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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은 어떻게 돌연변이가 되었을까?
대중문화 속 과학을 바라보는 어느 오타쿠의 시선
박재용
애플북스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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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속 인문학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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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이 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다.”

1장 영화, 생명의 진화와 멸망을 그리다
1 티라노사우루스는 정말 쥐라기 때 살았을까?
「쥬라기 월드」로 보는 공룡의 숨겨진 진실
2 심바는 정말 초원의 왕이 되었을까?
「라이온 킹」으로 보는 동물의 세계
3 엑스맨은 어떻게 돌연변이가 되었을까?
「엑스맨」으로 보는 생물의 진화
4 내일 온 세상이 망한다면 무엇 때문일까?
「나는 전설이다」로 보는 지구 종말 시나리오
5 지구로 소행성이 날아온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겟돈」으로 보는 소행성 충돌

2장 기술, 인간의 몸과 마음속으로 들어오다
1우리가 먹는 케이크는 GMO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로 보는 식물의 진화
2 사이보그 기술로 어떻게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을까?
「여인의 향기」로 보는 생체공학
3 암에 잘 걸리는 나이가 따로 있는 이유는 뭘까?
「버킷리스트」로 보는 암 치료의 발전
4 치매 같은 뇌 질환은 왜 치료하기 힘들까?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보는 뇌 과학
5 캡틴 아메리카는 어떻게 냉동 상태에서 멀쩡히 깨어났을까?
「캡틴 아메리카」로 보는 냉동인간 기술

3장 AI, 인간, 그리고 인격을 말하다
1 테오도르는 AI와의 사랑보다 실업문제를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그녀」로 보는 AI와 미래의 일자리
2 혹성탈출 원숭이는 인격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혹성탈출」로 보는 비인간 인격체
3 로봇은 인간과 자신 중 누굴 먼저 지켜야 할까?
「아이, 로봇」으로 보는 로봇 윤리
4 안드로이드는 어떻게 우리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까?
「바이센테니얼 맨」으로 보는 미래의 로봇

4장 과학, 바다와 하늘을 너머 우주로 가다
1 오디세우스의 귀향길은 왜 그토록 험난했을까?
「율리시즈」로 보는 바닷길의 발전
2 타이타닉호는 왜 그렇게 크게 만들었을까?
「타이타닉」으로 보는 증기기관의 등장
3 맷 데이먼은 왜 화성에 감자를 심었을까?
「마션」으로 보는 최후의 미개척지 개발
4 다른 차원 우주에 사는 존재와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몬스터 주식회사」로 보는 차원 이동
5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구하려는 친구는 과거와 같은 사람일까?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보는 평행우주

저자 소개 1

전업 작가. 항상 확실한 논리와 근거를 세우는 일에 집착하지만, 공부를 거듭할수록 스스로의 부족함을 실감하고 세상은 알수록 도무지 모르겠어서 매일 책상에 앉는다. 과학과 기술에서 자본과 사회, 국가로 이어지는 연결에 대해 글로 엮었다. 자본과 국가, 기술이 결합하며 만드는 현대 문명에 대한 비판적 탐험은 우리가 숨 쉬듯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현대 산업사회의 거대한 세계관이 언제, 어떻게 설계되고 연결되었는지 밝혀내는 새로운 공부이기도 하다. 19세기 산업혁명의 서막부터 양차 세계대전 전간기(제1차 세계대전 종결에서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사이의 기간)에 이르기까지, 파편화되어 있던
전업 작가. 항상 확실한 논리와 근거를 세우는 일에 집착하지만, 공부를 거듭할수록 스스로의 부족함을 실감하고 세상은 알수록 도무지 모르겠어서 매일 책상에 앉는다. 과학과 기술에서 자본과 사회, 국가로 이어지는 연결에 대해 글로 엮었다. 자본과 국가, 기술이 결합하며 만드는 현대 문명에 대한 비판적 탐험은 우리가 숨 쉬듯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현대 산업사회의 거대한 세계관이 언제, 어떻게 설계되고 연결되었는지 밝혀내는 새로운 공부이기도 하다. 19세기 산업혁명의 서막부터 양차 세계대전 전간기(제1차 세계대전 종결에서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사이의 기간)에 이르기까지, 파편화되어 있던 기술 혁신과 자본의 팽창 과정을 찾아보고 공부하는 중이다. 철강과 기계 같은 중공업에서부터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미디어와 식품산업에 이르기까지, 자본과 국가와 기술이 결탁하며 만들어낸 현대 문명의 설계도를 복원하는 새로운 지적 여정이다. 그동안 과학과 사회, 그리고 인간의 경계를 끊임없이 넘나들며 《생명은 각자 다른 세계를 산다》, 《아리스토텔레스와 그의 전복자들》, 《엎치락뒤치락 과학사》, 《과학자처럼 생각하는 법》, 《평평한 운동장은 없다》 등 4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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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10g | 145*210*19mm
ISBN13
9791190147071

