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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버림받았어. 네 주인은 안 온다고!
그러니 얼른 가버려!” 꿀벌은 계속 심술궂은 말을 했어요. “버스에서 혼자 내린 개들은 모두 버려진 거야. 이 바보 강아지야!” 하지만 치치는 그저 웃었어요. “내 주인은 그저 바쁜 것뿐이야.... 바쁘지 않은 날이 오면, 다시 날 데리러 올 거야.” 치치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말했어요. 강아지풀이 코끝을 간지럽혀 기분이 좋았어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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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그림동화 첫 번째 이야기 『바쁘지 않은 날에』
한적한 시골 마을 버스정류장. 흙먼지를 닮은 강아지 한 마리가 버스에서 내렸어요. 주인도 없이 홀로 내린 강아지는 ‘치치’라는 이름의 갈색 푸들이에요. “이 버스정류장은 내 거야! 비켜! 비키라고!” 어디선가 날아온 심술쟁이 꿀벌은 치치를 내쫓으려 해요. 숲속에서 가장 시끄러운 수탉 할배를 데려와 노래 부르게 하고, 뱀 아줌마와 꼬리 잘린 고양이를 데려와 겁을 주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치치는 오히려 빙긋 웃으며 함께 놀자고 하네요. 엉뚱 발랄한 우리의 치치는 즐겁게 기다리는 법을 알고 있거든요.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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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과 태도는 유아기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태어나 자신에게만 집중해왔던 유아들! 그런 유아들이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과 관계를 맺으며 점차 이타적인 인간으로 성장해갑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과의 사회적 관계가 유아들의 사회성 발달에 의미 있는 요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이순영 (성결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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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지 않은 날에』는 마음으로 읽는 책입니다. 사랑과 생명에 대한 바른 태도를 강제하지 않고 자연스레 녹아내며, 치치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돌이켜 보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정재응 (EBS 유아·어린이부 부장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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