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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Burle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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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증기 기관차, ‘드레이퍼스 허드슨’의 재현,
세상 모든 기차 사랑꾼들을 위하여! 기차 애호가들은 저마다 매끈하거나 독특한 겉모습 또는 기능이나 유행을 반영한 시대별 특징 등을 좋아하는 이유로 꼽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세상 모든 기차 사랑꾼들을 설레게 하는 공통의 매력은 ‘칙칙폭폭 덜커덩덜커덩 철컥철컥 쉬쉬……와 같이 바퀴와 선로가 만들어 내는 소리, 엔진이 울리는 소리, 기적 소리 등 실제 기차가 운행하면서 내는 모든 소리일 것입니다. 이 책을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동시를 외는 듯 강렬한 운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기차 달리는 소리를 흉내 내는 ’칙칙폭폭 칙칙폭폭‘ 구절 때문입니다. 이 간단한 구절은 소년과 함께 밤 기차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이기도 합니다. 서서히 어둠이 물러가고 새벽이 오면 하나씩 따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색깔들이 스펙트럼처럼 한꺼번에 쏟아져 나옵니다. 야간열차 여행의 묘미가 비로소 완성되는 순간입니다. 깜박 잠이 들었던 소년은 차창 밖에서 밝게 빛나는 도시의 아침을 눈에 담습니다. 아빠의 배웅을 받고 시작되었던 소년의 밤 기차 여행은 마중 나온 엄마를 만나면서 끝이 납니다. 눈부신 아침 햇살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기차는 바로 ‘드레이퍼스 허드슨’입니다. 아름답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지막 증기 기관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1930~1940년대를 누비던 증기 기관차를 실제로 타면 기분이 어땠을까요? 아마도 기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기차 여행을 한번쯤 꿈꿔 볼 것입니다. |