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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그림으로…
1. 사막의 언어로… 사막을 만나다.? 사막의 언어로 노래하다. 2. 사막의 품에 안겨… 사막과 슬픈로뎀나무 (1) 첫 번째 이야기 - 샛별과 작은별지기 이야기 [1] 그녀는 빛과 함께 태어났지.? [2] 너를 알게 된 건 축복이었어. 내게는… [3] 감히 내가 당신을 바라봅니다.? [4] 그 눈부심으로 인해… [5] 내 눈이 멀게 될지라도… 사막과 슬픈로뎀나무 (2) 두번째이야기-실연의기사 사막과 슬픈로뎀나무 (3) [1] 기사는 사랑을 자신했다. 그것이 오만인 줄도 모르고, [2] 기사는 믿고 싶었다. 무모함도 사랑이라고, [3] 기사는 사랑을 후회하지 않았다. 비록 실연일지라도, 사막과 슬픈로뎀나무 (4) 세 번째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노래 사막과 슬픈로뎀나무 (5) [1] 매미, 떠나다. [2] 매미, 꾀꼬리를 만나다. [3] 매미, 개구리를 만나다. [4] 매미, 실망하다 그러나 그 갈대숲에선 [5] 매미, 소년을 만나다. 그리고 또 사막과 슬픈로뎀나무 (6) 3. 사막의 한 가운데서 떠나간 나그네를 기다리는 슬픈로뎀나무는… 나에게 사막이… (1) 사막의 한 가운데서 나그네를 기다리는 슬픈로뎀나무는… [1]그들은 그렇게 만나게 되었단다. [2]사랑은 서로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거야! [3] 차마 붙잡지 못해서… 다시 사막에게…(2) 잘 자. 안녕. |
조두현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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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구슬이 잠시나마 바다가 되었었던 그때에는 말이야. 그땐 정말 그랬단다.」
아주 오래전에 말이야.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고, 파도와 바위섬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던 그때 그 시절에는, 이곳에도 많은 이들이 찾아왔었단다. 그땐 정말 시끌벅적한 나날들이 계속 계속되었어. 항구에는 크고 작은 배들이 가득 차 있었고, 턱수염을 지저분하게 기른 고기잡이 아저씨들은 그물 손질을 막 끝내고는 삼삼오오 노상 카페에 모여들어 맥주잔을 들이켰지. 한창 자라나는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은 드럼통을 가지고 놀며 까르르 웃어댔고, 그 모습을 보며 미소 짓던 엄마는 아이들을 위해 저녁을 준비했어. 그래. 저 모래 밑에 갇혀 있던 이야기 구슬이 잠시나마 바다가 되었었던 그때에는 말이야. 그땐 정말 그랬단다. 그들이 사라진 후, 숲속 멀리 떠나버린 푸른 용의 일족과 홀로 남은 흑색용 우라켄의 전설이 존재하던 시절에도 아직 구름모양새와 그의 친구들이 노래를 불렀었단다. 수줍은 재규어와 가시 잃은 고슴도치는 여전히 아웅다웅 다투고 있었고, 사랑을 위해 모험을 떠난 기사의 서글픈 울음소리도 간간이 들을 수 있었어. 햇빛 머금은 잎을 먹기 위해 달려간 애벌레와 그를 잡은 참새도 그때는 분명 행복했을 거야. 이야기 구슬은 이 숲속의 [이야기샘]이 되어 그들을 기억했단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자 사람들은 [이야기샘]의 이야기보다는 그들이 만들어낸 회색빛 이야기에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 그들은 [이야기샘]을 주신 하나님을 더는 믿지 않았고, 하나님의 벌을 받고 잠든 천사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생겼지. 결국 인간들은 잠든 천사를 깨워 그의 이야기를 들으려 했어. 그 모습에 하나님은 크게 분노하시곤 바람을 시켜 다시 세상을 황금빛 모래로 덮어 버리셨지. 사람들은 풍족한 삶을 잃어버리고, 고통 속에서 옛 시절을 그리워하게 되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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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이다. 뮤지컬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조두현 작가는 책의 구성을 마치 뮤지컬을 들려주듯이 만들었다. 큐알코드로 노동환 선생의 연주 21곡을 들으면서 책을 읽다 보면, 곡의 여운과 함께 생떽쥐베리의 『어린 왕자』를 마주할 수도 있겠다. 이 원작이 뮤지컬로 만들어진다면 더 금상첨화이겠다. 도시라는 사막에서 우리는 떠나간 나그네를 기다리고 있는 ‘슬픈로뎀나무’들이다. ‘슬픈로뎀나무’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 임창연 (시인, 문학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