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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350만부의 판매고를 자랑하는 엄청난 인기 작품이자, 만화화와 영화화 등 다양한 미디어 믹스 전개와 함께 폭발적으로 팬을 늘려가고 있는 [왕 게임]. 그 세 번째 시리즈인 [왕 게임 임장]을 한국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점점 가혹해져만 가는 [왕 게임]. 실낱 같은 희망조차 무색케 만드는 왕의 명령!! 어제의 친구가 살인자로 돌변하는 아비규환 속에서 소년소녀들은 점점 각자의 본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인간이란 정녕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그 끝은 알 수 없는 두려움에 소년소녀들은 잔혹한 선택을 강요당한다.
이 소설의 백미는, 단순히 [왕 게임]의 잔혹성을 넘어서, [왕 게임]을 통해 드러나는 소년소녀들의 본능에 충실한 심리를 최대한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평소 모습으로는 절대로 파악할 수 있는 개개인의 솔직한 감정이, [왕 게임]이라는 죽음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매개체를 통해 가감없이 폭발한다. 과연 나의 현재 이 모습은 진실된 모습일까?! 내가 보여주는 이 모습이 정말 내가 원하는 모습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가?! 나를 대하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은 또 어떤가?! 정말 그것이 그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라고, 믿을 수 있겠는가?! 이 모든 물음에 대해서, 저자는 [왕 게임]을 경험하는 소년소녀들의 생존을 위한 투쟁을 통해 우리들에게 되묻는다. 아마 진실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이다. [왕 게임]을 경험하고 있는 와중에는 한 인간의 감정이란 끝까지 자기배신을 거듭한다. 이 소설은 [왕 게임]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세계에 독자들을 초대함으로써, 정말 무엇이 나라는 한 개인의 진정한 모습인지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사유의 계기를 마련해준다. 과연 독자들이라면 [왕 게임]과도 같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때도 자신의 현재 감정과 신념을 끝까지 관철시킬 수 있을까?! 아니면 그동안 몰랐던 또 다른 나가 튀어나올 것인가? 이 소설은 끊임없이 그 물음에 대한 진실을 요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