책 속으로

「쥬라기 월드」에 나오는 티라노사우루스의 모습이 각 편마다 조금씩 다른 걸 눈치챘는가. 공룡에 대한 연구가 발전하면서 공룡의 원래 모습을 이전보다 훨씬 더 잘 알게 되었고, 그 내용들이 영화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 실제 화석을 분석해본 결과, 공룡들의 수컷도 화려하고 다양한 깃털을 가지고 암컷을 유혹했을 것이란 주장이 정설이 되고 있다. 공룡은 머리 위에 빨간 볏이 달려 있고, 짧은 앞발에는 새의 날개처럼 길고 환한 깃털이 달려 있었다. 등에도 척추를 따라 깃털이 솟아올라 있었다. 고개를 들고 ‘꾸애액!’ 하고 고함을 지르며 육중한 뒷다리로 지축을 박차고 달렸을 것이다. 꼬리에도 예쁜 깃털이 솟아나 있어서 달리는 동안 몸의 균형을 맞추며, 방향을 바꿀 때도 몸이 안정감을 유지하도록 해주었다. 우리가 영화에서 보던 공룡과는 아주 많이 다르다. 어쩌면 다음에 제작되는 공룡 영화에서는 이렇게 화려한 공룡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 마치 새처럼 깃털이 달린 모습을! ---「티라노사우루스는 정말 쥐라기 때 살았을까? _「쥬라기 월드」로 보는 공룡의 숨겨진 진실」중에서

「둠스데이 프레퍼스(Doomsday Preppers)」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는 인류 멸망을 가능하게 하는 위험요소를 열 가지 정도로 보았다. 여기서는 핵전쟁, 소행성 충돌, 거대 화산 폭발, 블랙홀의 접근, 지구의 공전 궤도 이탈, 감마선 폭발, 외계인 침공, 태양 폭풍 등을 다루었는데, 모두 그리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는 볼 수 없다. 나에게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영화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2004)」다. 지구 온난화가 지구에 빙하기를 부른다는 설정이다. (...) 먼저 빙하기에 대해 살펴보자. 약 6,500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를 신생대라고 하며, 그중에서도 180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를 신생대 제4기라고 한다. 그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빙하기가 찾아왔다. 빙하기와 빙하기 사이의 짧은 온난한 시기를 간빙기라고 부르는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바로 제4간빙기에 해당한다. 즉, 지금 언제 빙하기가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 ---「내일 온 세상이 망한다면 무엇 때문일까? _「나는 전설이다」로 보는 지구 종말 시나리오」중에서

