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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사망 100주년 기념 문학전집 간행에 부쳐
소년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작품 해설 작가 연보 |
Lev Nikolayevich Tolstoy,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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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내면적 성장과정을 그린 자전소설 삼부작
자연과 문명, 이성과 감성, 선과 악의 문제와 더불어 삶과 죽음의 문제에 천착했던 톨스토이는 ‘자전소설 삼부작’에서 주인공 니콜렌카의 회상을 통해, 세상에 대한 인식과 자의식을 찾아가는 도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작품들은 뚜렷한 사건이나, 서사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놀라우리만치 세밀한 기억과 묘사를 통해 소년 시절부터 청년 시절까지, 시련과 고통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숙해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톨스토이 문학의 발원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들은 그의 전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데 더없이 소중하다. 당대 대시인이자 《소브레멘니크》의 편집장이었던 니콜라이 네크라소프 역시 「소년 시절」의 뛰어난 사실적 묘사와 간결함에 매료되었고, 후속편으로 「청소년 시절」과 「청년 시절」의 출판을 희망하기도 했다. 톨스토이 역시 “「소년 시절」을 썼을 당시 그 누구도 소년 시절에 대한 매력을 이처럼 묘사하고 느끼지 못할 것 같았다”고 회고할 정도로 이 작품들에 대한 그의 애정도 각별했다. 톨스토이 자전소설 삼부작은 오늘날에도 신선하다. 때묻지 않은 어린 시절을 거쳐 세상에 눈 뜨고 방황하는 청년 시절을 지나면서 내면에서 피어오르는 인간과 삶의 본질을 깨닫기 위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뛰어난 관찰력과 상상력으로 표현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2007년 7월 자전소설 삼부작을 시작으로 2010년 완간까지, 톨스토이 전 문학작품(전 13권)을 현대적 언어감각을 살려 번역 소개하는 이 문학전집은, 웅숭깊은 톨스토이 문학의 진면목을 만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