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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승윤이의 ‘생각그림’을 책으로 만들면서 들어가는 글 아이가 그리는 그림은 모두 ‘생각그림’이다 어느 날 나는 아이들 나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아이의 그림을 보면서 어른들이 주의해야 할 세 가지 당신은 피카소의 그림을 이해하는가? 학교 공부가 뭐 별건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태도 그림과 글 오해를 없애기 위한 한마디 첫째 장 : 벽을 타고 나온 아이의 그림 승윤아! 네 머리는 보물주머니구나 개미, 개미, 개미 별가루 자전거 돈가스 커다란 침대 사 줘! 똥그란 풍선 꼬부라진 내 머리 회사 사람들한테도 바쁘다고 해! 사랑은 팔로 안는 거야! 승윤이 어릴 적에? 시장에서 컴퓨터 치는 언니 배가 볼록한 엄마 우산 고양이는 아가인가 봐! 줄넘기 생일 축하해! 양치질 둘째 장 : 그림 속에서 나오는 아이들 세상 나비가 되고 싶어요 동대문 시장 일기장 똥 우리 아빠, 사랑하게 해 주세요 우리 엄마 왼손잡이 난 이런 아파트가 좋아 텔레비전에 내 동생이 나와요 뿔 달린 아가, 내 동생 내가 엄마를 더 닮았어! 고양이가 아가를 닮았잖아! 왜 일주일에 일요일이 한번밖엔 없어! 시끄러운 교회 물고기 선물 섭섭해! 엄마는 시계랑 친해요 아빠, 나 발레 할래 시장가자, 아빠! 어떻게 꽃잎이 나비가 돼? 돈을 많이 버는 방법 언니보다 내가 더 예뻐! 날으는 양탄자 집 앞의 교회 아가가 자꾸 물어 보는 이유 공주병 키 클래! 삼거리가 나오고 우리 집이 보여요 우리 집엔 별이 떠요 밤새 쑥쑥 자라는 색연필 마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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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마음으로 아이의 그림을 모아 두었다. 아이가 그림을 그리며 하는 말이 재미가 있어 몇 자씩 적어 두었다. 그 일은 계획을 잡아서 하는 일도, 성가신 일도 아니다. 청소하는 김에 분리 수거하듯 아이 그림을 따로 모아 둔 것이고, 그 그림들을 기억하기 위해 앨범사진에 몇 자 적듯이 하였다. 나는 앨범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떠올리듯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면서 즐거워했었다. 앨범 속의 사진들이 작품사진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 p.215~216 '마치면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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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낙서 수준을 벗어날 즈음 사람을 그린다. 특히 얼굴을 그리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엄마의 얼굴이나 자신의 얼굴을 그린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주변 사물에 관심이 생기고 그 사물을 그리기 시작한다. 이때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생물도감에 나오는 형태를 보여 주는 실수를 한다. 단지 형태적인 묘사가 되어 있는 그림은 이야기가 있는 그림에 비해 흥미롭지 않다.
생물도감에 있는 그림에는 이야기가 없다. 그에 비해 감정이 교감이 이루어진 아이의 그림은 이야기가 있는, 즉 살아있는 그림이다. 어른들은 미키마우스는 인정하면서 아이들이 그리는 이런 살아 있는 그림은 인정하지 못한다. 단지 실제와 다르다는 이유로 내용 전체를 왜곡해 버린다. --- p.59 '개미, 개미, 개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