영화 「300(2006)」에서 그리스를 침공하는 페르시아 정예 부대의 별명은 ‘죽지 않는 사람’을 의미하는 아타나토이(Athanatoi)다. 1만 명의 정원을 유지하면서 병사가 죽거나 다치면 예비병력을 충원해 항상 그 인원수를 유지했기 때문에 붙은 명칭이다. 아타나토이를 영어로 옮기면 ‘임모탈(immortal)’이라고 한다. 임모탈(불멸자)이란 말 자체가 모탈(mortal), 즉 필멸자란 단어 앞에 부정을 의미하는 접두어 ‘im-’을 붙여서 만든 단어다. 물론 불멸이라는 것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런데 조금 억지를 쓴다면 불멸이라는 것도 존재하긴 한다. (...) 1951년 미국에서 헨리에타 랙스(Henrietta Lacks)라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종양세포를 얻은 생물학자 조지 오토 가이(George Otto Gey)는 헨리에타의 종양세포 일부가 실험실에서도 살아서 증식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그 세포 중 하나를 분리해 증식시키고 헨리에타 랙스의 성과 이름의 앞 글자를 따 헬라세포(HeLa Cell)라고 발표했다. ---「암에 잘 걸리는 나이가 따로 있는 이유는 뭘까? _「버킷리스트」로 보는 암 치료의 발전」중에서

「바이센테니얼맨(The Bicentennial Man, 1999)」에서 중요한 문제는 로봇에게 시민권을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로봇이라기보다는 로봇의 머릿속에 있는 인공지능에게 시민권을 주는 것이지만. 우리는 보통 시민권은 당연히 사람에게만, 더군다나 그 사회에 속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권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로봇에게 시민권을 준다는 발상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벌써 인공지능에게 시민권을 부여한 사례가 있다.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핸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사에서 만든 소피아(Sophia)란 인공지능에게 시민권을 부여했다. (...) 과연 로봇의 정의는 무엇일까? 국제공업규격(ISO)에 따르면 ‘자유도가 두 개 이상이며 프로그램의 명령에 따라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기계 장치’다. 쉽게 생각하면 관절이 두 개 이상 있어서 위쪽 관절은 옆으로 돌고, 아래쪽 관절은 위아래로 도는 로봇 팔이면 자유도 두 개 이상을 만족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팔을 리모컨으로 일일이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적으로 움직이도록 만들면 로봇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드론이나 RC카 등은 로봇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는 어떻게 우리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을까?_「바이센테니얼 맨」으로 보는 미래의 로봇」중에서

영화 「마션(The Martian, 2015)」의 원작 소설 첫 문장은 ‘난 아무래도 망한 것 같다(I’m pretty much fucked)’다. 화성으로 탐사를 떠난 과학자 여섯 명 중 홀로 남게 된 주인공의 심정을 담은 한마디다. 그러나 별수 있나? 살아 있기는 하고, 자살을 결심한 것이 아니라면 삶을 유지해야 한다. (...) 그럼 화성으로 거주지를 옮긴다면 가장 먼저 어떤 일들을 해야 할까? 일단 화성은 태양에서 너무 멀어 춥다. 지구만큼은 아니더라도 온도를 조금 더 높여야 살기에 편해진다. 그럼 어떻게 온도를 높여야 할까? 화성에는 지구처럼 양쪽 극지방에 잔뜩 얼어붙은 얼음들이 있다. 이를 극관이라고 한다. 그런데 극관의 대부분은 물이 아니라 드라이아이스다. 즉, 이산화탄소라는 말이다. 이산화탄소라고 하면 머릿속에 ‘지구온난화’가 거의 동시에 떠오를 것이다. 그럼 화성에서도 온난화를 일으키면 될까? 그렇다. 만약 화성 극관을 녹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일 수만 있다면, 지구에서 인간이 그랬던 것처럼 온난화의 ‘뜨거운 맛’을 화성에도 보여줄 수 있다.

