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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SEUNG,H-SANG,承孝相

이로재履露齋라는 설계 사무실을 이끌며 ‘빈자의 미학’이라는 화두를 중심에 놓고 작업하는 건축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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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아트디렉터이다. 그는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였다. 독일의 에센 종합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하다가 들어왔다. 문자와 언어를 다루는 편집디자인을 하려면 네 나라 문자로 연구해야 하는 것 아니야?" 담당 교수에게 받은 질문을 곱씹다 귀국을 하였다. 이후 광주비엔날레 전시기획위원, 서울그라픽센터 상임연구원, 디지틀조선 창간 아트디렉터, 디자인하우스 객원 아트디렉터로 활동하였다. 조선일보 섹션신문 '굿모닝 디지털' 창간에 참여하여 신문아트디렉터로 세상에 알려졌으며, '일간스포츠', '국민일보' 그
출판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아트디렉터이다. 그는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였다. 독일의 에센 종합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하다가 들어왔다. 문자와 언어를 다루는 편집디자인을 하려면 네 나라 문자로 연구해야 하는 것 아니야?" 담당 교수에게 받은 질문을 곱씹다 귀국을 하였다. 이후 광주비엔날레 전시기획위원, 서울그라픽센터 상임연구원, 디지틀조선 창간 아트디렉터, 디자인하우스 객원 아트디렉터로 활동하였다.

조선일보 섹션신문 '굿모닝 디지털' 창간에 참여하여 신문아트디렉터로 세상에 알려졌으며, '일간스포츠', '국민일보' 그리고 '한겨레신문'의 리뉴얼 디자인을 담당했다.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추천 작가로, '글씨'미디어 이사이자 투바이트 폰트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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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2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152*198*30mm
ISBN13
9788998272005

책 속으로

나는 타이포그래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디자이너다.
건축가와 함께 책을 만든다.
書築

건축가 승효상은
땅과 대화하여 집을 짓는다.
디자이너 홍동원은
승효상과 대화하여 책을 짓는다.
“집은 내 맘대로 지었으니
책은 맘대로 만드시라.”

서양의 책은 왼쪽을 묶는다. 우리는 오른쪽을 묶는다.
우리의 두 책의 꼴을 마주 놓는다.
가운데를 펼치고, 다시 좌우로 펼친다.
상상의 날개가 좌우로 펼쳐지기 바란다.

승효상 작업을 보며 수직의 형태보다 수평의 형태를 느낀다.

추사의 세한도가 떠오른다. ---- p.9 「우수」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서서 걷기를 원한다. 우리를 다른 동물과 구별하게 하는 이 직립의 의미는 중력의 순리를 거역한다는 것이다. 만물은 땅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거스르면서 높은 곳에 도달
하려고 하는 의지가 인류 역사의 시작이며 문명의 출발이었고, 그 결과의 기록이 기술의 발달사였다.

도시에 초고층으로 솟은 건물을 마천루摩天樓라고 부른다. 스카이스크래퍼sky-scraper라는 영어로도 그 뜻이 똑같은 이 단어의 직설적 의미는 참으로 오만하다. 얼마만큼 자신 있기에 하늘을 닦을 정도인가. 염원이었을까. 그러했다. 저 높은 하늘 끝에 도달하겠다는 인간의 의지는 지독한 숙명이었다.

--- p.9 「좌수」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이 책은 대구에 있는 유아무개의 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집은 건축가와 조경가가 눈빛으로 나눈 대화의 소산이다.
그 결과물에 디자이너가 한 몫을 더하니 책이 되었다.

책을 펼치면 나지막한 집이 땅위에 안기는 모습이다.
모양은 특이하고 읽기는 까다롭다.
집이 불편한 만큼, 책의 꼴도 불편하다.
가끔은 좌우의 페이지를 맞추는 수고도 필요하다.

불편을 탓하는 대신,
벗 삼아 즐기려는 소신을 담았다.

눈 밝은이, 마음이 열린 이에게 이 책은 열려있다.
아무에게나 쉬이 공간을 열지 않지만,
뜻을 함께하는 이라면
누구에게나 대문을 열어 젖히는 주인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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