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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용기
현실은 시궁창, 그래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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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프롤로그

1부 용기는 결정과 단호함을 필요로 한다
1장 리스크를 고려한다고? 머리와 가슴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2장 내적으로 분열되면 왜 무기력해질까
3장 미래는 불확실하다
좋은 결정을 내리는 훈련

2부 용기는 마음을 필요로 한다
1장 가치와 감정이 없으면 용기도 없다
2장 용기 있는 사람은 감정과 욕구에 ‘예스’라고 한다
3장 사회적 용기는 어디에서 나올까?
마음의 평정을 되찾는 훈련

3부 용기는 힘을 필요로 한다
1장 언제, 왜 비겁해질까?
2장 용기를 내기 위해서는 분노를 터뜨려야 할 때도 있다
3장 잠재력을 인식하고 새로운 것을 감행하기
힘을 기르는 훈련

4부 용기는 롤 모델과 멘토를 필요로 한다
1장 불안이 브레이크를 걸면 어떻게 해야 할까?
2장 우리는 어릴 때부터 머릿속 장벽을 형성한다
3장 우리는 어릴 때부터 롤 모델과 멘토에 둘러싸인다
도움을 구하는 훈련

에필로그

주석
참고문헌

저자 소개 2

레나테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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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te Daniel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졸업, 스위스 취리히 C. G. 융연구소 졸업, 정신과의사, IAAP 정회원이며, C. G. 융학파 정신분석가 및 취리히 C. G. 융연구소 교수와 수퍼바이저. 『밤의 두려움 없애기: 악몽과의 싸움』, 『변화하는 세계에서 새로운 의미의 추구: 자기의 탐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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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십여 년간 영어 강의 및 번역 작업에 힘써왔다. 국어문화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문장비평가 과정 수료 후 현재 국어상담소 상담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영어 및 독어 출판 전문 번역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심리학이 어린 시절을 말하다』『메트로 2033』『콘클라베』『시간관리 팁 120』『수학의 역사』『나이트』『절대로 바꿀 수 없는 것 다섯 가지』『느림에의 초대』『하루하루가 선물입니다』『운동화 전쟁』『경제학 클래식 카페』 『유령의 해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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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10g | 148*210*20mm
ISBN13
9788959755103

책 속으로

몇 년 전부터 사람들은 무언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가졌을 것이다. 매우 유능하고 성취욕에 불타는 사람들이 안정된 직장에 대한 전망도 없이 형편없는 보수를 받으며 일하고, 훌륭한 교육을 받고 열심히 일하면 승진과 성공이 보장된다고 여겼던 사회적 관념이 무너졌다. 윤리와 도덕적 미덕도 점점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처한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가족과 주변 친구들도 고통을 함께 느끼고, 심지어 절망하거나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실패, 고통, 절망을 느끼는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며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더 열심히 배우고 더 열심히 일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안간힘을 써도 성공과는 거리가 멀고 때로는 자살이 유일한 출구처럼 여겨질 만큼 극도의 수치심에 사로잡히게 된다면, 이런 비극적 상황을 타개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할까?

나는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 요지부동처럼 보이는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에 입각한 용기가 필요하다. 무자비한 경쟁, 불공정한 사회적 구조와 복지 배분, 훼손된 인간의 존엄성 등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을 우리는 함께 개선해 나갈 수 있다. 진정으로 개선을 원한다면 이런 상황에 희생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헤쳐 나갈 수 있는 대안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납득할만한 관념과 일반적인 규범을 받아들일 용기를 북돋아 일으킬 때 비로소 잘못되어 가는 사회 구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용기에는 여러 면이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길거리에서 데모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나는 한국 독자들이 필요한 변화에 맞부딪칠 적절한 용기를 발견하기를 바란다. 이런 대담한 용기를 가지면 엄청난 정신적 힘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삶에 만연한 무기력과 절망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은 세계화된 세상에서 비슷한 고통을 겪는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한국어판 저자 서문

어떤 기능을 이용해 주로 결정하는지를 알면 두 번째 질문, 즉 ‘결정을 한 후에 더 편안한가 아니면 하기 전에 더 편안한가’라는 질문이 떠오른다. ‘결정을 한 후에’ 마음이 더 편해지는 사람은 어떤 일을 쉽게 결정할 것이다. 일이 결정되고 마무리되면 이를 환영하고 만족해한다. 이런 사람은 눈앞에 산더미처럼 쌓인 일을 불편하게 여긴다. 따라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결정을 좋아하고 규율과 통제를 높이 평가한다. 이런 사람은 빠르고 체계적이며 확실하게 행동한다.
이와 달리 ‘결정하기 전에’ 마음이 편안한 사람은 그 상태에 머무르기 위해 최대한 오래 결정을 미루려고 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무한한 가능성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미정 상태에 매혹되어, 확정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미정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며 더 나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를 느긋하게 기다린다. 창의력, 자발성, 유연성이 이들의 장점이지만 결단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도대체 왜 그럴까? ---p.22