---「맷 데이먼은 왜 화성에 감자를 심었을까? _「마션」으로 보는 최후의 미개척지 개발」중에서

출판사 리뷰

과학이 교양과 상식이 된 시대!
일상 속 사소한 호기심부터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까지
대중문화 속 한 장면으로 풀어보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대중문화 속 ‘그때 그 장면’으로 전문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대중문화 속 인문학 시리즈」 제3편 『엑스맨은 어떻게 돌연변이가 되었을까?』가 출간되었다. 법률을 다룬 1편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경제를 다룬 2편 『아이언맨 수트는 얼마에 살 수 있을까?』와 같이 이번에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 대중문화 작품을 매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 책은 「쥬라기 월드」, 「엑스맨」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혹성탈출」 시리즈 등 대중에게 친숙한 할리우드 영화에서, 또 「라이온 킹」, 「몬스터 주식회사」,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아이, 로봇」 등 성인과 청소년, 어린이를 막론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나 소설 등에서 소재를 찾아 과학적 지식을 쌓게 해준다.

영화 「쥬라기 월드」에 등장하는 티라노사우루스는 정말 쥐라기 때 살던 공룡인지, 다양한 초능력을 펼치는 히어로들인 엑스맨처럼 멀게만 생각하는 돌연변이는 어떻게 생겨나는지, 또 돌연변이는 그저 비정상적인 존재일 뿐인지 살펴보고, 인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인간뿐인지, 동물과 AI는 인격체라고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대중문화 속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평행우주는 무엇인지 등의 이야기를 다루며 기본적인 과학 상식을 알게 해주고 과학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에 대해 고찰한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이야기로 다수의 저서를 펴낸 저자는 단순히 대중문화 속 과학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류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예측을 아우르는 흥미로운 시선을 더한다. “이 세상 모든 것이 과학이다”라고 책머리에 밝혔듯 생명공학, 유전공학, 로봇공학, 천체물리학, 의학, 뇌과학, 인공지능 등 대중문화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의 사례들을 만나는 재미가 풍성하고 새롭다. 또한 영화에서 발견한 과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인류와 인간이 만든 문명이라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제안한다.

“질문의 관점을 바꾸면 세상을 바라보는 해석도 달라진다”
과학적 지식을 통해 융합적 지식을 쌓는 법


이제 과학이 생활 속으로 파고 든 시대가 되었다. 뉴스에서는 매일같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드론처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소식이 등장한다.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친 구루나 슈퍼리치가 다가올 시대에 대비해 냉동인간이 되었다거나, 화성 정착 프로젝트를 위해 수백억을 투자한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굳이 뉴스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일상적으로 첨단과학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적용되는 다양한 기술도 증강현실을 경험하게 해주는 게임도 블록체인을 통한 금융거래도 모두 과학을 이용한 것이다. 우리는 실로 SF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줄 알았던 일들이 현실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과학은 아직 딱딱한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문송하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문과 출신의 사람들은 과학과의 거리를 하루하루 실감하며 살고 있다. 문과 출신과 이과 출신이 같은 주제를 놓고 다른 관점과 해석을 내놓는 것을 빗댄 유머가 인터넷에서 유행할 정도다. 융합과 통섭이라는 키워드가 학계뿐만 아니라 대중문화 속에서도 어느새 하나의 흐름으로 정착되어가고 있는 지금, 과학은 개인의 전공이나 관심사를 막론하고 모두가 알아야 할 하나의 교양이자 상식이다. 이런 때 『엑스맨은 어떻게 돌연변이가 되었을까?』는 지금 가장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고 가장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과학적 문제를 선별하고 그에 집중하여, 그 내용을 중심으로 여러 다른 분야의 지식을 담았다. 과학의 눈을 통해 세상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책의 특징

1. 영화, 애니메이션, 소설 등 대중문화를 통해 재미있게 과학을 배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대중문화 작품들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과학 분야의 폭넓은 지식들이 그 속에 녹아들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쥬라기 월드」, 「서양골동 양과자점」, 「내 머리 속의 지우개」, 「그녀」, 「마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은 공룡, GMO, 의학, AI, 우주 등 선사시대부터 우주개발에 나선 현대까지 인류 전 역사를 관통하는 과학적 소재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현대사회의 대표적인 핫이슈가 되는 문제들을 논한다. 예를 들어 유전공학에서 말하는 ‘돌연변이’가 우리 주변에서 평범하지 않는 사람을 지칭할 때 쓰이는 점에 착안해 돌연변이의 유전적 요인에서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사회적 이분법과 통념까지 살펴보는 등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각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과 상황을 현실에서 재현한 듯한 장면을 읽을거리로 새롭게 창작하고 각색한 저자의 재치가 돋보인다.

