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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맑겠습니다
양장
이명애 글그림
문학동네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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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세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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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이명애

 
한국화를 전공했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2회 선정되었고, 나미콩쿠르 은상, BIB 황금패상, BIB 황금사과상을 받았습니다. 그림책 『플라스틱 섬』, 『10초』, 『내일은 맑겠습니다』, 『휴가』, 『꽃』을 쓰고 그렸으며, 『모두 다 꽃이야』, 『신통방통 홈쇼핑』, 『코딱지 할아버지』,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라면』, 『내가 예쁘다고?』 『지각』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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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02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4쪽 | 542g | 225*300*15mm
ISBN13
978895466007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걷다 매달리다 가라앉다 돌아가다 먹다 버티다 쉬다 출렁이다 만나다
인간의 삶을 이루는 동사를 잇다


한 주의 날씨를 알리는 음성과 함께 이야기는 시작된다. 저마다의 아침을 맞이하는 일상적인 풍경이다. 버스정류장을 이루던 노란 선은 횡단보도가 되었다가, 땅 밑으로 물속으로 공중으로 다시 길로 이어진다. 기온이 차다가 돌연 비가 내리고, 태풍급 바람과 천둥번개에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린다니 한 주의 날씨라기에는 변화무쌍하지만,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우리의 내일과 다를 바는 없다. 친구를 만나 등교하는 아이, 일터에서 힘껏 문제를 해결하는 노동자, 최고의 기량을 연마하는 운동선수, 커다란 배낭을 진 여행자 등 주연이 되는 인물이 몇 장면의 짧은 이야기를 만들고, 이어달리기를 하듯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기는 형식은 매우 독특하다. 노란 선을 통과하는 인물들은 걷고 매달리고 유영하고 힘겹게 싸우고, 버티다 쉬다 출렁인다. 이 움직임을 따라 고조되는 서사는, 후반부의 절정에 이르러 숨 막히는 장관을 펼쳐 놓는다.

쾌청한 날이 이어지기를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넘나들면서도 조화로운 이명애의 드로잉. 천 명에 육박하는 인물을 그리는 데만도 긴 시간이 걸렸다. 아이와 어른, 근처와 먼 곳, 일상과 예술, 인간과 비인간을 넘나드는 등장인물들의 발소리는 시원한 판면을 팽팽하게 채우고 있다. 그 치열한 분투와는 상관없다는 듯, 고요하게 배경에 흐르던 날씨 예보의 마지막 멘트는 당분간 맑은 날이 이어지리라는 전망이다. 늘 더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크고 풍성한 선물이 될 그림책이다.


● 작가의 말

“노랗고 말캉한 것을 쥐고 놀다가 납작하게 눌러 보았습니다.
하나의 선이 만들어졌고, 사람들이 그 위를 천천히 걸어갑니다.
일정하던 선이 출렁거릴 때마다, 서두르기도 하고 때로는 머뭇거리며
힘겹게 버티기도 하고 잠시 뒤돌아 쉬기도 합니다.
예측하기 힘든 날씨같이 시시각각 변하는 선상에서
각자 자기의 속도로 나아가는 우리를 봅니다.
내일의 날씨는 맑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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