 등은 그의 대표작품들이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도 뮤지컬, 드라마, 만화, 영화, 게임 등으로 재탄생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중국 대중 문화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를 마친 후 석사 과정에 진학, 대중문학을 주제로 하여 석사학위논문을 썼다. 이후 북경대학교 중문과에서 중국의 인터넷 문학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 중국의 대중문화 전반을 주요 연구 영역으로 하고 있으며,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여러 방면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문화적 현상을 연구하여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연구자로서뿐만 아니라 무협과 판타지 등 장르소설의 오랜 팬으로도 활동해 오고 있으며, 2010년에는 적우라는 필명으로 무협소설 『철인문鐵人門』을 발표하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 중국 작가 한한韓寒의 『나의 이상한 나라
서울대학교에서 학사를 마친 후 석사 과정에 진학, 대중문학을 주제로 하여 석사학위논문을 썼다. 이후 북경대학교 중문과에서 중국의 인터넷 문학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 중국의 대중문화 전반을 주요 연구 영역으로 하고 있으며,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여러 방면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문화적 현상을 연구하여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연구자로서뿐만 아니라 무협과 판타지 등 장르소설의 오랜 팬으로도 활동해 오고 있으며, 2010년에는 적우라는 필명으로 무협소설 『철인문鐵人門』을 발표하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 중국 작가 한한韓寒의 『나의 이상한 나라, 중국』, 토마스 맥러플린의 『거리의 지혜와 비판이론』, 그 외에도 『거리의 지혜와 비판이론』 『다정검객무정검』(근간) 등이 있으며, 「중국 인터넷 문학 연구에 대한 비판적 검토」 「한한이 촉발한 문학논쟁과 그 문학사적 의미」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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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1982년 「경향신문」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평단에 나온 뒤 「우리시대의 문학」과 「문학과 사회」편집동인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현대 중국문학의 이해』『현대 중국의 리얼리즘 이론』『무협소설의 문화적 의미』『동아시아적 시각으로 보는 중국문학』『언어 너머의 문학』등의 학술서와『지성과 실천』『문학의 빈곤』『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등의 문학비평집이 있다. 역서로 루쉰魯迅의 『아Q정전』과 왕멍王蒙의 『변신 인형』 등이 있고, 편저로 『민중문학론』『주변에서 본 동아시아』등이 있다.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서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1982년 「경향신문」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평단에 나온 뒤 「우리시대의 문학」과 「문학과 사회」편집동인으로 활동했다. 저서로 『현대 중국문학의 이해』『현대 중국의 리얼리즘 이론』『무협소설의 문화적 의미』『동아시아적 시각으로 보는 중국문학』『언어 너머의 문학』등의 학술서와『지성과 실천』『문학의 빈곤』『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등의 문학비평집이 있다. 역서로 루쉰魯迅의 『아Q정전』과 왕멍王蒙의 『변신 인형』 등이 있고, 편저로 『민중문학론』『주변에서 본 동아시아』등이 있다.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장, 서울대 동아문화연구소장, 서울대 중국어문학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소천비평문학상, 현대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서울대학교연구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대 중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문학과 지성사」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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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46g | 150*210*21mm
ISBN13
9791196680466

책 속으로

한 자루 얇은 검.
무척 가볍고, 자루마저도 가장 가볍고
가장 부드러운 나무로 만들어졌다.
손을 보호해 줄 코등이도 없었다.
왜냐하면 그가 검을 내뻗을 때
그의 손을 벨 수 있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세상의 병기 가운데
이 검을 부숴 버리지 못할 것은 없었다.
하지만 이 검이 날아들 때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것은 무척 특별한 검이었으며,
이 세상에서 오직 한 사람만이
이런 검을 사용할 수 있었고,
또 이런 검을 사용할 용기가 있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고룡의 작품을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해 출간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된 일이다. 이는 장르소설 업계뿐 아니라 출판업계에도 전에 없었던 신선한 시도이자 반가운 일이라 할 수 있다. 그간 고룡의 무협소설이 수백여 권 출간되기는 했지만 단 한 차례도 정식 판권 계약을 맺고 출간된 적이 없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출간은 그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으며, 침체에 빠진 국내 무협 시장에 르네상스를 불러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룡 작가의 후손들이 설립한 고룡저작권발전위원회와의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해 고룡 소설의 완역본을 출간한다. 고룡의 걸작들을 이후로도 계속 출간할 계획에 있다.

고룡이 보여주는 진짜 무협 세계에 오신 독자 여러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매력적인 소설의 세계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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