직장 일이 오래전부터 참을 수 없는 것이 되거나 그 때문에 병이 날 지경이라고 상상해보라. 새 직장이 눈에 띄지 않는데도 과감히 사표를 던질 수 있는가? 또는 사랑하는 사람이 불난 집에 갇혔거나 가족이 중병에 걸려 신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가정해보자. 위험을 무릅쓰고 그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용기가 있는가? 이런 질문을 받으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당신은 자신이나 남을 용기 있게 책임질 수 있는가? ---p.75

아는 만큼, 그리고 준비를 철저히 하는 만큼 우리의 능력은 커진다. 새로운 과제가 생기고 용기 있게 한계를 극복해야 할 때는 그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지혜와 건전한 지식은 용기 있는 행동을 유발하는 힘의 원천이다. 에리히 캐스트너는 지혜 없는 용기는 잘못된 행동이고, 용기 없는 지혜는 바보짓이라고 말한다. 플라톤도 그렇게 확신했다. 그는 지혜 없는 용기는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 결과는 무분별함, 무모한 행동, 위험에 대한 틀린 판단일 것이다. 물론 이런 지혜는 지식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삶을 넘어 무한하고 신적인 것과 결부된다. 지혜에 대한 사람은 옳고 선한 관념을 인식하게 해주고, 이 관념은 자신을 적극적이고 용기 있게 바꾸어 놓는다. ---p.164

이런 식으로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좋은 만남이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접촉할 수 있고, 그 잠재력을 꽃피우거나 용기 있게 전진할 수 있다. 장기간 관계를 맺는 사람일수록 우리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우상이나 롤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롤 모델에 둘러싸인다. 그것도 아주 어릴 때부터 말이다.

---pp.216~217

출판사 리뷰

나의 생애는 무의식의 자기실현의 역사이다. 무의식에 있는 모든 것은 사건이 되고 밖의 현상으로 나타나며, 인격 또한 그 무의식적인 여러 조건에 근거하여 발전하며 스스로를 전체로서 체험하게 된다.
_ 칼 구스타프 융

“용기는 무엇을 필요로 할까?”
융의 심리학 이론으로 밝혀내는 용기의 진정한 의미와 놀라운 힘, 용기의 심리학!


2012년 12월, 스물세 살 여대생의 목숨을 앗아간 ‘버스 성폭행 사건’이 인도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공공장소에서 범죄가 공공연히 행해진 사실과 길거리에 버려진 피해자를 무관심으로 외면한 일부 시민, 정부의 미숙한 정책에 인도를 비롯한 전 세계가 분노와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인도 사회의 성차별적 구습이 얼마나 공고한지, 전 세계적으로 집단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얼마나 팽배한지 사람들은 다시금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가치관이 그릇되고 윤리와 도덕적 가치가 상실되어 버린 현 사회의 비극적 상황을 타개하고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할까?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오직, 용기』를 읽어보면 답은 용기다. 요지부동처럼 보이는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에 입각한 용기가 있으면 가능하다. 용기는 엄청난 정신적 힘을 불러일으키고, 위기에 처했을 때 진가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필요한 변화에 맞부딪칠 적절한 힘을 주고 삶에 만연한 무기력과 절망을 이겨내게 한다.
심리 치료사이자 C. G. Jung Institute 소속 교수법 분석가인 레나테 다니엘은 이 책에서 융의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용기의 진정한 의미와 그 속에 숨겨진 놀라운 힘을 밝혀내고 육성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다양한 사례 속에서 자기 인식 능력을 심화하여 내면의 용기를 발견하게 하고, 그에 따라 용기에 필요한 능력을 기르는 훈련 방법까지 제공하고 있어 매우 구체적이면서도 실용적이다. 용기의 본질을 이해하고 일상의 훈련을 통해 잠들어 있는 용기를 깨우는 것, 그렇게 우리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용기는 결정과 단호함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 삶의 각 단계의 시험과 여러 선택지 앞에서 분열되고 무기력해진다. 그러나 결정을 내리는 데 사용하는 네 가지 기능인 사고, 감정, 직관, 감각 중 자신의 특화된 기능과 덜 발달된 기능을 지각하면 우리는 보다 쉽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용기는 마음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객관성과 이성을 높이 평가하고 감정은 비과학적이라고 교육 받는다. 하지만 용기 있는 사람은 감정과 욕구에 "Yes"라고 말한다. 개인의 주관적 체험인 감정이 자기 가치를 향상시키고, 열정적이고 용기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불러일으킨다.

용기는 힘을 필요로 한다
-열등감, 불안, 분노, 두려움, 슬픔, 고통. 우리가 갖는 정당한 감정에는 내재된 힘이 있다. 그 힘을 제대로 알고 컨트롤할 수 있으면 우리는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고 새로운 잠재력을 터득하여 자아를 성장시킬 수 있다. 힘은 용기의 원천이 된다.

용기는 롤 모델과 멘토를 필요로 한다
- 어릴 때부터 우리는 롤 모델과 멘토에 둘러싸여 자란다. 그들은 우리에게 콤플렉스를 갖게 하는 해로운 장벽이 될 수 있으며 반대로 삶의 희망, 용기, 동기를 선사하는 내적 원조자가 될 수 있다. 내면에 각인된 올바른 롤 모델과 멘토를 인식하고 그들로부터 용기를 얻는 방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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