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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 베스트 세트
래여애반다라,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아, 입이 없는 것들,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독서대 증정
이성복
문학과지성사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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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

1959년
정든 유곽에서
봄 밤
또 비가 오고
루우트 기호 속에서
너는 네가 무엇을 흔드는지 모르고
口 話
出埃及
移 動
소 풍
自 然
물의 나라에서
돌아오지 않는 江
여름산
편 지
라라를 위하여
금촌 가는 길
꽃 피는 아버지
어떤 싸움의 記錄
家族風景
모래내·1978년
벽 제
세월의 집 앞에서
그 날
그해 여름이 끝날 무렵
그해 가을
그날 아침 우리들의 팔다리여
그러나 어느날 우연히
人生·1978년 11월
성탄절
제대병
蒙昧日記
사랑日記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아들에게
연애에 대하여
기억에 대하여
밥에 대하여
세월에 대하여
處 刑

다시, 정든 유곽에서
이제는 다만 때 아닌, 때 늦은 사랑에 관하여

▨해설·幸福 없이 사는 훈련·황동규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목차없음

아 입이 없는 것들

시인의 말

제1부 물집
1 여기가 어디냐고
2 저 안이 저렇게 어두워
3 육체가 없었으면, 없었을
4 나뭇가지 사이로 신음하던
5 그 어둡고 추운, 푸른
6 이 괴로움 벗어 누구에게
7 아, 너도 떨고 있구나
8 미친 바람 내려온다
9 네 살엔 흔적이 없다
10 떡갈나무
11 네 흘린 흰 피는
12 언제부턴가 너는
13 그날 네가 맨가슴으로
14 불길이 스쳐 지나간
15 끊어지리라, 부서지리라
16 내가 너를 떠밀었으므로
17 작은 꽃들아, 이상한 빛들아
18 어쩌면 솟구쳐 오르다
19 비단 선녀 옷을 입었구나
20 어찌하여 넌 내게 미쳤니?
21 아, 돌에게 내 애를
22 꽃은 어제의 하늘 속에
23 오늘 아침 새소리
24 좀처럼 달이 뜨지 않는
25 남국의 붉은 죽도화
26 어떻게 꽃은 잎과 섞여
27 네가 왜 여기에, 어떻게
28 내 몸 전체가 독이라면
29 지금 살아 있다는 것은
30 몸 버리려 몸부림하는
31 밤인가, 캄캄한 몸인가
32 얼마나 다른 밤인가
33 음이월의 밤들
34 봄밤에 별은
35 밤의 검은 초록 잎새들
36 나는 이 푸르름이 싫어
37 누구의 집이라 할까
38 물살 뒤집어질 때마다
39 아무 말도 않으리라
40 푸른 색실 띠 묶어
41 삼월의 바람은
42 물기 빠진 다음엔
43 타인의 몸으로 피어난 것
44 몸부림 어디로 갔느냐고
45 어디에도 없는 궁둥이 찾아
46 어떤 죽음이 입맞추었기에
47 먹다 남은 고등어 자반처럼
48 표지처럼, 무한 경고처럼

제2부 느낌도, 흐느낌도 없이
49 무언가 아름다운 것
50 더 먼 곳에서 다쳐
51 아, 입이 없는 것들
52 벌레 먹힌 꽃나무에게
53 잔치 여느라 정신이 없는
54 너는 잘 잔다
55 자꾸 미안하기만 해서
56 푸른 치마 벗어 깔고
57 날마다 상여도 없이
58 귓속의 환청같이
59 그렇게 속삭이다가
60 하지만 뭐란 말인가
61 새 이야기
62 백랍 같은 영혼이 있다는 듯
63 밤에는 학이 날았다
64 밀려오면서 고운 모래를
65 눈이 내린다
67 무엇 하러 마다 않느냐고
68 측백나무 잎새 위에 오는 눈
69 시집간 우리 누이들처럼
70 슬퍼할 수 없는 것
71 차라리 댓잎이라면
72 목이 안 보이는, 목이 없는
73 서해 바다 어둡다
74 바다가 우는데 우리는
75 어째서 무엇이 이렇게
76 이러면 어쩌나, 낸들 어쩌나
77 오래전 신랑인 바람이
78 지금 우리가 떠나도
79 술 지게미 거르는 삼각 받침대처럼
80 죽어가며 입가에 묻은 피를
81 경련하는 짐승의 목덜미를
82 그 흉터 그래도 생일 옷 꺼내 입고

