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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는 친구들이 또 쓰레기를 먹고 아프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길에 버려진 나무로 팻말을 만들었어요. 정성껏 앞발로 하나하나 글씨를 써넣었지요. 멋진 팻말이 완성됐어요. “부탁해요.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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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그림동화 치키치키 치치, 두 번째 이야기 『배 아픈 날에』
귀여운 갈색 강아지 치치는 시골 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살고 있어요. 근처에는 예쁜 숲이 있어 친구들과 물고기도 잡고, 과일도 따서 먹어요. 매일 빈둥거리는 털북숭이 ‘순식이’는 불만이 많았어요. “도시에는 먹을 것이 산처럼 쌓여 있다고. 날 따라오면 더 맛있는 걸 먹게 해주지!” 치치와 작은 꿀벌은 부푼 마음으로 순식이를 따라갔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앗! 쓰레기잖아!” 도시에 산처럼 쌓여 있는 것은 먹을 것이 아니라, 바로 쓰레기더미였어요. 허겁지겁 쓰레기를 먹어 치운 순식이는 배가 아파 울기 시작했어요. 마음 착한 우리의 치치 가만히 있을 수 없겠지요! 어릴 적 동물병원에 갔던 일을 떠올리며, 순식이를 낫게 해주겠다고 다짐하는데.... 모두 빨리 시골 버스정류장으로 오세요. 좋은 구경거리가 생겼어요. 강아지 의사 치치가 따끔하게 주사 한 방 놔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