2. 일상생활 속 과학부터 세상을 움직이는 첨단과학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과학이 적용되지 않는 분야는 없다. 단순한 연필을 만들 때에도 과학적 설계가 필요하고 우주로 로켓을 쏘아 올릴 때에도 공학적 기술이 응용된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과학을 경험하고 있는 오늘날,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전무후무한 새로운 기술의 등장에 따른 문제는 없는지 진지하게 살펴볼 때다. 이 책은 우리 인간의 존재와 역사, 현실의 생활 속에서 필연적으로 마주치는 주제들, 즉 생명과 진화, 인간의 신체와 의학기술, 인공지능과 인간의 격돌,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도전 등을 통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과학부터 최첨단 연구 분야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3. 과학의 시대에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세상을 보는 과학적 시각을 갖출 수 있다!
식당에서는 종업원 대신 주문용 키오스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사무실에서는 단순 서류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 대신 특정 알고리듬을 이용한 AI가 작업을 하고 있는 시대다. 이러한 시대를 사는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세상을 변화시키는 과학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 책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과학 지식을 쌓게 해주어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 세계관과 이성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우리 스스로를 파괴하는 시대에 대해, 생태계의 한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준다.

내용 소개 - 장별 요약

1장에서는 「쥬라기 월드」, 「라이온 킹」, 「엑스맨」, 「나는 전설이다」 등 누구나 봤을 법한 인기 블록버스터에서 착안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생명체의 진화와 동물 세계의 질서, 지구 종말과 소행성 충돌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또 지구라는 공동의 환경 속에서 얼마나 많은 생명체들이 생과 사를 거듭해왔는지 보여준다.

2장에서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여인의 향기」, 「버킷리스트」,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 대중의 마음속에 오랜 여운을 남겼던 영화들의 스토리에서 시작하여 유전공학, 생체공학, 의학, 뇌과학에 대해 알아보는 뜻밖의 재미를 안겨준다. 이 장을 통해 인류의 영원한 숙제인 생명 연장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3장에서는 「혹성탈출」, 「그녀」, 「아이, 로봇」, 「바이센테니얼 맨」 등과 같은 대표적인 SF영화와 소설을 시작점으로 삼아, 첨단과학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봐야 할 문제를 다룬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실업문제, 인간과 비인간 인격체의 존재론, 로봇 윤리의 기준, 인간과 로봇의 미래에 대해 그동안 과학계와 사회윤리적 관점이 어떻게 충돌해왔는지 살펴본다.

4장에서는 「율리시즈」, 「마션」, 「몬스터 주식회사」,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의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바닷길 개척, 증기기관의 발명, 우주 식민지 개척, 차원의 이동, 평행우주이론 등 인류의 과학이 이뤄낸 쾌거와 우리에게 남은 최후의 미개척지 개발을 위한 인류의 노력을 살펴본다.

추천평

상상이 현실과 맞닿는 순간은 과학에서 나온다. 때로는 기적 같은 한 장면 같기도 하고, 때로는 비극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그 접점에 돋보기를 들이대면 무엇이 보일까. 그 볼록 렌즈가 확 대해 보여주는 세상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가까이 하시길! - 이은희 (하리하라, 과학 작가 ·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 세상 모든 것은 과학이며 동시에 인문학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다양한 관점의 공존은 우 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영화도 예외가 아니다. 누구나 재밌게 봤을 영화 속 과학 얘기가 맛깔나게 펼쳐진다. 우리 사회의 삶과 미래에 대해, 과학적 성찰과 인문학적 깨달음 을 함께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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