제3부 진흙 천국
83 손톱으로 북 긁으면
84 그것들 한번 보려고
85 언제나 미치게 아름다운
86 봄눈 오래 녹지 않는
87 찬물 속에 떠 있는 도토리묵처럼
88 파리도 꽤 이쁜 곤충이다
89 이제는 힘이 빠진 날벌레들
90 허벅지 맨살을 스치는
91 수유에게 1
92 수유에게 2
93 또 그때처럼 구두 바닥으로
94 왜 이렇게 가슴 뛰느냐고
95 추석
96 그 여자 돌아오지 않고
97 못에 낀 살얼음은
98 빨간 열매들
99 돌의 초상
100 벽지가 벗겨진 벽은
101 마지막 갈 길까지
102 싸움에 진 것들은
103 진밭골의 개들
104 포도 씨 같은 것을 뱉듯
105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106 그리 단단하지 모한 송곳으로
107 떡가루 같은 눈 쓸어올리며
108 이동식 방사선 치료기처럼
109 쏟아놓은 이쑤시개처럼
110 여리고 성 근처
111 어떤 풍경은
112 석쇠 엎어놓은 듯
113 매화산 어깨 빠지도록
114 동곡엔 가지 마라
115 지진아와 자폐아의 싸움처럼
116 국밥집 담벽 아래
117 그날 우리는 우록에서 놀았다
118 멍텅구리 배 안에서
119 제가 무슨 아리따운 소녀라고
120 찔레꽃을 따먹다 엉겁결에 당한
121 좋긴 한데, 쪼끔 부끄럽다고
122 부풀고 꺼지고 되풀이하면서
123 내 생에 복수하는 유일한 방법처럼
124 문득 그런 모습이 있다
125 밤 오는 숲 속으로

해설|오, '마라'가 없었으면 없었을…… - 강정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1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2 풀잎은 약간 시든 채로 풀잎이었다
3 누이여, 그날 우리가 탄 배는
4 기다림이 오래 깊어
.
.
.
(중략)
.
.
.
94 적에게는 눈이 없다
95 세상에 갈보집은 없다
96 되도록 안 보는 게 났다
97 모든 건 자세의 문제이다
98 이런 땡초!
99 방하하라!
100 별 모양의 열대 과일

래여애반다라


죽지랑을 그리는 노래/정선/입술/구름/식탁/신문/언니들/절취선/강가/구멍/선생 1/선생 2/선생 3


시에 대한 각서/노래에 대한 각서/눈에 대한 각서/생에 대한 각서/죽음에 대한 각서/이별 없는 세대 1/이별 없는 세대 2/이별 없는 세대 3/이별 없는 세대 4/그림에서 1/ 그림에서 2/조각에서 1/조각에서 2/앉아있는 누드/움직이는 누드


시창작연습 1/시창작연습 2/시창작연습 3/누군가 내게 쓰다 만 편지/봄밤/비온 뒤/전어/포크레인/사진/뷔히너 문학전집/두 콧구멍 사이/아, 정말 얼마나 무서웠을까


빛에게/그녀에게/강에게/하늘에게/나의 아름다운 생/나의 아름다운 병운/극지(極地)에서/절개지에서/협수로에서/화장실에서/유원지에서/청도시편 1/청도시편 2/청도시편 3/청도시편 4


시에 대하여/돌에 대하여/물에 대하여/나무에 대하여/어둠에 대하여/연에 대하여/소멸에 대하여 1/소멸에 대하여 2/남지장사 1/남지장사 2/북지장사 느티나무식당 1/북지장사 느티나무식당 2


오다, 서럽더라 1/오다, 서럽더라 2/오다, 서럽더라 3/오다, 서럽더라 4/來如哀反多羅 1/來如哀反多羅 2/來如哀反多羅 3/來如哀反多羅 4/來如哀反多羅 5/來如哀反多羅 6/來如哀反多羅 7/來如哀反多羅 8/來如哀反多羅 9/기파랑을 기리는 노래

저자 소개 1

李晟馥

경북 상주 출생으로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글쓰기에 재능을 보여 초등학교 시절부터 여러 백일장에서 상을 타기도 했다. 경기고교에 입학하여 당시 국어교사였던 시인 김원호를 통해 글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이때 「창작과 비평」에 실린 김수영의 시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1971년 서울대 불문과에 입학하여 문리대 문학회에 가입하여 황지우, 김석희, 정세용, 진형준 등과 친분을 쌓았고 1976년 복학하여 황지우 등과 교내 시화전을 열기도 했다. 1977년 「정든 유곽에서」 등을 『문학과 지성』에 발표, 등단했다. 대구 계명대학 강의 조교로 있으면서 무크지 『우
경북 상주 출생으로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글쓰기에 재능을 보여 초등학교 시절부터 여러 백일장에서 상을 타기도 했다. 경기고교에 입학하여 당시 국어교사였던 시인 김원호를 통해 글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이때 「창작과 비평」에 실린 김수영의 시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1971년 서울대 불문과에 입학하여 문리대 문학회에 가입하여 황지우, 김석희, 정세용, 진형준 등과 친분을 쌓았고 1976년 복학하여 황지우 등과 교내 시화전을 열기도 했다. 1977년 「정든 유곽에서」 등을 『문학과 지성』에 발표, 등단했다. 대구 계명대학 강의 조교로 있으면서 무크지 『우리세대의 문학1』에 동인으로 참가했다.

첫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를 평가하는 말로 “철저히 카프카적이고 철저히 니체적이며 철저히 보들레르적”이었던 시인은 1984년 프랑스에 다녀온 후 사상에 일대 전환이 일어나 김소월과 한용운의 시, 그리고 논어와 주역에 심취했다. 그리고 낸 시집이 동양적 향기가 물씬 풍기는『남해금산』이다. 이 시에는 개인적, 사회적 상처의 원인을 찾아나서는 여정이 정제된 언어로 표현되었다.

시인은 보다 깊고 따뜻하며, 더욱 고통스럽고 아름다운, 뛰어난 시 세계를 새로이 보여준다. 서정적 시편들로써 서사적 구조를 이루고 있는 이 시집에서 그는 우리의 조각난 삶과 서러운 일상의 바닥에 깔린 슬픔의 근원을 명징하게 바라보면서 비극적 서정을 결정적으로 고양시켜 드러낸다. 이 심오한 바라봄-드러냄의 변증은 80년대 우리 시단의 가장 탁월한 성취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때로는 환상소설의 한 장면처럼 납득하기 힘든 상황의 묘사, 이유가 선명하지 않은 절규 등을 담아냈다는 비판도 받았다.

또한 그는 섬세한 감수성을 지녔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언어 파괴에 능란하다. 의식의 해체를 통해 역동적 상상력을 발휘, 영상 효과로 처리하는 데도 뛰어나다. 그러나 객관적 현실에 대해 냉소적이라거나 『그 여름의 끝』 이후의 관념성을 비판받기도 했다. 그는 초기 시의 모더니즘 경향에서 벗어나 동양의 형이상의 세계에 심취하였다.

1989년 「네르발 시의 역학적 이해」로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하고 1991년 프랑스 파리에 다시 갔다. 다른 삶의 방법에 대한 모색의 일환으로 시인은 불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와 함께 후기구조주의를 함께 공부했다. 이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테니스. 시인에게 마치 애인과도 같은 테니스는 그에게 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그의 삶을 보다 즐겁게 만들었다. 2007년 「기파랑을 기리는 노래-나무인간 강판권」등으로 제53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계명대학교 인문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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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000쪽 | 1185g | 153*224*40mm

리뷰/한줄평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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